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의 역사와 함께 하며 한바탕 멋진 인생을 살다간 강아지 '말리'의 이야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의 칼럼니스트 존 그로건이 말썽꾸러기 개와 더불어 살았던 시간들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출간 1개월 만에 150만부 판매를 기록했고, 뉴욕타임스 연속 40주 논픽션 1위, 퍼블리셔스위클리 연속 38주 논픽션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야기는 이제 막 결혼한 그로건 부부가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하면서 시작된다. 쉴새 없이 까부는 노란 털공 같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말리라고 이름 지은 이 강아지는 순식간에 몸무게 40킬로그램을 넘기고, 몸집은 술통 같은 천하무적이 된다. 말리는 방충망을 뚫고, 벽에 구멍을 내고, 손님들을 침으로 목욕시킨다. 입에 닿는 것이면 소파, 목걸이, 월급 수표 할 것 없이 먹어대는가 하면, 여자 속옷을 훔쳐오기까지 한다. 그러나 첫 임신, 유산, 강도의 위협 때에 그로건 가족을 지켜 준 것도 바로 말리다. 엄청난 덩치와 제어할 수 없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개와 좌충우돌하며, 그로건 가족은 하나의 안정된 공동체를 완성해간다. <말리와 나>는 인간과 동물 간의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가가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 속에서 배어나오는 삶과 행복에 대한 성찰은 진지하고 날카롭다. 곳곳에 스며 있는 유머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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