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 하마스의 10월 반격에 대한 첫 논평
2 임박한 대재앙을 막아야 할 긴급함
3 두 개의 가자 각본: 대이스라엘 대 오슬로 협정
4 나크바 완수 계획이 드러나다
5 시온주의의 학살 전쟁과 공범자들
6 알-아크사 홍수 작전과 하마스의 오판
7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은 어디로?
8 가자의 위기: 질베르 아슈카르와의 인터뷰
옮긴이 해제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질베르 아슈카르 · 역사/사회과학
118p

2023년 10월 이래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민간인을 살상하고 도시를 파괴하며 인도적 구호를 차단해 왔다. 75년간 이스라엘에 지배당한 팔레스타인 인민은 수많은 공격과 탄압을 감내해야 했지만, 가자 지구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번 침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참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음에도 태연히 집단 학살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학살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분석하려는 시도다. 반제국주의 시각에서 오랫동안 중동의 지정학적 현실을 연구해 온 질베르 아슈카르는 이전의 관찰과 사태의 추이에 기초해 작금의 학살을 이해할 실마리를 던져 준다. 번역은 한국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억압을 알리고 BDS 운동에 힘써 온 ‘팔레스타인 평화 연대’가 맡았다. 번역에 더해 상세한 옮긴이 주와 해제로 팔레스타인 역사의 생소함을 완화한 이 책은 이번 학살 전쟁에 대한 시각과 통찰을 길러 주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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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은 집단 학살의 교과서적 사례다”
“금세기 어떤 전쟁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자행하는 절멸 캠페인에 근접조차 하지 않는다”
정의와 해방을 위한 팔레스타인의 투쟁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은 집단 학살의 교과서적 사례다”
“금세기 어떤 전쟁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자행하는 절멸 캠페인에 근접조차 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의 모든 것을 제거하려 하는 이스라엘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75년간 팔레스타인을 지배하고 파괴해 온 이스라엘에 반격을 개시했다. 그 직후 시작된 이스라엘의 보복은 다섯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몇 달간 계속된 공격으로 가자 주민 230만여 명 중 30,000여 명이 사망했고 70,000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뿐만 아니라 150만여 명이 이집트 국경에 인접한 지역으로 강제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금세기 어떤 전쟁도 비교될 수 없는 규모와 강도로 대형 폭탄을 수없이 쏟아부었고, 집, 병원, 학교, 기반 시설, 종교 기관, 문화 유적지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 거주 지역의 건물 70퍼센트를 파괴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일시적인 수치일 뿐이다.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공격 초기부터 공언한 대로 가자 지구를 완전히 제거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가 공격 초기에 선언했듯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을 “인간 동물”로 취급하며 법과 상식을 노골적으로 어기는 중이다. 피난처인 유엔 학교와 병원, 종교 시설을 폭격하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하고 있다. 북부 가자 주민 70만 명은 동물 사료로 연명 중이며, 동물 사료를 소화할 수 없는 아이들이 그로 인해 사망한다. 가자 주민은 물론이고 기자, 의료진, 유엔 직원도 표적 살해하고 있다. 강제 대피령을 내린 뒤 피난 행렬을 폭격했고,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감옥으로 끌고 가 고문했다. 산모는 마취제 없이 병원 바닥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받고 신생아는 추위와 영양 부족, 감염으로 생후 며칠 만에 죽는다. 매일 아동 열 명이 마찬가지로 마취제 없이 팔다리 절단 수술을 받는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구호품을 가지러 바다로 헤엄쳐 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폭탄이 투하된다.
이스라엘 출신의 홀로코스트 역사가인 라즈 시걸은 공격이 시작되고 며칠 뒤에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은 집단 학살(genocide)의 교과서적 사례”라며 이스라엘을 성토했다. 그렇다, 집단 학살 외에 다른 규정은 불가능해 보인다. 집단 학살의 적나라한 특징 하나는 민간인, 특히 어린이 사망자 수다. 가자 지구 총 사망자의 43퍼센트인 13,000여 명이 어린이다. 공격 개시로부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유니세프는 이미 “가자 지구는 아동 수천 명에게는 무덤이, 남은 모든 이에게는 산지옥이 되었다”고 선언했다. 하늘에서 찍은 가자 지구 사진에는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시시각각 들려오는 고통스러운 소식에 말문이 막힌 우리는 남겨진 말도 거의 없음을 깨닫는다.
그렇지만 가자 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것이 아니듯 팔레스타인 안팎에서 이 참상을 알리려는 목소리들이 힘껏 외침을 토해 내고 있다. 나아가 즉각적인 경악과 분노를 넘어 이번 학살의 원인과 경과를 분석하고 식민 지배를 종식할 방안을 제시하려는 시도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질베르 아슈카르의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도 그런 시도 중 하나다. 이 책이 답하고자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은 무엇을 원하는가? 전쟁 중단과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은 참혹한 학살 전쟁을 왜 멈추지 않는가?
