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참견

김양수 · 만화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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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웹툰 '생활의 참견'을 책으로 엮었다. 일상 속에서 당황스러웠던 순간, 언젠가 했던 민망한 실수 등 누구나 겪었을 법한 상황들을 어디에나 존재할 것 같은 친근한 인물들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미공개작 및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수록된다.

[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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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생활의 참견 뉴시즌 필살의 선물 009 기쁨과 환희의 C학점 긍정의 전도사 016 노래는 바보 020 밥 좀 주세요 술 깨는 방법 027 루이 16세에게 폭탄주를! L모 씨의 인터뷰 034 경박한 표현 037 생활 속의 착각 041 마지막 편지 045 과도한 친절 049 친절도 병이니 미스터 덤벙왕 056 침 뱉지 맙시다 059 싸움에서 이기는 법 063 분노의 위기탈출법 067 엄마의 폭주 071 제목에 낚이다 075 소원을 비는 방법 079 그녀의 별명 083 더럽고 웃긴 싸움 090 그녀만의 청소법 094 물리적 위기탈출법 099 위대한 생존본능 104 알뜰한 애연가 110 서울대 철이 외계인 살해사건 119 서연이는 못 말려 126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132 20세기 분서갱유 138 뒷마당의 청개구리 맛있으면 장땡 145 외갓집의 비밀 150 그 녀석의 하이스쿨 155 선입견과 오해 160 감기의 특효약 165 춤이 좋아요 170 롤러장의 말춤 선생님의 별명 176 미녀와 야수 180 은밀한(?) 놀이 184 모델은 힘들어 188 그들의 화환 194 매너남의 출근길 198 분노의 이유 202 시우와 피터팬 206 아버지와 대추주 211 아버지와 야구 공포의 화생방 221 알바는 외로워 225 그녀는 홑몸 230 고수는 괴로워 235 정 병장의 고백 242 그대, 별이 지는 밤으로 롤러장의 그녀 251 김 이병은 컴맹 256 상신이와 메밀국수 260 호민이의 불치병 266 스포츠는 어려워 271 꼬마 눈사람 275 영어는 어려워 280 동네 멋쟁이 형 284 시골에서 온 멋쟁이 형 자투리 이야기①②③ 290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또 다른 참견 내가 만화가가 되기까지 294 레인보우 카메라 297 부자의 신을 만나다 301 사랑이 식는 문제에 대한 카레적 고찰 305 종합선물세트 309 미국 본토의 자세 313 약장수가 미워 317 겉늙은 내 친구 321 건전한 단체관람 325 그녀의 유년기 329 내 앞에서 숨도 쉬지 마 333

