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구윤숙 ·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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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누항과 저잣거리에 떠돌던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듣고 기록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 한 귀부인을 열렬히 사랑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에 체념한 뒤로도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사그라질 뻔했던 이 청년을 살린 것이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였다. “이야기가 나를 살렸습니다.”라고 증언하는 주인공은 바로 이탈리아 문학의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조반니 보카치오다. 그는 기록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던 속되고도 속된 이야기들에서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보카치오를 ‘중세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본다. 이야기의 본령은 골계미다. 바꾸어 말하면 해학과 풍자 혹은 웃음과 역설이다. 이야기에 내장된 웃음과 역설은 사람의 병증을 치유하기도 하며, 시대의 병증을 드러내고 고치는 데도 명약이 될 수 있다. 저자 구윤숙은 이러한 이야기의 본질적인 매력과 힘을 보카치오의 시선에서 재발견함과 동시에, 그것을 지금의 우리에게도 요긴한 삶의 지혜와 기예로 변환하여 선사한다. ‘아주 오래된, 웃기고 야한 이야기집’ 정도로만 기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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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보카치오, 이야기의 숲에서 길을 내다 1장 보카치오와 그의 시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보카치오의 대표작 르네상스 최고의 걸작이자, 가장 완벽한 이탈리아 고전산문의 본보기 단테의 『신곡(神曲)』에 비견되는 『인곡(人曲)』 세계문학사상 『데카메론』만큼 모방, 변형, 표절된 작품은 없다 데카메론- , 그 명성의 처음과 지금 이처럼 뜨르르했던 명성도 이제는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고 말았다.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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