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란 한 소녀의 눈에 비친 고통 받는 친구의 가슴 저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재조명해 보려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아동 학대! 비록 뾰족한 빙산의 일각만이 수면 위로 드러나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의 의식을 힘겹게 일깨우기는 하지만, 작가는 지금이라도 문제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신하면서 다각도에서,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반드시 희망은 있다는 신념을 갖고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