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꽃 이야기

김규원 · 역사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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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꽃 장식은 어떤 것이었을까? 의상대사의 지팡이는 정말 나무로 자랄 수 있었을까? '화왕계'의 장미는 우리가 보는 장미와 같은 장미일까? 평생을 연구실에서 살아온 원예학자가 역사책과 박물관에서 다시 꽃을 만났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속의 신기한 식물 이야기, 유물과 유적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 그림은 꽃을 만나는 새로운 길이었다. 가보지 않은 낯선 길에서 원예학자가 들려주는 삼국시대의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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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1. 꽃 장식이 시작된 구석기시대 2. 신단수가 등장하는 신석기시대 3. 철기시대에 나타난 꽃무늬와 꽃 이름 4. 삼국시대에 들어온 모란과 차나무 5. 삼국의 탄생 신화와 버들 6. 나무와 풀과 꽃 이름을 가진 여인들 7. 봄꽃이 가을에 피면 8. 나무가 다치거나 죽으면 9. 반도를 쫓아 수로의 왕비가 된 허황옥 10. 첫 등장이 기록된 연꽃 11. 식물 이름을 붙인 삼국시대의 지명들 12. 스스로 일어난 버드나무 13. 삼국시대의 조경 14. 삼국시대 사람들이 상상한 식물들 15. 대나무, 소나무, 잣나무의 시대 정신 16. 꽃과 식물에 빗댄 비유와 상징 17. 꽃 장식과 꽃다발에 담긴 마음 18. 두 가지가 하나 된 연리지 19. 곡을 하는 느티나무 20. 갈댓잎의 핏자국 21. 신라에 내린 하늘꽃과 꽃비 22. 부처님께 올리는 꽃 공양 23. 특별한 이름을 가진 나무들 24. 글로만 남아 있는 노송도 25. 돌 용기에서 키운 연꽃과 창포 26. 화랑, 꽃 노래, 연화대 27. 삼국시대의 꽃놀이 28. 제멋대로 피었던 연꽃 29. 식물 이름을 가진 남자들 30. 산꼭대기의 대나무 한 쌍 31. 나무로 자란 지팡이 32. 낮에는 둘, 밤에는 하나 되는 대나무 33. 화왕계의 모란, 장미, 할미꽃 34. 버드나무에 기대어 산 교룡 35. 조신의 꿈 이야기 36. 향령과 삼화령 37. 바위 위에서 자란 소나무 38. 말을 하는 대나무 39. 꽃가지로 바뀐 여인 40. 소나무와 버들과 왕건 41. 꽃을 소재로 한 시 42. 배나무를 살린 이무기 43. 도선의 예언과 오얏나무 44. 유물과 유적에 피어난 꽃들 45. 삼국시대에 등장하는 관상식물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꽃의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를 평생 해온 원예학자에게 꽃은 단지 연구 대상일 뿐이었다. 정년 퇴직 후 어느 날, 꽃이 ‘효용성’을 떠나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저자는 꽃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꽃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아름다운 꽃과 함께해온 인류의 오래된 역사. 이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백발의 연구자를 다시 공부하게 만들었다. 『삼국시대의 꽃 이야기』는 일흔이 넘은 자연과학도가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꼼꼼히 읽고, 박물관의 유물과 유적을 찾아다니며 새롭게 공부한 꽃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몰랐던 꽃의 아름다움, 꽃과 관련된 역사를 공부하며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옛 문헌에는 나무와 풀, 꽃에 대한 사연이 많이 나온다. 사람의 행동과 사건의 인과 관계에 주목하는 역사학자가 아니라, 사연 속의 꽃과 나무에 관심을 갖는 원예학자에게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어떻게 읽혔을까? 문헌에 기록된 신기한 현상,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서 저자만이 볼 수 있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꽃과 식물의 이야기, 옛 그림과 문양에서 저자는 식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실과 역사적 의미들을 캐내어 들려준다. 할아버지가 신기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안내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꽃을 매개로 자연과학과 역사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저자가 꼼꼼하게 감수한 여러 점의 꽃 그림이 삽화로 실려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저자 인터뷰 자료 김 교수가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영남대에서 정년퇴직하고 난 직후부터다. “퇴직 후에 집에서 쉬면서 마음속에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20년 동안 살아온 아파트 마당에 피는 꽃이 예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 꽃이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궁금했고, 알아보고 싶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김 교수는 『삼국유사』 등 관련 책을 통해 문헌 조사에 착수했다. “새벽 3~4시에 눈을 떠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책을 읽었습니다. 옥편을 찾아 한문을 해석하고, 당시 문헌에 소개된 식물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찾아냈습니다.” 그는 “교수로 재직할 당시엔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어요. 어디에서 그런 열정이 생겨났는지 지금도 알 수 없어요”라고 했다. ― 「한겨레」 2015. 9. 14 “2천 년 전 한반도 꽃은 어떤 모습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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