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생쥐 아벨의 무인도 표류기 <아벨의 섬>은 윌리엄 스타이그가 빚어낸 어린이를 위한 무인도 표류기입니다. 이 책에서도 스타이그는 특유의 일러스트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빛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이 책은 독자들을 모험과 지혜와 인내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1977년 뉴베리 영예상과 보스톤글로브혼북 영예상을 수상했으며, 미국도서관협회의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과 연간 베스트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생쥐 아벨은 사랑하는 아내와 소풍을 갔다가 폭풍우를 만납니다. 동굴 속에서 폭풍우를 피하던 중 아내의 스카프가 바람에 휩쓸려 동굴 밖으로 날아가자 아벨은 스카프를 되찾기 위해 폭풍우 속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곧 급류에 휘말려 강 가운데 있는 한 무인도에 외로이 떨어지고 맙니다. 이때부터 아벨은 섬을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처절한 투쟁을 벌입니다. 하지만 섬을 둘러싼 강은 아벨의 온갖 도전을 차갑게 물리치는 완강하고 거대한 벽입니다. 애써 만든 보트도, 밧줄로 만든 다리도, 징검다리를 놓으려는 노력도, 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가겠다는 시도도 모두 수포로 돌아갈 뿐입니다.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슬픔과 분노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아벨은 굳센 자존심과 끈질긴 인내심,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다시 강에 도전합니다. 1년여의 무인도 생활 중에 아벨은 마침내 불을 피우는 데 성공하고, 그 불로 그릇도 굽습니다. 또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올빼미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 마침내 물리칩니다. 한편 자신의 내부에 숨어 있던 예술가의 재능을 발견하여 조각과 데생에 몰두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생쥐로 발전합니다. 무수한 도전과, 꼭 그만큼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벨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거듭 달려들어 마침내 강을 건너는 데 성공합니다. 가족에게 돌아간다는 기쁨과, 또 한편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집을 향해 가는 아벨의 앞을 커다란 암코양이가 가로막습니다. 고양이라는 마지막 시련을 이겨내고 집에 도착한 아벨은 사랑하는 아내의 뜨거운 사랑과 환영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