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회사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 내리막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유능함에 관하여 ‘나의 일’을 스스로 정의하고, 누군가의 평가 이전에 자기 성취를 확인하고 싶은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이 다르지 않기를 바라는 우리 시대 프로페셔널들을 위한 6가지 현실적 조언 *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제현주 4년만의 단독 신작 내 인생의 20년을 담보해주던 고정된 일자리는 사라지고, 한 사람의 일의 이력 안에서도 퇴사, 이직, 전직, 창직(創職, job creation)이 숱하게 일어나는 오늘날. 이제 일하는 사람들의 과제는 회사가 아닌 ‘나’를 중심으로 목표와 동기를 설정하고,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역량을 축적하는 일이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기중심을 잡고 더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 필요한 6가지 성장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일을 보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까? 내 일의 이력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 누구의 승인도 필요 없는, 뿌듯한 성취의 감각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나쁜 사람’ 역할을 떠맡게 될 때, 내 앞에 놓인 과제가 내 능력치를 벗어나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 도망치고 싶을 때. 무엇이 나를 다시 일과 대면하게 만드는가? 서로 힘을 주고받을 동료들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일을 보는 성숙한 관점부터 나를 성장시키는 현명한 태도까지, 더 유능하고 가치 있게 일하기 위한 일의 철학을 모아냈다. 맥킨지, 크레딧 스위스, 칼라일에서 컨설팅과 투자분야 전문가로 10년간 일했던 저자가 치열하고 냉정한 글로벌 엘리트들의 세계에서 익힌 일의 기준과 태도, 그리고 직장을 나와 다양한 기준과 욕구를 가지고 ‘자신만의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만나며 익힌 새로운 일의 감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끊임없이 업계가, 관계가, 환경이 유동하는 오늘을 살아가며 내 일을 유능하게 해내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단한 성찰을 전해줄 것이다. 때로는 도망치고 싶지만, 더 잘하고 싶은 우리의 일하는 마음에 관하여 출근길부터 퇴근 시간만 생각하는 직장인일지라도,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더 잘 일하고 싶은, 내가 하는 일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월급부터 상사까지 다양한 걸림돌들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상처를 낼 뿐. 이 책은 팍팍한 현실을 직시하되 ‘그럼에도’ 계속 일하며 살아갈 우리 모두를 위해 단단한 성장의 발판을 찾아 나선 기록이다. 회사나 선배로부터의 수직적 배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늘 자기 의심과 불안에 시달린다. 자신의 성장이나 성취를 가늠하고 감각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자신의 경험과 분투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일과 나의 거리를 설정하는 법부터 책임의 용량을 늘려가는 방법까지, 자신에게 유용했던 발견과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머릿속에 ‘좋은 일’의 모델을 세우고 정교하게 다듬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현실적인 조언들이다. 읽다 보면 ‘나는 잘하고 있을까,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 걸까’ 같은 막연한 불안의 자리에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의 리스트가 자리하게 된다. “성장은 과정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이고, 잘 수행된 과정은 세상이 성공이라고 정의하는 결과를 담보하지는 못해도 성장만은 가져다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수행의 과정에 지적으로 집중하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자신이 무엇에서 나아졌는지 발견하게 된다. 그걸 발견한 사람은 거기에 ‘성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1장: 다시, 일을 보다,「배우는 법을 배우기」 중에서 계획보다 ‘야심’, 전문성이 아닌 ‘탁월성’ 유능함의 새로운 이름들 자의로든 타의로든 한 곳에 오래 머물며 일하는 사람이 흔치 않은 시대다. 한 번의 자격 획득으로 고정된 자리를 부여받고, 경력에 따라 전문성을 인정받는 길이 더 이상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라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로가 필요하다. 두 번의 이직과 한 번의 퇴사, 그리고 작가, 번역자, 기획자, 독립컨설턴트 등 다양한 업으로의 전환을 경험한 저자는 커리어가 유동하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유능함을 이야기한다. 크고 작은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우연히’ 다음 단계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자신을 열어두는 것,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찾아가는 것, 전통적인 이름으로 담을 수 없는 파편적 경험들을 가로지르는 ‘이름’을 붙이고 말하는 것 등 유동하는 환경에서 고유한 역량을 키우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미리 계획된 경로를 밟아 차근차근 전환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전환의 욕구나 필요가 닥쳤을 때, 대부분 먼저 ‘방황기’를 겪는다. 그 방황기에 우연히 만난 사람들, 우연히 마주친 기회들이 전환의 경로를 제시한다. 이미 존재하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한 최적의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경로 안에서 마주치는 경험과 관계망 안에서 자신의 선호와 기준에 따라 하나의 답을 만들어가는 것이 ‘어쩌다 전환의 기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4장: 아주 개인적인 동기부여,「어쩌다 전환의 기술」 중에서 “같은 일을 해도 그 일의 경험을 통해 써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얼핏 보아 파편적이고 불연속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일관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고, 그 기준에 맞춰 자기 일의 경험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만들어내는 탁월성은 전문성으로 치환되지 않더라도 굳건한 디딤돌이 되어준다.” - 4장: 아주 개인적인 동기부여,「전문성이 아닌 탁월성」 중에서 덜 망설이고, 더 많은 야심을 말하며 더 많은 동료를 만나는 법 일을 유능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에는 늘 자책과 두려움이 따라붙는다. ‘이게 과연 되는 일일까, 내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위축되는 순간도 찾아온다. 이런 순간을 넘어서게 만드는 단 하나의 해법 같은 것은 없겠지만, 저자는 ‘일단’ 시작하고, 목표와 야심을 더 많이 말하자고 제안한다. 망설임을 무릅쓰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용기를 낸 만큼 더 멀리까지 갈 수 있고, 그곳에서 동료를, 지지를 발견할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두려움이 가로막을 때, 나는 이 결정이 가져올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본다. 그렇게 길게는 몇 달, 짧게는 며칠의 시뮬레이션을 끝내고 나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도 감당할 만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다행히도 현실은 늘 상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는 나았고, 그렇게 축적해온 데이터 덕에 나는 점점 더 대담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 분명한 건, 나에게 더 단단한 지지와 우호의 기반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바, 내가 믿는 바를 더 많이 발신한 만큼, 같은 것을 원하고 믿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다. 그리고 그 기반 덕에 나는 더 멀리 가야겠다는 결심을 갱신하며, 내가 도착한 지점에서 다음 사람이 출발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다.” - 1장: 다시, 일을 보다,「경계를 넘게 하는 것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