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룡 이야기

김영화

4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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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지구에는 대멸종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이러한 반복을 거치는 시기에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은 기후였다. 기후는 생물을 발생시켰고 또 무수한 사건을 만들어 생물의 소멸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긴 시간을 거쳐 오면서 기후는 지구의 온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각각의 대륙이 위치가 변함에 따라 더 많은 기후 변화를 지구에 가져오게 되었다. 이 책은 생태적 변화를 겪으며 사라져 간 우리 대륙의 공룡들에 대해 설명한다. 공룡들을 알아봄으로써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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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프롤로그 1부 생명의 시작과 중생대의 변화 PART 1. 척추동물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01. 공룡이 태어나기 전 / 02. 화석의 흔적은 어떻게 남겨진 것일까요? / 03. 척추동물의 새로운 시작 / 04. 이어진 생명의 고리 / 05. 육상의 공룡이 나타날 무렵에 악어 / 06. 염전과 용각류 / 07. 물리적 환경이 같았던 초기의 유사성 / 08. 의문을 남기는 기후의 변화 PART 2. 대륙의 변화와 고생물 01. 다양하게 성장하는 아길리사우루스 / 02. 원시갑옷 공룡의 등장 / 03. 성격이 다른 오리주둥이공룡 / 04. 사라져간 시노돈트와 포유류의 성장 / 05. 유라시아의 기후변화 PART 3. 육상의 거대한 파충류는 어떻게 살았을까? 01. 서쪽에서 동쪽으로 / 02. 에우사우로포다의 시작 / 03. 용각류는 초식공룡일까? / 04. 성격이 다른 아시아의 에우사우로포다 / 05. 양쯔강에서 산둥반도로 이어진 수로 / 06. 쥐라기 말기 북극해의 변화 / 07. 생물의 소멸과 이전 / 08. 특별한 용각류 / 09. 복족류를 먹는 용각류 / 10. 아기를 기르는 용각류의 행동 / 11. 생물분류에 따른 교육 2부 백악기 공룡의 발전 PART 4. 해안을 찾는 공룡은 어떤 공룡이었을까? 01. 해안에 산란지를 갖는 공룡 / 02. 서로 다른 공간에 살아간 공룡 / 03. 남해의 형성 / 04. 백악기 식생의 변화 / 05. 공룡들의 무덤과 한반도 / 06. 산란지의 거대한 오리주둥이공룡 / 07. 아시아 케라톱시아의 시작 / 08. 각 공룡의 분화 / 09. 조용한 사냥꾼 / 10. 3%의 수각류 / 11. 뇌를 사용하는 공룡 / 12. 주변 공룡의 변화 PART 5. 백악기의 대 반전 01. 소금호수 고비사막 / 02. 진흙 속에 묻힌 600km의 비밀 / 03. 깃을 가진 수각류 / 04. 백악기 북아메리카의 기초식물에 대한 연구 / 05. 백악기에 힙실로포돈과 코엘루로사우리아 / 06. 늘어나는 알의 약탈자 / 07. 초기 조각류와 깃의 진화 / 08. 조류의 발전과 남겨진 공룡 3부 진화와 성장 PART 6. 깃을 얻는 공룡의 진화 01. 진화의 본질 / 02. 곤충과 식물 / 03. 파충류로부터 배우는 생명교육은 무엇인가? / 04. 비행의 시작 / 05. 시간을 초월한 익룡 / 06. 익룡의 발전 / 07. 한반도의 드로마에오사우루스 / 08. 특별한 시조새 / 09. 가설의 중요성 / 10. 조류의 시작 / 11. 요동의 4인방 / 12. 육식공룡의 차골 / 13. 타조공룡 이야기 / 14. 생명이 얻은 생태도구 PART 7. 초식하는 공룡의 시작 01. 부리를 가진 앵무새공룡 / 02. 갓을 가진 공룡 / 03. 람베오사우루스의 발전 / 04. 알래스카로 넘어간 프레노케팔레 / 05. 박치기 공룡의 시작 / 06. 내 메뉴는 견과류 PART 8. 제왕들의 이야기 01. 네메그트의 사냥꾼 / 02. 해안의 터주대감 / 03. 쥐라기의 제왕 / 04. 위석이야기 논지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오랜 시간 동안 지구에는 대멸종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이러한 반복을 거치는 시기에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은 기후였다. 기후는 생물을 발생시켰고 또 무수한 사건을 만들어 생물의 소멸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긴 시간을 거쳐 오면서 기후는 지구의 온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각각의 대륙의 위치가 변함에 따라 더 많은 기후 변화를 지구에 가져오게 되었다. 『우리 공룡 이야기』는 남극 곤드와나와 지구북반구 로라시아의 고생대를 중심으로 신비한 공룡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거대한 두 개의 판게아를 사이에 두고서, 우리는 고생대의 낮은 해안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이은 판게아를 통해 우리 고생물은 이동과 변천을 거듭했다. 식물을 먹고 사는 초식생물에 의해 생물의 이동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트라이아스기를 기점으로 북극과 남극은 새로운 생명을 성장시킨다. 북반구의 동아시아 대륙과 지구남반부의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아르코사우루스 같은 악어의 사촌에서부터 허파를 가진 생명이 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팔레오테티스해양으로부터 지구의 남반부와 북반구에 생명을 낳았다. 그러나 허파를 가진 모든 생물이 육상에서 살지는 못했다. 비록 허파를 가졌지만 대기의 산소가 부족해서, 혹은 먹이가 부족해서 육상보다는 해양을 찾았던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지질의 변화, 기후와 생명의 변이과정 등을 담은 중생대의 생명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다. 과거의 생명체들은 강에서 시작해 바다로 이어지는 연장선을 통해 서열을 낳았다. 진화를 위한 환경이 판이하게 달랐던 것이다. 이미 배워온 생명의 이전과는 인식을 달리하는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생명의 인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더불어 200여 점의 이미지로 보다 생생한 공룡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