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1부_ 양극성 장애
첫 번째 인터뷰_패트릭: 아버지는 어두운 그림자 같았어요.
두 번째 인터뷰_벤: 우리 가족의 원칙: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지켜라.
세 번째 인터뷰_로버트: 나는 그 모든 폭력을 ‘야간 공연’이라고 불렀습니다.
네 번째 인터뷰_조쉬: 그건 정서적 근친상간이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뭐가 문제라는 거냐?’고 말했죠.
2부_ 발달 장애, 자해·자살, 중독
다섯 번째 인터뷰_토마스: 엄마의 몸에는 수백 개의 자해 상처가 있을 거예요.
여섯 번째 인터뷰_브라이언: 엄마를 위해 네 아버지를 그냥 이해해다오.
일곱 번째 인터뷰_팀: 어머니는 침실을 미드나이트 블루로 칠했어요.
여덟 번째 인터뷰_랜들: 저의 첫 기억이요? 어머니가 내 목을 조르려고 했던 거죠.
3부_ 조현병
아홉 번째 인터뷰_마이크: 우리 가족이 무너질 때까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열 번째 인터뷰_데이비드: 어머니의 전두엽절리술(lobotomy)이 내 삶을 구했어요.
열한 번째 인터뷰_마크: 네가 집을 떠난다면, 누군가 너를 죽일 거야.
열두 번째 이야기_크리스토퍼: 어머니를 구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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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가진 부모에게서 자란 열두 남성의 성장기를 담았다. 그들은 자신의 유년기 시절의 고통, 방황, 수치심과 무력감이라는 이야기하기 다소 불편한 영역을 조심스레 들려준다. 정신질환을 앓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저자 자신의 유년기 기억에도 기인한다. 한국에서만 600만 명이 정신 건강 서비스를 받고 있고, 그중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만도전체 인구의 1%인 50만 명에 이른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자녀가 있지만 정신질환을 앓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고통을 다룬 책은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드러냄으로써 사회가 이러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신질환이 아이들에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첫째, 부모의 정신질환을 드러내 말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그에 따른 슬픔, 혼란, 분노의 감정으로부터 혼자 고립된다는 사실과 둘째, 부모와 같이 살아가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관심, 그리고 지지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수치심을 극복하여 말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투쟁해야 하는지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편견과 낙인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그들로 하여금 어둠을 헤치고 환한 세상으로 나오도록 하는 데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