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링 경영

부의 대기업 편중에 대한 국가의 반성, 기업상생 사회와 구성원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회사, 협동조합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개인들의 노력, 기부문화 …… 이 모든 변화에 깃든 정신, 허들링에서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다 ■ 21세기 기업변화에 깃든 정신: 허들링 새로운 세기로 들어서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환경과 원리가 기어 변속처럼 바뀌었다. 우리는 아직도 이를 모른 채 탐욕과 이기심이라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살고 있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는 극심한 분열과 단절 또한 기업의 위기다. 변화를 할 시기에 변화를 놓치면 기업은 실패한다.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중한 원리, 우리가 잊어먹고 있었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의 적응력과 진화능력을 믿어야 할 때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남극의 찬바람 속에 실려오는 따뜻한 온기와 사랑의 이야기다. 바로 ‘허들링(huddling)’이다. 허들링이라는 단어는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세상에 많이 알려졌다. 남극의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힘을 합쳐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며 생존을 이어가는 방법이다. 펭귄 무리 전체가 천천히 함께 돌면서 추운 바깥쪽과 따뜻한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해서 서로의 위치를 바꾸며 체온을 유지하며 어려움 속에서 삶을 이어간다. 《허들링 경영》에서 저자는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속의 기업, 바로 미래 기업의 힘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원천을 허들링에서 찾고 있다. 허들링 경영을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경제학자가 아닌 도덕 철학자로서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크로포트킨의 《만물은 서로 돕는다》에서부터 서로 협력하고 참여하고 공유하며 배려하는 경영의 원칙을 이끌어낸다.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사는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감성경영을 통해 허들링을 실천한다. 날개 없는 어미 새들을 위해 우리의 손가락은 날개가 되어 힘을 합치게 된다. 적들을 향해 날아가는 희생정신에서 도전과 극복의 파란만장한 한판의 승부가 펼쳐지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모이면 자원이 되고,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생태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권한을 주어 많은 성과물을 만들고 널리 퍼트리는 참여 생산 경영체계와 공유, 창조, 베풂 경영의 흐름을 이 책은 감동적이고 유머스러운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허들링 경영》은 그동안 책에서 보여주었던 가벼웠던 경영의 가십이 아닌 철저하게 경영의 원리를 파고들어가 다채로운 사례 속에 숨어 있는 깨달음을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그 깨달음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미래를 보는 힘,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이며 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빌어먹을 곳이 아니라고 계속 변화와 성장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세상은 모든 것이 연계되어 있고 그 관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서비스에 의해 삶이 변할 수 있다. ……당신의 꿈이, 당신이 남에게 온기를 나누어주고 서로 공공의 선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려는 당신의 이상이 당장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내가 성공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깨달음과 경영원리가 담긴 이 책은 극한상황에서도 조직이나 자신의 삶을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힐링을 넘어 허들링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생존의 길을 밝히는 10개의 깨달음 법칙 《허들링 경영》는 8개의 각 테마별 감성스토리와 사례를 통해 뽑아낸 10개의 허들링 깨달음 법칙을 마지막장에 정리하여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시대에 경영의 원리를 세심하게 연결시킴으로써 허들링 경영철학의 핵심을 요약, 소개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1: 모여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2: 공감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3: 끊임없이 배워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4: 자원을 활용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5: 공유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6: 신뢰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7: 책임져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8: 실행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9: 즐거워하라 허들링 깨달음의 법칙 10: 선을 실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