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개념어 사전

김승환 · 인문학
7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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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중심으로 문화, 사회, 자연, 과학의 중요한 개념을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한 사전 형식의 글이다. 약 700여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1권-논리ㆍ사상ㆍ철학, 2권-역사ㆍ사회ㆍ자연, 3권-문학ㆍ예술ㆍ미학으로 나누어 출판되었다. 저자는 일정하게 기술할 때 개념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든 항목을 2,200자 전후로 기술했다. 이런 형식적 특징과 함께 내용적 특징은 원 개념을 정확하게 기술하면서 역사적으로 축적된 지식과 저자의 해석을 가미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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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문 5 이발사의 역설 12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15 천명사상 18 동일률·모순율·배중률 21 보편문법 24 탈식민주의 27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30 현상학적 환원 33 이항대립 36 기관 없는 신체 39 계급의식 42 타자 45 호접지몽 48 인정투쟁[헤겔] 51 노마디즘 54 생체권력 57 안티 오이디푸스 60 인식론 63 리좀 66 생활세계 69 디에게시스 72 이성은 감성의 노예 75 순수이성 78 사단칠정 81 주체분열 84 욕망기계 87 유물론 90 주체·주체성 93 권력의지/힘에의 의지 96 포정해우 99 차연 102 허위의식 105 제행무상 108 부정변증법 111 정언명제 114 공(空)/수냐타 117 격물치지 120 말할 수 없으면 침묵하라 123 상징적 거세 126 카르마 129 내던져진 존재 132 호연지기 135 아트만 138 중용지도 141 양상실재 144 실재의 사막 147 적멸의 니르바나 150 죄수의 딜레마 153 카르페 디엠 156 타불라 라사 159 죽음에 이르는 병 162 자기기만[사르트르] 165 판단력비판 - 미(美)란 무엇인가? 168 공포와 전율의 아브라함 171 탈주의 비상선[들뢰즈] 174 양지양능치양지 177 계급투쟁 180 색즉시공 183 인간소외 186 변증법 189 교외별전 192 브라흐만 195 잉여가치 198 탈영토 201 에피스테메 204 데카르트의 악마 207 초인/위버멘쉬 210 그림이론[비트겐슈타인] 213 지각우선의 지각현상학 216 지행합일 219 마야 환영 222 현존재 다자인 225 쾌락주의의 역설 228 내재의 평면 231 까다로운 주체 234 행복연금술[알 가잘리] 237 언어게임[비트겐슈타인] 240 대당사각형 243 정복자 지나 246 딜레마 249 중관사상 252 맹목적 생존의지[쇼펜하우어] 255 무극이태극 258 삼위일체 261 타자윤리 264 실천이성 267 도가도비상도 270 병든 동물 인간 273 존재론적 해석학 276 코나투스 279 타인의 얼굴[레비나스] 282 심신일원론[스피노자] 285 이기론[주희] 288 카발라 신비주의 291 성선설 294 신이 존재하는 다섯 가지 근거[토마스 아퀴나스] 297 성악설 300 긍정의 변증법[알랭 바디우] 303 존재와 사건[알랭 바디우] 306 무위자연 309 무목적의 목적 312 성즉리 315 음양오행 318 도 321 동굴의 비유 324 심즉리 327 적극적 허무주의 330 계몽주의/계몽의 시대 333 신은 죽었다 336 휴머니즘/인문주의 339 시대정신 342 만다라 345 운명애·아모르파티 348 세계정신 351 자기 정체성 354 니힐리즘/허무주의 357 범신론[스피노자] 360 텅 빈 주체 363 물자체[칸트] 366 보편논쟁 369 아펙투스[스피노자] 372 거경궁리 375 윤회사상 378 노동가치설 381 단자 모나드 384 술어논리 387 맥락주의 컨텍스츄얼리즘 390 위기지학 위인지학 393 분석명제·종합명제 396 헤브라이즘 399 자유의지 402 라플라스의 악마 405 자아 408 유식사상 411 리얼리즘/실재론[철학] 414 아치아견아만아애의 4번뇌 417 영원불변한 세상[파르메니데스] 420 역사적 유물론/유물사관/사적 유물론 423 자아와 비아 426 절대자아 429 종말론 432 인심도심 435 형이상학 438 명제 441 귀납·연역·귀추 444 논리실증주의 447 존재·존재자 450 경험론/경험주의 453 이성론/합리주의 456 존재론 459 마르크스 462 관념론 465<BR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간의 존재론적 본질을 총체적 해석 이 책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인간 누구나 쉬우면서도 어려운 이 문제를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한 답은 없다. 저자 역시 없는 답을 찾아 사막을 걷듯이 헤맨다. 인간존재를 이해하려면 인간의 생각과 표현인 문학, 철학, 예술을 알아야 하고 인간 삶의 궤적을 이해하려면 실제 사건인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뿐일까? 인간 자체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는 생물학, 화학이 답을 해주고 인간을 둘러싼 물리적 조건은 물리학이 답을 해준다. 인간이 함께 사는 방법에 관해서는 사회학, 심리학, 정치학이 필요하다.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면 인문학을 중심으로 과학, 사회학, 종교 등 거의 모든 영역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까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저술 의도는 인간의 존재론적 본질을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정답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 물음을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나는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가?’일 것이다. 존재론적 불안을 안고 사는 유한한 존재 인간 누구나 이 물음을 묻고 또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문명과 문화와 사회는 어떤 것인가?,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우주는 왜 생겼는가? 시공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인간의 삶은 가치 있는 것인가?’ 등을 최대한 잘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지구와 우주에 살게 될 미지의 존재에게 인간의 사유를 전한다”는 초시간적 대화의 상황을 설정하고 각 개념을 기술할 때 인간의 보편성, 필연성, 객관성을 최우선 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사유의 총체성이다. 총체적 관점에서 설계되고 13년간 기술된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중심으로 문화, 사회, 자연, 과학의 중요한 개념을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한 사전 형식의 글이다. 약 700여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1권-논리ㆍ사상ㆍ철학, 2권-역사ㆍ사회ㆍ자연, 3권-문학ㆍ예술ㆍ미학으로 나누어 출판되었다. 