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쉬운 메시지로 삶의 방향을 가르쳐준 인생의 참고서!!
서양에는 탈무드, 동양에는 채근담
서양에는 탈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채근담이 있다!
평범함 속에서 지혜롭게 사는 것이 바로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길이다.
모두들 지혜를 찾아 헤매고, 진리를 찾아 두리번거리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바로 평범함 속에서 지혜롭게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 할 수 있다.
담담하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의외로 아주 쉽다. 하루하루 편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아주 쉽게 써내려간 <채근담>은 오랜 시간 동안 동양의 탈무드처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고전이다.
이번 <채근담>은 좀더 쉽게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기획하였다.
고전 채근담을 싣고 이에 공감하고 접근하기 쉬운 예화들을 함께 실어 한자 문화를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되지만 항상 곁에 두고 손이 가는 대로 한 대목씩 읽어도 삶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매일매일 먹는 음식처럼 가까이 두고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하나씩 읽어나간다면 우리는 편안하게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취업난 때문에 인생의 절망을 느끼는 청년들에게는 더욱 삶이 얼마나 희망적이고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기꺼이 맞닥뜨리고 힘들더라도 얼마든지 지나갈 수 있는 삶의 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곁에 두고 한 구절만 읽어도 희망을 잡을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보면 지혜의 숲에 빠져 인생의 철학을 구할 수 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담백한 짧은 고전 속에 명쾌한 인생 해답을 담고 있는 채근담은 나물 뿌리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이자 동양의 탈무드이다.
현란한 문구로 사람을 휘어잡는 글은 아니지만 글 하나하나 속에 담긴 내용을 읽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 고통의 문을 지나 편안하고 희망적이고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채근담이 주는 메시지
-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지 말고 일부를 덜어서 남들과 나누어 먹으라. 이런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 굼벵이는 더럽지만 매미로 변하여 가을바람에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반딧불이로 변해서 여름밤을 빛낸다.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글을 읽으면서 그 속에서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글이나 베끼는 사람이 될 것이고,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자식같이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학문을 가르치면서도 몸소 실천하지 않는다면 말로만 거창하게 떠들어대는 일이 될 것이고, 사업을 하면서도 덕을 베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업은 한때 눈앞에 피었다가 지는 꽃같이 되고 말 것이다.
- 사람의 집념은 여름에도 서리를 내리게 할 수 있고, 울음으로 성곽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쇠붙이와 돌도 뚫을 수가 있다. 그런 거짓된 사람은 한낱 사람의 탈만 갖추었을 뿐 참모습은 이미 사라져, 남을 대하면 얼굴도 흉하게 보이고 혼자 있을 때는 제 모습과 그림자에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 쥐를 위하여 항상 밥 덩어리를 남겨 두고, 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라는 옛 사람의 생각은,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자라며 생활하는 데 마땅히 있어야 할 근본적인 것이다. 만약 이런 마음이 없다면 흙이나 나무와 다름이 없다.
- 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에서 인생의 참다운 경지가 보이고, 맛이 담담하고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