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 열심히 대충 쓰는 사람
1장.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래도 꽤 괜찮잖아?
언젠가 나의 노래도 텅 빌 테지만
수제비처럼 쓰는 사람
완벽하지 않은 채로 써나가기
카세트테이프 녹음기
애플워치로 능숙하게 악상을 메모할 수 있다면
내돈내산 바른 생활
2020
우리는 끝없는 과정에 놓여 있어
올해의 목표는 대충 하는 것
2장. 음악하는 사람입니다
노래에 물을 주듯
누군가에게 고여 있는 노래
그러니까 넌 나에게 숙제가 되지 마
직업으로서의 창작은 ‘괜찮지 않은 일’
비트 주세요
너의 새로운 기타 스트로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보리차가 식기 전에 봄날으로 가자
뾰족한 수는 없지만
공회전의 기술
낯선 곳에서 잠드는 것은
어떻게든 뭐라도
개망초 꽃을 좋아하세요?
남기지 않고
3장. 위로가 실패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었지
인세를 보내며
모든 것이 업보
위로가 실패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황망함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티셔츠 연대기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의 맛
무기한 휴간 중인 잡지의 팬으로 산다는 것
당신도 멸종될 수 있다
인터뷰
라디오와 함께한 10년
나의 의사 선생님
행복
에필로그
노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