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명쾌한 강의로 만나는 동양사상의 핵심적인 사유들! 『바가와드 기타』부터 성리학까지 한국인의 내면 깊숙이 뿌리내린 8개의 사유 이 책은 여전히 한국인들의 심성의 저류에 흐르고 있는 동양사상을 인도와 중국의 사상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지난 백여 년간 우리 사회는 급격한 서구화를 겪었다. 사회구조부터 개개인의 생활양식까지 동양적인 것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좋든 나쁘든 과거에 우리의 정신세계는 동양적인 가치관의 영향 아래 있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가치관이나 사회 통념에도 동양적인 사유가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양사상은 나 자신과 이웃,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불교도로서 재가불자 운동에도 힘썼고, EBS의 『주역』 강의를 통해서 『주역』의 대중화에도 기여한 바 있는 저자는 인도의 『바가와드 기타』와 불교, 중국의 공자, 맹자, 순자, 노자와 장자, 『주역』, 성리학까지 전통시대 한국인들의 심성에 큰 영향을 끼친 사상들의 핵심 주제들을 상세히 살펴보는 한편, 각각의 사상이 나온 사회경제적 토양과 이후 사유의 전개에 끼친 영향까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동양사상’을 바라볼 것을 주문하는데, 그럴 때만이 동양사상을 낡은 것이라고 무조건 배척하거나 ‘동양의 것이 가장 좋다’라는 식의 시대착오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동양사상이 오늘날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