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방

박래부님 외 2명 · 에세이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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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시인과 소설가들이 살고 숨쉬며 작품을 쓰는 공간을 소개하는 책이다. 강은교, 공지영, 김영하, 김용택, 신경숙, 이문열. 여섯 명의 작가들이 꿈과 일상을 함께하는 자기만의 방을 공개하고, 자신을 키운 책과 작품에 얽힌 시시콜콜한 사연들을 들려준다. 문학판에서 잔뼈가 굵은 박래부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사진작가 박신우, 일러스트레이터 안희원 씨와 함께 그 내밀한 공간을 찾았다. 책꽂이에 꽂힌 작가의 장서들, 책상 위에 놓인 달력이며 필통, 펼쳐진 공책과 온갖 메모들이 사진 속에 담겼다. 사진으로 전하기 힘든 서재의 부감도와 작가의 추억 속 풍경들은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옮겼다. 성채 같은 서재에서 사다리를 이용해 책을 꺼내는 이문열의 방, 중국제 앤티크 책상과 도시락 가방이 함께 있는 김영하의 연구실, 문 없는 화장실의 파격과 조약돌 책갈피의 감성이 공존하는 신경숙의 방 등 여섯 작가들의 작품처럼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는 공간들이 소개된다. 작가들의 방은 읽은 책을 다 쌓아둘 만큼 넉넉지 않은데, 그건 공간의 협소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짐작하기 어려운 다독의 결과이기도 하다. 넘치는 책을 주체 못해 만년 '2학년 1반' 담임을 맡은 김용택의 세 개의 서재, 쏙아낸 책들을 재활용함과 교도소로 보내는 공지영의 이야기 등은 실은 이들 작가들이 누구보다 성실한 책의 소비자이자 문화의 수혜자임을, 부지런한 공부가 그들의 빛나는 창작의 근간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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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쓴이의 말 l 투명하고 뒤죽박죽인 방들의 미덕 첫 번째 방 : 이문열 - 우리들의 씩씩한 성주 두 번째 방 : 김영하 - 라이카 카메라와 도시락 가방 세 번째 방 : 강은교 - 착한 매미의 노래 네 번째 방 : 공지영 - 그녀의 아름다운 오락실 다섯 번째 방 : 김용택 - 참 좋은 시인의 마을 여섯 번째 방 : 신경숙 - 외딴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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