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드르 미술여행

최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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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테마로 플랑드르 지방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미술여행 에세이다. 화가를 꿈꾸던 소년 네로의 고향이 품은 명작들을 소개하며, 루벤스에서 마그리트까지 유럽 미술의 정수를 품은 벨기에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림들이 태어난 당시의 옛 모습을 여전히 품은 도시 풍경과 분위기를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저자 최상운은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의 주요 도시인 브뤼헤, 겐트, 안트베르펜, 브뤼셀을 돌며, 브뤼셀 왕립미술관, 루벤스 하우스, 마그리트 미술관, 멤링 미술관, 그뢰닝게 미술관, 성 바봉 성당, 마이어 반 덴 베르그 미술관 등 현지에서 직접 본 그림들을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의 마지막 장면에서, 네로가 숨을 거두며 보았던 루벤스의 그림을 바로 그 장소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마그리트 미술관에서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미술의 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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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브뤼헤 멤링 미술관, 노트르담 성당, 그뢰닝게 미술관 겐트 성 바봉 성당, 겐트 미술관, 플랑드르 백작 성 안트베르펜 노트르담 성당, 로콕스 하우스, 루벤스 하우스, 마이어 반 덴 베르그 미술관, 플랑탱 모레투스 박물관 브뤼셀Ⅰ 브뤼셀 왕립미술관, 생 위베르 갤러리 브뤼셀Ⅱ 브뤼셀 마그리트 미술관 작품 색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네로와 파트라슈가 마지막 순간에 함께 보았던 그 그림 ‘플랑드르’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걸친 북해 연안 지역을 일컫는 지방명이다. 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으로 알려진 곳으로, 플랜더스는 플랑드르의 영어식 표기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추운 겨울날,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바라보던 성당 안의 그림이 바로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이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우유를 배달하던 곳은 벨기에 안트베르펜, 플랑드르 미술의 거장 루벤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책 《플랑드르 미술여행》은 화가를 꿈꾸던 소년 네로의 고향이 품은 명작들을 소개하며, 루벤스에서 마그리트까지 유럽 미술의 정수를 품은 벨기에로 우리를 초대한다. 낯설고도 익숙한 플랑드르로 떠나는 그림 여행 ‘플랑드르’는 그 지리적 위치와 복잡한 역사적 배경만큼이나 우리에게 모호하면서도 낯익은 곳이다. 하지만 벨기에를 중심으로 네덜란드와 북프랑스에 걸친 북해 연안의 이 지역은 중세부터 유럽 무역과 상공업의 중심지로서 미술에 대한 지원이 아낌없던 곳으로, 유럽 미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루벤스, 브뤼헐, 반 에이크, 멤링, 다비트, 보쉬 등 거장들이 활동하던 곳이며, 현대에는 표현주의의 앙소르,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마그리트, 델보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곳이다. 저자 최상운은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의 주요 도시인 브뤼헤, 겐트, 안트베르펜, 브뤼셀을 돌며, 브뤼셀 왕립미술관, 루벤스 하우스, 마그리트 미술관, 멤링 미술관, 그뢰닝게 미술관, 성 바봉 성당, 마이어 반 덴 베르그 미술관 등 현지에서 직접 본 그림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그림들이 태어난 당시의 옛 모습을 여전히 품은 도시 풍경과 분위기를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의 마지막 장면에서, 네로가 숨을 거두며 보았던 루벤스의 그림을 바로 그 장소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마그리트 미술관에서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미술의 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림을 테마로 플랑드르 지방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미술여행 에세이다. 브뤼헤 : 초기 플랑드르 회화 거장들의 보물 창고 중세 말 플랑드르 회화의 첫 번째 황금기를 구가한 브뤼헤는 이탈리아 북부를 제외하고는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몰렸던 도시로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 그 결과 부르주아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신분상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귀족처럼 초상화를 남기고 값비싼 제단화를 주문했다. 그런 이유로 브뤼헤에는 뛰어난 초상화와 제단화가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제단화의 걸작으로 남은 멤링의 「두 요한 제단화」, 「성 우르술라의 성체함」을 멤링 미술관에서 보고, 그뢰닝게 미술관에서는 공간과 빛, 질감의 표현까지 완벽한 반 에이크의 「성모와 수도참사회원 요리스 반 데어 파엘」 그리고 부패한 판관의 피부를 벗기는 끔찍한 처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다비트의 「캄비세스 왕의 재판」 등을 소개한다. 미술관을 나와서는 브뤼헤의 아름다운 운하와 플랑드르 양식을 대표하는 브뤼헤 시청, 도시 외곽의 베긴 수도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겐트 : 명화를 품은 고건물의 도시 브뤼헤에서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겐트 역시 중세의 대도시였다. 양모 가공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이곳에는 성당과 탑 등 중요한 공공건물이 많이 지어졌다. 외관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 품은 명화들은 더 아름다운 곳이다. 겐트의 성 바봉 성당에서 반 에이크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신비한 어린 양의 제단화」를 본다. 총 12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대형 그림으로 성서의 중요 테마들이 적절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겐트 미술관에서는 종교적인 주제를 독자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제롬 보쉬의 그림과 반 다이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표현주의의 선구자인 제임스 앙소르의 그로테스크한 그림들과 자신만의 초현실주의를 완성한 폴 델보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안트베르펜 :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이 된 거장 루벤스의 도시 영어로는 앤트워프라 불리는 이곳은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의 도시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이 도시에서 살며 수많은 작품을 곳곳에 남겼다. 흥미롭게도 이 도시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데, 그 이유는 애니메이션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밤, 주인공 네로가 애견 파트라슈와 함께 죽어가면서 보던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가 안트베르펜 시내 노트르담 성당에 있다. 그림 아래서 주인과 함께 죽어가는 개의 숭고한 전설이 태어난 바로 그곳이다. 루벤스의 생가인 루벤스 하우스와 루벤스의 친구이자 컬렉터인 로콕스의 로콕스 하우스를 방문한다. 도저히 중세의 그림으로 보이지 않는 세련된 색채와 표현을 자랑하는 브뤼헐의 그림부터, 프랑스와 벨기에를 오간 여러 화가들의 명화들을 함께 감상하기를 권유한다. 이 도시에서는 영화 「올드보이」에 등장한 앙소르의 「슬퍼하는 인간」도 만날 수 있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함께 다니며 우유를 배달하던 도시를 같이 거닐며, 플랑드르 미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브뤼셀 Ⅰ : 유럽 미술의 정수가 모인 유럽의 중심지 브뤼셀에는 벨기에 최고 수준의 미술관들이 모여 있다. 여러 분야에 걸친 80여 개의 미술관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초기 플랑드르 회화에서 현대미술 작품까지 골고루 갖춘 브뤼셀 왕립미술관과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마그리트 미술관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서로 붙어 있는 이 두 곳에서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플랑드르 미술을 감상한다. 브뤼셀 Ⅱ :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미술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브뤼셀에서 왕립미술관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마그리트 미술관이다.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처럼 한 화가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이곳에서,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초창기에서 말년까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중 마그리트 미술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만나본다. 아울러 작가는 미술관 밖 브뤼셀의 아름다운 거리를 함께 거닐며 다채로운 주위 풍경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여행의 풍광이란 자연일 수도 건축물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지만, 《플랑드르 미술여행》에서는 그림이 가장 주요한 풍광으로 등장한다. 저자 최상운은 자신의 그런 체험에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그렇게 중세와 현대를 아우르며 유럽 미술의 정수를 꽃피운 플랑드르를 가장 아름답게 산책할 수 있는 책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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