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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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신기한 구름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카테고리
    소설
    출간 연도
    2021
    페이지
    192p
    연령 등급
    전체 이용가
    정보
    프랑수아즈 사강은 19세의 나이에 프랑스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개성 넘치고 자유분방한 필치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신기한 구름Les Merveilleux Nuages』은 사강이 다섯 번째로 발표한 소설로 그 어떤 작품보다 ‘사강적(saganisee)’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작품을 발표한 이후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간지 르몽드는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자라는 뜻의 ‘성스러운 괴물’이라고 사강을 평하기에 이른다. 조제는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이십 대 여성이다. 파리에서 화려하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중 앨런이라는 미국인 남성과 결혼해 뉴욕으로 이주했지만,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미묘하게 어긋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어려움에 빠진다. 표면적으로는 조제를 향한 앨런의 집착 어린 사랑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플로리다의 키웨스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급기야 조제가 충동적으로 외도를 시도한 뒤 그 사실을 보란 듯이 앨런에게 알리고, 휴가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가 지내던 중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프랑스로 달아나버린다. 앨런은 새 책의 홍보차 뉴욕에 와 있던 조제의 옛 남자 친구 베르나르와 함께 프랑스로 쫓아와 조제를 찾는다. 프랑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관계를 다시 이어가지만, 서로의 감정을 도발하면서 상황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파리에서 조제와 재회한 앨런은 자신들의 파국을 예견하고 있는 듯한 말을 그녀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