지은이 질베르 아슈카르는 레바논 출신의 좌파 지식인이다. 발전 문제와 국제 관계 전문가인 그는 2010년대 초의 아랍 혁명을 비롯해 중동의 지정학적 현실을 반제국주의적인 시각으로 연구해 왔고,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와 주기적인 전쟁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다. 이전의 관찰과 사태의 추이에 기초해 그는 이번 학살 전쟁 초기부터 정세를 분석하고 향후의 전개를 예측하는 글을 각종 지면에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은 그가 2023년 12월까지 블로그와 여타 지면에 쓴 짧은 글들을 묶은 것이다.
이 글들을 통해 아슈카르는 이스라엘의 맹공이 왜 현재와 같은 양상을 취했는지, 얼마나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지를 알리고자 한다. 실시간으로 작성된 탓에 어쩔 수 없이 단편적이고 불완전하지만, 사태의 원인과 전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그가 이 책에서 예견한 것들이 거의 그대로 실현되기도 했다. 번역은 한국에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알리고 BDS(Boycott, Divestment, Sanctions) 운동에 힘써 온 ‘팔레스타인 평화 연대’가 맡았다. 이 학살을 속히 막아야 한다는 긴급함과 절박함 속에서 이번 전쟁에 대한 시각과 통찰을 길러 주는 작업을 국내에 소개할 강한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만큼 이스라엘은 다섯 달 동안 쉴 새 없이 가자 지구를 공격하고 주민을 살해하거나 쫓아냈다. 현 상황의 심각함은 1947년 건국 직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을 몰살하고 강제 추방한 ‘나크바’(대재앙)를 능가하며, 2차 대전의 원자 폭탄 투하나 1994년의 르완다 학살처럼 인류사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긴 사례에 비견되고 있다. 도대체 왜 이스라엘은 이토록 참혹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으며 왜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가?
아슈카르는 현재 이스라엘의 집권 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극우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1948년 나크바 때 가장 악명 높았던 수정주의적 시온주의 집단을 계승한 이들은 ‘대이스라엘’(Greater Israel)을 완수할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다.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를 필두로 ‘네오 나치’라 불리는 인물이 상당수 포진한 이스라엘 정부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반격을 빌미로 역사적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의 모든 것을 제거하고 주민들을 완전히 몰아내는 기획에 착수했다.
공격 초반에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북구를 표적으로 삼고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이런 야욕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다. 주민들을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최남단에 몰아넣는 동시에 이집트에 난민 수용 압력을 가해 이들을 시나이 반도로 쫓아내는 것이 이스라엘의 각본인 것이다. 아슈카르는 공격 초기부터 이 각본을 예견했다. 그리고 2024년 2월 이스라엘은 스스로 ‘안전 지대’라 불렀던 남부의 라파주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고, 이어 이집트가 난민을 받아들일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상황은 아슈카르의 예견이 사실임을 입증하면서 이스라엘이 원하는 바가 ‘2차 나크바’임을 뚜렷이 드러낸다.
아슈카르는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10월 7일 반격이 이스라엘의 오만에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반격이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진전시키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주된 근거는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이다.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인근 아랍 나라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패배시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 저항 세력이 감행한 반격은 실질적인 타격을 입히는 대신 이스라엘 극우에 대이스라엘 기획을 실행할 구실을 제공했다. 이스라엘 정권은 기다렸다는 듯 폭격을 개시했고 전 세계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아슈카르는 군사적인 대응으로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를 종식할 수 있다는 발상이 팔레스타인인들을 더한 고통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일관되게 지지하는 저항 방식은 1988년의 1차 인티파다 때



천수경
3.5