출판사 제공 책 소개

NAVER 1,000만 방문자를 울리고 웃긴 절대공감 웹툰, 월간 'PAPER' 인기 만화 NAVER 웹툰 미공개작 및 뒷이야기 수록! 황경신, 유희열, 장기하, 강풀, 곽백수… 감동 추천! 쉽게 지나치는 일상과 지나간 추억 속에서 발견하는 유쾌한 웃음, 삶의 유머를 녹여낸 황당유쾌추억생활만화! 네이버 웹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생활의 참견'은 1998년 월간 'PAPER'에 처음 연재되었다. 이후 이 작품들은 2005년 같은 이름의 단행본으로 묶여 발간되었고, 2008년 봄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 NAVER와 월간 'PAPER'에서 함께 연재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생활의 참견-뉴시즌'은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유쾌한 웃음’이라는 코드는 그대로 살리면서 인터넷 웹툰이라는 형식에 맞추어 구성이나 그림 스타일에 변화를 보여준다. 국내 주요 포털들의 웹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생활의 참견-뉴시즌'은 가장 많은 웹툰을 서비스 중인 네이버에서도 네티즌이 매기는 별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인기 콘텐츠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에는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 외에도 웹툰에서 못 다한 감동적인 뒷이야기와 네이버에 연재되지 않은 만화도 실려 있다. 무엇 하나 해칠 것 같지 않은 동글동글 부드러운 그림과 글들은 동네 친구처럼 친근하고 푸근하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독자들을 울리고 웃길 이야기들로 가득한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생활의 참견-뉴시즌'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했다고 느낀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공감’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웃음 『생활의 참견』이 만들어내는 웃음은 때론 ‘낄낄’이고, 또 때론 ‘푸핫’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내 친구가, 내 가족이 한 번쯤 겪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으면서도 차마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저자가 까발리면 우린 저만치서 은밀한 미소를 지으며 ‘낄낄’거리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라도 나올라 치면 ‘푸핫’ 폭소를 터뜨린다. ‘낄낄’이든 ‘푸핫’든 한바탕 웃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일들이 내 주변에서도 일어났었다는 생각이 들고, 어쩌면 우리 삶이라는 게 그렇게 ‘즐겁고 우스운’ 사건들의 연속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김양수 작가는 “어차피 사람의 인생은 비슷하고, 아무리 웃긴 일을 많이 겪은 사람이라도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없다. 겪은 일이 똑같을지라도 그것을 자기 안에서 재해석해서 뽑아내는 것이 연출력이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작가는 관찰력으로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바꿔내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황을 해석하면서 웃음을 연출해낸다. 그 바탕에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이 깔려 있기에 독자들은 그 글과 그림들을 보면서 공감한다. 별똥별이 떨어질 때 “평생 동안 무만 먹고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어버린 ‘짠무’라는 친구, 친절이 병적인 만화가 ‘곽백수’, ‘신당동의 피발바닥’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내 ‘Song’, 추석을 맞아 온 가족 앞에서 “한겨울에 미친모자 꼬마 눈사람~” 노래를 부르는 딸 ‘시우’, 추운 겨울 빨간 목장갑으로 손을 감싸고 있는 궁상의 달인 ‘철이’, 동네 강가에서 외계인을 살해한 적이 있다는 고백으로 왕따가 될 뻔한 만화가 ‘빡세’, 촌철살인의 말로 할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드는 ‘서연이’, 결혼식 날 ‘저승으로 보내주마.’라는 문구가 새겨진 화환을 받은 ‘성식이’, 대추주를 담근 지 하루 만에 따서 마실 정도로 주당이었던 아버지, 메밀국수 먹는 방법을 몰라 뻑뻑한 국수를 으적으적 씹어야 했던 쑥스러움 많고 과묵한 만화가 ‘이상신’, 배 속에 똥이랑 밥이 꽉 차 있는 줄도 모르고 불치병에 걸렸다는 몹쓸 상상력을 발동시킨 만화가 ‘주호민’…….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은 귀여운 낙천성으로 버무려진 사랑스러운 일상이 된다. 일상을 빛나게 해주는 웃음 바이러스 『생활의 참견』은 일상 속에서 당황스러웠던 순간, 언젠가 했던 민망한 실수 등 누구나 겪었을 법한 상황들을 어디에나 존재할 것 같은 친근한 인물들을 통해 그려낸다. 독자들은 김양수의 만화를 보면서, 과거에 자신이 겪었던 그 상황을 떠올리며 지금 웃음을 짓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와 같은 연배의 독자라면 기억을 공유하면서 추억을 되새기고, 비슷한 시대를 살지 않았던 독자라 할지라도 상황이 주는 재미의 코드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웃음은 함께 즐기는 가운데 나오는 것이다. 추억으로 묻힐 수 있는 기억도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즐거움이 되고, 그 바이러스 같은 웃음은 ‘우리’의 것이 된다. 슬리퍼를 끌고 어슬렁거리면서 오지랖 넓게 이것저것 참견할 것만 같은 엉성한 동네 총각, 찜질방에서 질펀하게 수다를 떨고 있을 것 같은 아줌마, “요즘 애들이 뭘 알겠니. 나 때는 말이야~.” 하면서 술자리 무용담으로 너스레를 떨고 있을 것 같은 선배…. 그런 주인공들이 늘어놓는 한 판 수다는 독자들의 기억과 함께 놀아나면서 ‘지금’을 빛나게 해준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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