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계 지식 포럼 초청 작가‘신의 물방울’의 저자 아기 다다시의 첫 번째 와인 에세이 와인 ‘전도사’ 아기 다다시의 진짜 와인 라이프 대한민국에 와인 열풍을 몰고 온 ‘신의 물방울’의 저자이자 세계지식포럼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아기 다다시가 만화 속 와인 이야기가 아닌 살아있는 와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와인 만화의 원작자이면서 와인의 ‘전도사’를 자청하는 아기 다다시는 ‘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근사한 와인을 권해 마니아의 길로 인도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자신이 DRC ‘에세조’를 마시고 와인의 세계에 입문하고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를 그리게 된 것처럼 누구나 좋은 와인과 만난 후 인생의 항로까지 수정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 에세이는 아기 다다시가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심오한 세계에 서서히 빠져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선입견을 버리면 와인이 쉬워진다 '신의 물방울'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이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와인은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어려운 술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종류와 가격대가 너무 다양하고 포도 품종, 빈티지, 등급 등 깊이 들어갈수록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아기 다다시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배경 지식에 연연하기 보다는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와인을 마셔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의 평론이나 지식에 의존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와인들을 선택하고 맛볼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의 물방울’의 주인공 시즈쿠가 아무런 기초 지식도 없이 오로지 와인의 맛과 향으로 품질을 평가하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와인을 마신다면 누구나 와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진정한 명품 와인은 흉년에 나온다 아기 다다시가 생각하는 좋은 와인이란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듯 ‘천지인(天地人)’이 조화를 이룬 와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사람’이다. 와인의 맛과 함께 그 생산자의 개성을 맛보는 것 또한 와인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진정한 명품 와인은 흉년인 해에 나온다고 본다. ‘그레이트 빈티지에는 누구나 맛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으므로 생산자의 저력을 드러내기 어렵다. 반대로 흉년인 해는 와인 생산자의 역량과 포도를 대하는 자세가 그대로 맛의 차이로 나타난다. 생산자의 와인 철학을 엿보기에는 풍작인 해보다 흉작인 해가 알기도 쉽고 깊이도 있어서 좋다.’ 또한 이 책에는 아기 다다시의 보르도 부르고뉴 취재 여행 에피소드, 2500병의 와인이 보관된 셀러 전용 아파트 이야기, 한국 음식와 어울리는 와인 등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와인 애호가 아기 다다시의 와인 라이프와 만화 ‘신의 물방울’의 비하인드 스토리, 작가의 해박한 와인 지식이 담겨 있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