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권하는 사회

머리 카펜터 · 인문학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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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만병통치약으로 각광받는 카페인의 실체를 밝힌 최초의 탐사기이자 카페인 ‘맹신’을 키워온 중독 사회에 대한 고발서이다. 저자 머리 카펜터는 환경과 과학에 대한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로 커피, 차, 청량음료를 즐겨 마시던 카페인 애호가였다. 25년간 거의 매일 이 약물에 의존해 활력을 얻고 집중력과 각성 효과를 얻었던 그는 각종 카페인 제품 이면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처음으로 카페인을 끊을 결심을 했다. 거대 기업과 정부 당국이 카페인을 이용해 사람들의 구매 행태를 은밀하게 강화해왔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100년도 전부터 말이다. 이 책은 향정신성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임에도 합법적인 약물로 사용되는 카페인이 어떻게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는지 그 발달 과정을 추적하며, 카페인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흐름과 기업들의 교묘한 술책, 검은 커넥션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고, 해내야만 버틸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카페인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낱낱이 밝혀내며 카페인으로 유지되는 삶의 위험성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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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시작하며 : 커피 없이 살기 힘든 피로사회를 살고 있는 모두에게 1부 역사를 적신 음료들 카페인의 기원을 찾아서 동양으로부터의 선물 악마같이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같이 순수한 더 맛있는 한 잔을 위해 우리는 그렇게 카페인에 중독이 되었다 2부 각성을 원하는 사회 자본주의의 아편 에너지드링크의 불편한 진실 세계의 공장, 중국산 카페인 우리는 청량음료가 아닌 카페인을 마신다 3부 카페인에 취한 육체, 카페인에 취한 정신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피로공화국과 카페인 권하는 사회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먹을까 말까 그것이 문제 4부 불편해도 알아야 할 카페인의 두 얼굴 진격의 카페인 카페인으로 유지되는 삶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현대인의 만병통치약, 카페인의 불편한 진실 “다시는 한 잔의 모닝커피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카페인 권하는 사회』는 현대인의 만병통치약으로 각광받는 카페인의 실체를 밝힌 최초의 탐사기이자 카페인 ‘맹신’을 키워온 중독 사회에 대한 고발서이다. 이 책의 저자 머리 카펜터는 환경과 과학에 대한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로 커피, 차, 청량음료를 즐겨 마시던 카페인 애호가였다. 25년간 거의 매일 이 약물에 의존해 활력을 얻고 집중력과 각성 효과를 얻었던 그는 각종 카페인 제품 이면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처음으로 카페인을 끊을 결심을 했다. 거대 기업과 정부 당국이 카페인을 이용해 사람들의 구매 행태를 은밀하게 강화해왔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100년도 전부터 말이다. 이 책은 향정신성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임에도 합법적인 약물로 사용되는 카페인이 어떻게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는지 그 발달 과정을 추적하며, 카페인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흐름과 기업들의 교묘한 술책, 검은 커넥션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고, 해내야만 버틸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카페인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낱낱이 밝혀내며 카페인으로 유지되는 삶의 위험성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별다른 비판 없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셔온 이들에겐 경종의 메시지를, 음식에 담긴 가치와 역사적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이들에겐 지적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책이다. 과테말라 커피 농장에서 중국 합성 카페인 공장까지 카페인이 안내하는 멋지고도 충격적인 여행 머리 카펜터는 “카페인의 위험성을 꾸준히 그리고 조직적으로 경시해온 기업들 때문에 소비자가 카페인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접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그때부터 카페인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카페인 권하는 사회』이다. 카펜터는 철저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카페인의 탄생과 발전사를 잘 짜인 다큐멘터리처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인류 최초의 카페인에서 최첨단 카페인까지, 과테말라 커피 농장에서 중국 합성 카페인 공장까지 이 책에는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했던 그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과 통계, 업계 전문가들의 인터뷰, 여러 학자의 연구실에서 진행된 각종 실험, 기업들의 음모와 각축전을 지켜보는 재미와 함께 르포 특유의 현장감 넘치는 문장이 더해져 교양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일상 속에 깊숙하게 뿌리내린 카페인이 무지와 은폐에서 키워졌음을, 카페인 산업이 우리의 빼앗긴 건강 비용을 토대로 번창했음을 깨닫게 된다. 