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의나 할까?

김민철 · 자기계발
3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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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피라이터의 회의용 수첩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추적해 가는 최고의 회의 안내서이다. ‘진심이 짓는다’, ‘See the Unseen’, ‘엑스캔버스하다’, ‘생활의 중심: 현대생활백서’ 등 하루에도 수십 번 보고 들었을 친숙한 광고 카피들을 만들어 낸 국내 최대의 독립 광고 대행사인 TBWA의 회의실이 회의 비결을 뽑아낼 무대로 펼쳐진다. 저자가 입사 첫 해에 참여한 프로젝트인 ‘sk텔레콤: 생활의 중심’에서부터 시작해 지금도 방송 중인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신입 사원으로서, 제작팀의 일원으로서,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관찰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꼼꼼하고 짜임새 있게 정리된 회의록의 면면은 이 책에 수록된 대표적인 4개의 프로젝트의 말미에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라는 이름으로 가감 없이 되살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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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회의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박웅현 회의 회의론자에게 . 장대익 프롤로그 1. SK텔레콤 : 생활의 중심 일상의 모든 소소한 이야기를 아이디어로 변화시키는 회의의 기술 “카피라면 모름지기 그립감이 있어야지!”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 2. LG엑스캔버스 : 엑스캔버스하다 한 번도 안 써 본 최신식 기술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회의의 기술 “휴가를 가려면 이 정도 밤샘쯤이야!”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 3. SK브로드밴드 : See the Unseen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본 세상을 창조해 내는 회의의 기술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갔을 때의 느낌!”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 4. 대림 e편한세상 : 진심이 짓는다 장식 대신 진심. 허영 대신 진심. 오직 진심으로 답을 찾는 회의의 기술 “우리가 받은 감동을 광고로 전달할 수만 있다면!”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생활의 중심’에서 ‘진심이 짓는다’까지 세계 최고의 광고 회사 TBWA,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회의의 기술 “광고 발상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교실은 회의실이다.” 결국 승부는 현장의 적응력. 그저 선배들 싸우는 모습 보며 배우고, 같이 싸우다 한 대 맞고 한 대 치며 또 배우는 수밖에. 그래서 광고 발상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교실이 회의실입니다. 여기, 회의실입니다.-박웅현(TBWA KOREA ECD) 온갖 카피들의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회의실의 풍경은 어땠을까? 회의는 잔치이고 중독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재밌는 기록이다. 회의 회의론자(skeptic)인가? 맛있는 회의가 여기에 시시콜콜 기록되어 있다. 그 맛, 회의실의 관찰자로서 책임지고 인증한다.-장대익(서울 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세상 모든 팀장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의 하나. “우리 몇 시에 회의합시다.” 매일 반복되는 회의에서 놀라운 아이디어를 캐내는 비법은 없을까?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우리 회의나 할까?: 박웅현과 TBWA\KOREA의 100억짜리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한 카피라이터의 회의용 수첩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추적해 가는 최고의 회의 안내서이다. ‘진심이 짓는다’, ‘See the Unseen’, ‘엑스캔버스하다’, ‘생활의 중심: 현대생활백서’ 등 하루에도 수십 번 보고 들었을 친숙한 광고 카피들을 만들어 낸 국내 최대의 독립 광고 대행사인 TBWA의 회의실이 회의 비결을 뽑아낼 무대로 펼쳐진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프로젝트, 피를 말리는 카피 전쟁과 연이은 밤샘 작업, 모델 섭외와 각종 막노동 끝에 드디어 경쟁 pt의 그날이 지나고 마침내 광고가 방송을 타기까지, 얼마나 많은 회의를 했던가? 누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했으며 모두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고스란히 기록된 회의록을 들여다보자. 회의의 7대 원칙! 1·회의에 지각은 없다. 10시 3분은 10시가 아니다. 2·아이디어 없이 들어오는 것은 무죄, 맑은 머리 없이 들어오는 것은 유죄. 3·마음을 활짝 열 것. 