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만나면 기운이 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기가 빨리는 듯 피곤해지고 불편한 사람도 있다. 이유 없이 꼬이고 어긋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호흡이 척척 맞는 사람도 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인사가 만사’라고 하듯, 인생사 길흉화복도 인간관계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과연 평생의 은인, 나를 키워줄 사람 혹은 나와 함께 성장할 사람은 누구일까? 반대로 나에게 불운을 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돈보다 운을 벌어라>, <사는 곳이 운명이다>의 저자 초운 김승호의 신간 <사람이 운명이다>는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 운을 끌어당길 수 있나?’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운명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운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운이라는 이 보이지 않는 힘이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가? 이 책은 인간관계와 처세의 관점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어떤 행동이 좋은 운을 부르고, 어떤 습관이 나쁜 운을 부르는가? 무엇이 귀한 운명과 천한 운명을 결정하는가?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매력의 조건으로 ‘정신의 화소畵素’를 높이라고 강조한다. 휴대폰 화면의 화소수가 높으면 화질이 더 선명해지는 것처럼, 의식이 유리처럼 맑은 사람은 정신의 화소수가 높은데, 이렇게 명쾌하고 민첩한 정신은 매력을 높이고 좋은 운의 물꼬를 터준다는 것. 또한 지나치게 계획에 얽매여 살거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사람은, 스스로 만든 굴레에 꽉 붙잡힌 형국이라 의외의 발전이나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