저자는 일정하게 기술할 때 개념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든 항목을 2,200자 전후로 기술했다. 이런 형식적 특징과 함께 내용적 특징은 원 개념을 정확하게 기술하면서 역사적으로 축적된 지식과 저자의 해석을 가미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총체적 기술에 대한 필연적이고 내적인 소망을 피력하고 있다. 그 말은 이런 총체적 기술이 아닌, 분과 학문의 관점에서 인간을 설명하는 것은 종합적이지 않고 통일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그것은 또한 총체적 기술만이 훌륭한 인간학 또는 인문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총체적 시각에서 인간을 기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일 것이다. 총체적이란 하나의 관점이 아닌 다원적이고 유기적인 관점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개념을 설정하고, 그 개념을 보편적이면서 총체적으로 기술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관점 한 개념에는 독창적 사상과 일반적 지식이 결합되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왜 이런 개념이 생겨났을까?’에 대한 반성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칸트의 개념을 기술할 때는 칸트가 되어야 했고, 주희(朱熹)의 개념을 기술할 때문 주희가 되어야 했다. 심지어 히틀러가 되어 <나의 투쟁>을 읽기도 했다. 가령 칸트의 순수이성을 기술할 때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기도 하지만, ‘왜 칸트가 순수이성을 생각하게 되었을까?’에서 시작하여 전후의 맥락과 형성의 과정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유하는 것이다. 결국 플라톤으로 거슬러 가고, 비트겐슈타인에게도 내려오는 종횡의 사유가 필요했다. 콰인(W.V. Quine)으로 한용운을 해석하다가 하이젠베르크로 모차르트를 이해해야 했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어서 하나의 개념도 완벽하게 알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가능한 시간과 공간을 넘는 객관성과 보편성의 용광로에서 용해하여 기술했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구성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확장성 기본 텍스트(multi-basic text)이고 다양한 조합과 다각적 응용(應用)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규칙을 지켰다. 먼저 그 개념이 생성된 기원과 본질을 서술한 다음 반드시 들어가야 할 의미와 들어가지 않아야 할 의미를 가려냈다. 그리고 사전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일관된 체제를 갖추었다. 아울러 서술의 보편성, 객관성, 함축성, 예술성, 완결성을 추구했다. 모든 개념은 서, 기, 승, 전, 결의 5단 구성이며 한국어 2,200자(영어, 라틴어, 중국어, 한자어 등 제외) 분량으로 서술했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기획 하나의 관점에서 어떤 개념을 보면 올바로 보이지 않는다. 가령 문학의 리얼리즘(Realism)과 고전철학의 리얼리즘은 의미가 다르다. 그러므로 맥락과 차이를 분별해야 한다. 이 책의 주제는 인간학이고 인간학은 자연학이다. 그래서 인문학과 천문학(자연학)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 학문도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종합적이고 통섭적인 관점이 사라졌다. 그리하여 문학, 역사학, 철학, 논리학 등 분과학문으로 나뉘어졌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인문학과 천문학(자연학)에 대한 총체적 기술을 목표로 설정했다. 인류가 축적한 지식을 객관타당하게 정리하고 보편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독자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독자는 모든 사람이다. 그러나 내용은 쉽지 않다. 그래서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오인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개념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함축적으로 기술되었기 때문이다. 책의 느낌이 무거운 것은 인류의 운명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기본 텍스트이기 때문에 이 텍스트를 풀어서 쉽게 쓸 수도 있고 필요한 항목을 자기방식으로 정렬하여 읽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을 잠재적 독자로 설정한 것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존재를 알고 싶어 하는 본성에 근거했다. 자기 존재와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읽고 읽으면서 사유하는 책, 이것이 독자를 위한 제언이다. 『인문학 개념어 사전』의 확장 이 책은 사전의 기능을 우선한다. 하지만 저자만의 관점이나 이론도 있기 때문에 사전의 기능을 넘어선다. 그러므로 인문학을 총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면서 인문학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을 설명하는 ‘인문학총람’의 성격이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인간학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심층적이고 세분화된 항목을 계속하여 기술할 예정이다. 2053년까지 1만 항목을 기술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과연 가능할 것인가? 하나의 관점에서 1만 항목을 기술한다면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을 것이다. 물론 저자는 이런 목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기지학(爲己之學) 즉 자신을 위한 목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위한 목표란 한 생애에 자기 존재를 이해하고 깊이 깨우치는 길일 것이다. 디지털시대의 글쓰기와 글읽기 『인문학 개념어 사전』은 디지털시대의 텍스트 생산에 적합한 체계로 구성되었다. 이 기본텍스트는 다양하게 조합되고 응용될 수 있다. 이렇게 기획되고 기술된 이유는 사유의 디지털화가 되어야만 인문학과 주변 영역을 총체적으로 통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 개의 고원에서 유영하는 사유에서는 경계가 없고, 중심이 없다. 그리고 텍스트의 생명력은 현실과 가상을 오고 갈 때 강화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45년 걸린 이 작업을 머지않아서 메타인간(Meta-human) 또는 인공지능(AI)은 단 45초에 끝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작업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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