일상을 늘 함께하지만 정작 잘 몰랐던 카페인에 대해 주의 깊게 고민하기를 권하는 이 책은 우리의 습관적인 행동에 ‘제동’을 걸며, 끊을 수 없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 우리의 무의식적 습관을 지배하는 카페인의 비밀 】 · 정제 카페인 한 숟가락이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 카페인은 인기 있는 마약 희석제이자 증량제이다. · 커피업체들 간 카페인량은 많게는 6배 이상 차이가 있다. · 차를 오래 우려낼수록 카페인 함량도 증가한다. · 인스턴트커피에 들어가는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카페인 함량이 2배가 더 높다. ·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3~4시간 동안만 지속된다. · 카페인의 과다한 섭취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유발한다. ·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중단하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무기력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음료수나 식품에 들어가는 카페인은 규제하지 않는다. 커피, 차, 초콜릿, 청량음료, 에너지드링크, 두통약… 건강을 담보로 원기를 보충하고 피로를 땜질하는 중독 사회의 비밀 카페인은 우리의 일상과 늘 함께하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커피, 차, 콜라, 초콜릿, 에너지드링크 등에도 들어 있고, 예상치도 못한 것?오렌지맛 주스, 녹차맛 아이스크림, 비타민, 진통제, 껌, 샴푸, 스타킹에도 들어 있다. 그만큼 카페인 섭취량도 만만치 않지만 하루 섭취 기준은 법이나 규정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머리 카펜터는 카페인이 향정신성 약물임을 지적하며, “다른 강력한 약물(코카인, 니코틴 등)이 그렇듯이 카페인 역시 그 부작용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고 경고한다. 그는 가장 큰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유해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과 그것을 악용하여 돈을 버는 기업들이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무지’와 ‘맹신’이 만들어낸 ‘카페인 과다 사회’의 비밀을 밝힌다. # 커피가 산업화된 사회에 가장 적합한 음료가 된 이유 미국의 커피 소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최고조에 다다랐다. 미국은 참전 군인에게 전쟁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활력소로 인스턴트커피를 제공했고, 국방부에는 커피 담당 부서가 따로 있었을 정도였다. 커피의 인기를 기회로 삼아, 범미국 커피사무국에서는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커피 시간(coffee break)"이라는 말을 만들고, 방위산업체에서 이를 시행하도록 공적 조치를 취했다. 커피를 마시는 휴식 시간은 노동자들에게 잠시 긴장을 풀 시간과 함께 적당량의 카페인을 선사했다. 그리고 곧, 대부분의 미국 회사에 ??커피 시간”이 도입되었다.(본문67~68쪽) # “카페인이 없는 콜라는 콜라가 아니다?” 코카콜라는 한 세기가 넘도록 카페인의 각성 작용에 관한 언급을 교묘하게 피하며 카페인이 향미증진제임을 강조했다. 1981년 FDA가 카페인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자 코카콜라는 카페인이 쓴맛을 내는 착향료로 사용되며 단순히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카페인을 첨가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 의대 롤랜드 그리피스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평범한 소비자들 중 콜라에 첨가된 카페인의 맛을 감지할 수 있는 사람은 8퍼센트에 불과했다. 이는 카페인이 콜라의 맛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첨가한다는 청량음료 업체의 주장과 명백히 어긋나는 결과였다.(본문120~121쪽)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카페인 표기의 비밀 미국은 2011년 한 해에만 중국 공장 3곳에서 3,175톤의 합성 카페인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체 수입량의 절반에 이르는 양이다. 정제된 카페인은 코카콜라, 펩시, 닥터페퍼 스내플 같은 청량음료 병입회사에 팔리는데, 이들은 카페인량과 공급망에 관해서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인공적이라고 느껴지는 화학 물질과의 연관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서이다. 정보가 없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청량음료에 들어가는 카페인이 안전하게 얻어진다고 순진하게 믿고 있다. 이는 규제 담당자, 연구자, 약사 역시 마찬가지다.(본문160~165쪽) # 썬키스트 오렌지 음료의 카페인 배합 실수 사건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라고 생각하는 썬키스트 오렌지 맛 청량음료에는 354밀리리터 한 병당 51밀리그램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2010년 9월, 텍사스에 위치한 썬키스트 본사에는 음료를 마시고 복통, 구토, 열이 났다는 고객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장 직원이 배합 과정에서 카페인을 평소보다 6배나 더 많이 넣었기 때문이었다. 제품을 즉각 수거한 썬키스트 측은 직원의 단순 실수임을 강조하며, 배합 사고의 심각성을 가볍게 넘겼지만 카페인 238밀리그램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매우 위험한 분량이었다. 그럼에도 이 리콜 사태는 대중매체를 통해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본문180~183쪽) # 죽음을 부른 음료,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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