17살 때 발표한 데뷔작 <숨쉬어>로 단숨에 2001년 페미나 상 후보에 오른 안 소피 브라슴. 사흘 만에 5천부가 팔리며 화제를 일으킨 소녀작가의 소설이 출간됐다. 지은이는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자신의 양심을 규명하는 한 여자 살인범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