앞집에서 가정 폭력으로 사람이 죽어나간 후에야 왜 바로 앞집인데 몰랐을까, 하면서 그간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뿌듯함을 전격 재조정하는 일이나 군인들의 섹스 토이로 끌려간 위안부 소녀가 다른 시대 다른 땅에 태어났더라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상상, 열일곱 소녀를 강간하는 게 삶의 유일한 낙인 군인도 다른 시대 다른 땅에 태어났더라면 훌륭한 외과 의사가 될 만한 손재주가 있었을 거라고 점쳐보는 것, 살인을 행한 두 사람이 있을 때 두 살인의 무게가 다를 수 있다고 믿는 것, 죽음을 낳은 각자의 궤적은 하늘과 땅 차이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 그럴 수밖에 없었던 누군가의 사정에 편 들어주는 것, 독립 운동가를 왜 연쇄 살인마라고 부르지 않는지 열 두살짜리 아이에게 설명하고 싶은 것, 방금 전 가자에서 마지막 숨을 뱉고 시신이 된 아이를 지금으로부터 한 달 후에 죽게 될 아이가 애도하고 있을 가능성에 막막해지는 것까지 전부 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9/11 테러가 한심한 이유는 이라크를 침공할 정치적 구실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쳤을 때 오히려 젤렌스키 인기가 떡상한 게 바로 세상사라고, 마치 전쟁이 카드 게임 정도인 것처럼 쉽게 말했던 순간들을 요즘 많이 떠올린다. 이번 주 시사인 편집국장의 편지에 ‘연결되었다는 감각’을 느끼기 전에 ’단절되었다는 감각‘을 (-그건 착각이다-) 자각하는 게 먼저일 수 있겠다는 사유가 와닿았다. 어떤 폭력은 동시대의 같은 행성에 살고 있다면 무관심해선 안 되는 규모로 자행된다. 사람이 3만 명 넘게 죽었다. 여기서 하마스 비중 운운하는 건 그 자체로 무지다, 내겐 그렇다. 가자 전쟁은 학살이 아니라고 말한 모든 인간을 규탄한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만도 규탄할 거 삼백팔십개인데... 이번 주는 학생 인권 조례에 칼질한 무지랭이들이 젤 나쁨 일단.) 이 책을 읽으며 심경이 복잡했던 이유는 작가의 많은 예언들이 맞아떨어진 현시점이 슬프면서도 서구권의 태세 변화(어제만 해도 EU 국가 중에 노르웨이와 스페인,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음)까지 온 것이 다행이라서였고, 조금의 다행스러운 감각을 느끼기에도 조심스러운 이유는 극악한 만큼의 피가 흘렀기 때문이다. 왜 언제나 지나친 결과가 드러나야만 세상이 움직일까. 2024.05.23
CineVet
4.5
23년도 논평과 올해 2월에 작성된 해제를 실어 3월에 발간한 책인데도, 그 사이에 이스라엘이 끔찍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어느새 예전 이야기가 된 내용들이 있다. 09년도 인터뷰에서 지적한 이스라엘의 폭력성은 심해지면 심해졌지 결코 덜하지 않다. 학살에 저항할 방법은 세계적인 압박 뿐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 이야기가 전해져야만 한다.
19thnight
4.0
지금도 이 학살은 계속되고 있고, 상황은 저자의 예측보다 더 나쁜 방향으로 악화되고만 있다는 것이 슬프다. 팔레스타인 한쪽에게만 너무나 불리한 상황인데도 팔레스타인 쪽에 편향된 책이라고 이 책을 오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슬프다.
징니
4.0
세계의 눈이 가자에서 다시 멀어지고, 점령이 76년간 지속돼 온 것처럼, 알-아크사 사원 침탈이 일상이 된 것처럼, 주기적 가자 침공이 '잔디 깎기'라는 연례 행사가 된 것처럼, 저강도 집단 학살이 반복되며 지루한 국제 뉴스가 될지도 모른다. 그럴 순 없다. 그래선 안 된다. 전 세계 시민 사회는 전례 없는 강도로 이스라엘과 강대국들을 압박해 식민 지배라는 근원을 끝장내야 한다. 우리는 한 인구 집단이 절멸당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상시적인 집단 학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두고 우리만 자유로워질 수 있을리 없다. 팔레스타인 민중이 자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우리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팔레스타인이 해방되는 날은 결국 올 것이다.
와리가리
5.0
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meng
4.0
전 유엔 팔레스타인 인권 특별 보고관 마이클 링크(Michael Lynk)가 비유적으로 말했듯 현재 가자 지구의 상황은 간수가 감옥의 열쇠를 전부 가지고 감옥을 떠난 것과 같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1967년 이래 가자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한 번도 철수한 적이 없다.
광인
4.0
우리는 한 인구 집단이 절멸당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작가의 예측보다 더욱 암울한 상황이 가자지구 안에서 펼쳐지고 있고, 이런 상황이 나아질리 만무해보여 우울해진다.
페리클레스
3.0
من النهر إلى البحر فلسطين ستتحرر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현재진행형인 전쟁에 대한 논평. 르포 형식은 아니기 때문에, 다분히 저자의 의견과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 1년도 안된 사건들을 다루는 만큼 생생하고 시의성 있으나, 이스라엘의 학살 만행은 이란과의 폭격,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충돌 등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려 하거나, 그 양상과 국면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 책의 가치는 퇴색될 지도 모른다. 23년 10월 하마스의 반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맨날 싸우는 것 같은 중동의 지루한 뉴스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가자 지구의 도시와 인프라는 파괴되고 사람들이 죽어가며, 그 중 어린이의 비율이 높다는 점은 특정 인구 집단의 절멸을 목적으로 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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