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

데이비드 런시먼
3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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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학 정치학 교수 데이비드 런시먼이 현대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다각도로 통찰하는 책이다. 영국 정치학계의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는 민주주의의 실패를 논할 때 쿠데타와 같은 정치적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 정치학 논의의 한계에서 벗어나, 현대 사회를 한순간에 무너트릴지도 모르는 대재앙이나 기술에 의한 사회 장악까지 다양한 문제점을 고루 살핀다. 독재자의 등장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던 과거와 달리 현대 민주주의에는 많은 위협들이 존재한다. 2020년 들어 전 세계적인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코로나19 판데믹과 같은 통제하기 어려운 전염병이나, 지구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후변화나 핵전쟁, 혹은 네트워크의 붕괴 같은 참사가 일어나면 사회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도 함께 무너질 것이다. 또한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계 그 자체, 혹은 기술관료가 대중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할 가능성도 있다.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정치 이슈를 논하는 팟캐스트 <토킹 폴리틱스>의 진행자인 런시먼은 폭넓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미래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화하며 어떻게 실패할 것인지, 그리고 대안은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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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다 서론 | 2017년 1월 20일 제1장 쿠데타의 위험은 현존하는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전통적 방식 쿠데타의 시대는 끝났다 음모론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21세기에도 민주주의가 작동할 것인가 제2장 민주주의는 대재앙을 막을 수 있는가 현대 민주주의에 드리운 재앙의 그림자 대재앙의 위기가 경시되다 민주주의는 실존적 위험을 제어할 수 없다 상호연결된 세계는 취약하다 제3장 기술의 발전이 더 나은 정치를 불러오는가 기계화되어 가는 민주주의 기계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네트워크 기술이 순수 민주주의를 실현시키다 인터넷이 파놉티콘을 만들다 제4장 더 나은 대안이 있을까 민주주의의 현실적 대안을 물색하다 실용주의적 독재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지식인에 의한 정치는 정의로운가 발전된 기술이 유토피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가 결론 | 민주주의는 이렇게 끝난다 에필로그 | 2053년 1월 20일 추천 문헌 감사의 글 미주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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