인턴의 아이디어에도 가능성의 씨앗은 숨어 있다. 4·말을 많이 할 것. 비판과 논쟁과 토론만이 회의를 회의답게 만든다. 5·회의실의 모두는 평등하다.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말했느냐의 문제다. 6·아무리 긴 회의도 한 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7·회의실에서 나갈 땐 할 일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이것은 다음 회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라는 카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고계의 거물 박웅현이 주관하는 회의실은 크리에이티비티가 발생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관찰하기에 딱 알맞은 공간이다. 단 한 줄 카피를 위해 고심하는 카피라이터, 포스터 한 획을 옮기느라 밤을 새는 아트디렉터, 각자의 머릿속에서 떠오른 한 줄기 아이디어들이 함께 만나 거대한 실체를 갖기까지 동분서주하는 제작팀원들을 지휘하는 크리에이티브디렉터(또는 CD, 또는 팀장)가 바로 박웅현이다. 회의실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화학 작용을 통해 비로소 흩어져 있던 아이디어가 한데 합쳐지고 더욱 새로운 단계로 거듭난다. 박웅현 팀장이 그 화학 작용에 있어 신비의 촉매라고 단언한 저자 김민철이 바로 그 회의실의 안내자이다. 세상 모든 회의를 위한 회의 제대로 하는 법! 이 책의 저자 김민철은 입사해서 처음으로 들은, “너 회의록 잘 쓴다.”라는 칭찬을 통해 ‘큰 흐름을 읽는 눈’을 길러내고 어느새 어엿한 7년차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그가 입사 첫 해에 참여한 프로젝트인 ‘sk텔레콤: 생활의 중심’에서부터 시작해 지금도 방송 중인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신입 사원으로서, 제작팀의 일원으로서,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관찰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꼼꼼하고 짜임새 있게 정리된 회의록의 면면은 이 책에 수록된 대표적인 4개의 프로젝트의 말미에 ‘수상한 회의록 다시 보기’라는 이름으로 가감 없이 되살아나 있다. 도대체 회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한 팀장이라면, 또는 대체 회의를 왜 하는지 회의가 지겨운 팀원이라면 이 책은 그런 ‘회의 회의론자’들에게 딱 맞는 돌파구이자 지침서가 될 것이다. 문장 역시 생명체처럼 진화한다는 문장 진화론을 믿으며 문화의 진화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서울 대학교 장대익 교수가 TBWA 회의실에 동참한 이유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성되고 변이를 일으키며 융합되고 또 채택되는가? 모두 함께 한 곳을 보고 달린다는 확신, 이길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 역동적인 진화의 현장은 비단 광고 카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를 보고 달려야 할까? 그렇게 회의록을 쓰는 동안 나는 성장했고, 회의록도 성장했다. 신입 사원 시절의 회의록을 꺼내 보면 많이 부끄럽다. 그저 회의를 기록해 놓았을 뿐, 어떤 흐름도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내가 쓴 회의록은 형편없더라도, 우리의 회의는 그렇지 않았다. 매 순간 놀라운 생각들이 쏟아졌다. -본문에서 번뜩이는 영감이 전부가 아니다. 혼자서 고민하는 스물네 시간보다 값진 한 시간의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는 전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곤 한다. 매일 마주치던 수많은 아이디어가 한데 모여 최고의 성과로 다시 태어나는 기적적인 순간을 체험하러 오늘도 회의실에 들어간다. 우리, 회의할까? TBWA\KOREA 국내 최대의 ‘독립’ 광고 대행사. 모든 예비 광고인들의 꿈이며 모든 현직 광고인들의 경계 대상 1호. 언제나 광고 회사 최고의 영업 사원은 ‘성공적인 캠페인’이라 믿으며 SK텔레콤, 현대카드, 대림, Daum, Apple 등 오늘도 수많은 성공 캠페인을 만드는 회사다. 추천 : 박웅현 고려 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의 ECD로 일하고 있으며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다섯 친구 이야기』, 『나는 뉴욕을 질투한다』, 『시선』(공저), 『디자인 강국의 꿈』(공저),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 등이 있다. 추천 : 장대익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졸업. 서울 대학교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철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외무성 장학금을 받고 런던정경대학(LSE)의 과학철학센터를 방문하여 생물철학과 진화 심리를 연구하기도 했으며, 미국 터프츠 대학교의 연구원과 서울 대학교 과학문화연구센터의 연구 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인문과 자연의 공생을 실험하고 있다. 저서로는 『종교전쟁』(공저), 『다윈의 식탁』,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다윈과 페일리』, 번역서로 『통섭』(공역), 『침팬지 폴리틱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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