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따뜻한 노랫말과 멜로디로 사랑받는 뮤지션 스탠딩에그, 에그 2호의 감성 어린 사진과 노래하듯 써내려간 일상의 순간이 담긴 《보이스》 글로 감상하는 스탠딩에그의 음악 〈여름밤에 우린〉, 〈넌 이별 난 아직〉, 〈햇살이 아파〉 등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음악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 스탠딩에그. 《보이스》는 스탠딩에그에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에그 2호가 자신의 음악적 영감의 원천을 그대로 옮긴 책이다. 일상과 음악, 여행과 관계에 대한 공감의 이야기를 직접 찍은 사진들과 글로 만나본다.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잘 알려진 어쿠스틱 뮤지션 스탠딩에그.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에그 1호, 에그 2호, 에그 3호라는 호칭으로 활동한다. 그중 에그 2호는 감성 어린 사진과 글로 SNS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문난 독서광이기도 한 에그 2호는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한 꼭지 이상의 글을 썼다. 그렇게 쓴 글과 직접 찍은 사진을 엮어 《보이스》가 탄생되었다. “어떤 일이든 결국 저질러버리고 난다면 그건 ‘정말 하고 싶어서’잖아요. 욕구를 견디지 못해서. 이 책을 쓴 개인적인 계기는 ’정말로 쓰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입니다. 너무 쓰고 싶어서. 첫 앨범을 낸 순간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처럼, 책을 읽는 사람에서 책을 쓰는 사람이 됐다는 점에서 하나의 꿈을 더 이룬 것 같습니다.” _에그 2호 《보이스》는 스탠딩에그가 11월 11일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 〈VOICE〉와 제목이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픔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처럼, 책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어쩌면 ’대단한 일’이라는 건 따로 있는 게 아닌지도 모른다. 나 자신이 마음속으로 간절히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는 일, 그것이야말로 대단한 일이 아닐까. 그래서 스스로를 뿌듯하게 여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대단히’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_《보이스》, 〈딱히 대단한 일을 하려던 건 아니지만〉 중에서 스물다섯이란 나이는 엉성한 배를 탄 채로 어쩌다 태평양 한복판에 이르러버린 듯한 나이다. (…) 떠올릴 수 있는 올바른 행동지침이란 오직 하나,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_《보이스》, 〈스물다섯의 난독증〉 중에서 뮤지션으로서의 일상, 스물다섯에 겪은 난독증, 장애를 가진 야구 선수와의 만남, 반려견 망고와 함께한 시간,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좌절했던 경험,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 등 에그 2호는 자신의 삶 속에서 느낀 작은 감정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글로써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스탠딩에그의 노래처럼 에그 2호의 ‘진심’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따뜻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음악을 만들 때 ‘달걀을 세우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만든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책을 쓸 때도 제 생애 첫 앨범을 만들 때만큼이나 온 마음을 담아 썼습니다. 그 방식이 서툴 순 있지만, 그럼에도 진심은 어떻게든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전해질 때 가슴이 은은하게 따뜻해지는 느낌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 책 속에 서툴게 담긴 제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에그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