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면에 잠자고 있는 초코홀릭 감성을 깨우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초콜릿! 매혹적인 금단의 열매가 선사하는 황홀한 세계로 깊숙이 빠져보자. 카카오콩은 어떻게 초콜릿이 될까? 대표적인 초콜릿 생산국은 어디일까? 초콜릿에 중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초콜릿을 제대로 음미하는 법, 향미를 분석하는 법, 나만의 빈투바 초콜릿을 만드는 법도 배워보자. 이 책의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코스로 쇼콜라티에 작품에 버금가는 최고의 초콜릿 레시피 30개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초콜릿에 사로잡히다
발렌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주는 선물이 되기도 하고, 등산과 같은 체력은 많이 소모되는 운동 중에 먹기 좋은 간식이 되기도 하며, 우울할 때 먹으면 한결 기분을 좋게 해주는 약이 되기도 하는 초콜릿! 우리는 언제부터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을까? 또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초콜릿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인류는 4,000년 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초콜릿을 즐겨왔다. 초기에는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콩을 둘러싼 달달한 과육 즙으로 만든 음료를 마셨다고 한다. 16세기에 스페인 탐험가들이 처음으로 유럽에 초콜릿을 들여왔고, 초콜릿은 순식간에 왕족과 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처음에는 향료를 첨가한 씁쓸한 음료로 소비되다가 300년이 지나서야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판초콜릿과 당과제품의 형태를 갖게 되었다. 1847년 영국에서 최초로 판초콜릿이 나왔고 1875년에는 밀크초콜릿이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1900년대 초에는 초콜릿과 크림이 섞인 가나슈가 나왔고, 그 덕에 초콜릿에 다양한 맛을 더할 수 있었다. 덩달아 트뤼플의 인기가 프랑스와 벨기에를 넘어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카카오콩이 초콜릿이 되기까지
그렇다면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초콜릿은 카카오나무의 꼬투리 안에 들어 있는 카카오콩으로 만들어진다. 카카오콩을 초콜릿으로 만드는 데는 카카오콩을 수확하고 발효시키는 것부터 몰딩과 포장까지 14개 공정을 거친다. 어떻게 농장에서 수확해 가공 처리한 카카오콩이 초콜릿 공장을 거쳐 초콜릿으로 탄생하는지 그 세세한 과정을 이 책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콩이 열리는 카카오나무는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과 열대기후가 갖춰진 적도대에서 자란다. 카카오 재배 지역을 살펴보면 여기에 얽힌 이야기와 전통, 그리고 이면에 많은 어려움들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은 코트디부아르다. 하지만 그 이익은 농부들의 것이 아니다. 코트디부아르 농부들의 일당은 0.5달러에 불과하다. 비단 코트디부아르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카카오 생산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농부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고, 맛과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접무역과 공정무역을 하려는 제조자들이 늘고 있다.
초코홀릭, 매혹적인 초콜릿의 세계에 빠져들다
초콜릿이라고 다 같은 초콜릿이 아니다. 산지에 따라 누가 만들었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초콜릿을 잘 골라야 한다. 그렇다면 초콜릿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라벨을 해석하고, 성분을 분석하고, 품질이 좋은지 확인해서 최고급 초콜릿을 고르는 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적인 테이스팅 기법을 통해서 초콜릿을 맛보는 매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내 취향에 맞는 초콜릿을 즐기게 되었다면,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어보자! 당신도 빈투바 초콜릿 제조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코코아콩과 설탕, 그리고 간단한 도구만으로 직접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단계별 기법을 참고해 초콜릿 제작과정을 차례차례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트뤼플과 판초콜릿 제조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쇼콜라티에, 파티시에, 초콜릿 전문가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고 즐기고픈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