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하람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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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part 1. 필요한 만큼의 행복을 찾기 위해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 반경 30cm의 세계 느린 취미를 가진 사람들 아끼지 않으면서 아끼는 책들 앤디의 장난감 아이스 라떼의 첫 모금 엄마와 같이 입는 옷 완벽히 게으른 하루 아는 체하지 않는 카페 불행을 가장한 행운 지금에 집중하는 태도 삼십 대의 마음 적당한 거리 108번 버스의 올드 팝송 자연스러운 이별 보고 싶다는 말 마티스의 색종이 아침에 기억하는 꿈 감각을 쌓는 시간 복선이라는 느낌 손톱 깎는 날 인연이라는 말 하얀 목소리 또 다른 이름 케이크와 꽃을 든 뒷모습 90년대 로맨틱 코미디 독서하는 표정 월레스와 그로밋 남겨진 야채들 가벼운 여행 가방 꽃을 선물하는 순간 널린 빨래 기지개의 단맛 필요한 만큼의 행복 잠의 마술 필름 사진 솔직한 새해 인사말 눈이 맑은 사람들 담백한 농담 새해맞이 목욕 어둠 속의 춤 part 2. 잠시 생각에 잠겨 조용한 새벽 라디오 심야 방송 냄새로 기억하는 시간 모순 전쟁놀이 우표가 붙은 편지 기념품을 사지 않는 여행 인도처럼 덥다는 말 평화가 기른 망고 빵집을 거치는 산책 코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계기들 예술가에 관한 상상 제 몫을 다한 것들 떠올리고 마는 얼굴 위로의 음식 아빠가 지어 준 이름 우리의 시작과 끝 이자크 디네센의 그것 스트라이프 티셔츠 꿈이라는 단어 떠나지 않고 떠나는 단어 반나절의 경유지 편안한 정적 여행 중에 적는 메모 눈물을 고백하는 시간 어른의 동심 파란색 공항 풍경 바르셀로나의 바게트 가을의 산행 무리하지 않는 선 아테네의 오렌지 나무 비밀번호 확인 답변 빅버스 투어 추억이 실린 기차 편지를 적는 시간 part 3. 오늘을 차분히 들여다봐요 묻지 않는 날들 아파트 비상 계단 하늘 보기 둥근 이마와 낮은 코 개미의 동선 시시콜콜한 얘기의 온기 우리 동네 강아지 혼자 있기로 한 시간 은빛 머리칼을 가진 사람 인생 주제곡 친구 같은 관계 느린 망각의 시간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 진심의 얼굴 알 것 같은 감정 말을 놓는 용기 이응의 책들 차갑고도 따뜻한 캐롤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들 화단 아래 감춰둔 비밀 12월 31일 밤 시작을 알 수 없는 이야기 고모의 옛날 이야기 명랑한 감사 인사 음악이 흐르던 순간 여행지의 집 모험하는 인생 착하고 뻔뻔한 일탈 차에서 듣고 가는 노래 내리고 난 뒤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억들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일상 관찰기 잠들기 전,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한마디로 대답할 수 있을까. 습관처럼 “다 좋아”, “다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자신에게 되묻게 된다. 저자는 미지근하고 건조한 일상을 되돌아보면 결국 나는 나를 돌보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드는 날이 많았다. 하루하루를 이대로 흘려버리는 것 같은 아쉬움에 행복이 무엇인지 묻거나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 거대한 행복을 찾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처음부터 큰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다 보니 그 작은 조각들이 모여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 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기록하는 일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관심과 흥미에 관해 질문하고, 아주 작은 일부터, 오늘 느낀 사소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보자. 어제는 빵집을 거치는 산책을 다녀오면서, 오늘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으면서 ‘좋다’고 소리 내 말한다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는 나의 삶을 차분히 기록하다 보면 나만의 행복 조각들이 모여 나의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필요한 만큼의 행복을 찾아 잠시 생각에 잠겨, 오늘을 차분히 들여다봐요 『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친구, 애인, 엄마 등 타인과의 관계 맺음,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여행, 과거의 이야기까지 삶의 재료가 되는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 ‘필요한 만큼의 행복을 찾아’에서는 거대한 행복이 아닌 일상 속에서 필요한 만큼의 행복을 찾아 자유롭게 살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2장 ‘잠시 생각에 잠겨’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3장 ‘오늘을 차분히 들여다봐요’는 오늘에 집중해 시시콜콜하지만 다정한 이야기를 수집한다.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목차의 제목을 읽으면 숨겨진 행복 메시지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저자의 다정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치 나와 가까운 친구와 정답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저자의 소소한 행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턱을 괴고 앉아 이야기에 집중하는 기분이 들곤 한다. 담백한 농담처럼 다가오는 저자의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일상 수집가가 드로잉한 꼭 붙잡아 놓고 싶은 삶의 순간들 저자와 다정히 이야기 나누는 기분이 드는 이 책은 담백하고 유쾌한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따뜻한 그림이 가득 담겨 있다.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일상 속, 오늘 느낀 감정과 상황을 재해석해 다채로운 빛깔의 드로잉으로 풀어낸다. 조금 소유하는 대신에 더 자유롭고 싶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가벼운 여행 가방’에서는 어디론가 고요히 떠나 마음이 평온해지는 언덕 위에 집을 그렸고, 발아래에서 바스러지는 낙엽 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가을 이야기를 담은 ‘가을의 산행’에서는 노오란 낙엽과 산책을 하며 만날 수 있는 작은 이파리들도 가을의 한 장면처럼 그려 넣었다. 이외에도 꽃을 선물하는 순간, 어둠 속의 춤, 마티스의 색종이, 여행지의 집, 가을의 산행, 12월 31일 밤 등 오늘의 장면을 선명히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색이지만 절제된 사물과 도형으로 저자 특유의 솔직한 감정이 잘 드러난다. 차곡차곡 기록해둔 작은 드로잉만으로 충분히 즐겁고 행복해지는 책이다. 다른 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글이나 그림으로 기록한다면, 스스로의 감정에 귀 기울이게 되고 나에게 더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스스로에게 근사한 위로가 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위로의 과정을 덤덤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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