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이 어떤 부서에서 일하든 회계는 반드시 필요해진다! ▷ 왜 앞서가는 기업들은 모든 직원에게 회계교육을 시킬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래머 A와 B가 함께 과장으로 승진했다.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이 왜 이렇게 낮은가?"라는 부장의 질문에 A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 반면, B는 개발기간과 투입된 인건비를 근거로 조목조목 설명했다. 둘 중에 누가 더 회사에서 인정받을까? 경영이 복잡해질수록 기업은 자기 업무만 잘하는 직원이 아닌, 자기 업무가 회사 전체의 이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인재를 찾게 된다. 2008년 중앙대 재단을 인수한 두산그룹은 전교생에게 회계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게 했다.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은 "재무제표를 모르면 임원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현대중공업은 회계교육을 관리 및 생산직군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세계공통어인 영어를 잘하는 직원보다, 경영의 공통어인 회계를 이해하는 직원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 전공서는 너무 어렵고, 소설형 회계책은 내용이 부실하다면? 그러나 숫자와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회계정보는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소설형 회계책은 재미있지만, 막상 실무에 활용하려니 지식의 깊이가 너무 얕다. 그렇다고 좀 더 공부하자니 어려운 전공서적이나 수험서밖에는 볼 만한 책이 없다. 재무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업무 활용도가 높은 그런 회계책은 정말 없는 것일까?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숫자에도 약하고 회계용어도 잘 모르는 일반직군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회계자료를 만들고 쓰는 것이 아닌 '잘 읽어내는 법'에 초점을 맞췄다. 당장 참고할 수 있는 국내기업의 생생한 사례들을 설명할 뿐 아니라 영화배우의 러닝 개런티 계산하는 법,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몸값 문제, 함께 시켜서 나눠먹은 탕수육 값은 누가 내야 하는가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유와 사례를 통해 회계를 쉽게 설명한다. ▷ 자주 쓰이는 회계지식부터, 조금 다른 방법으로 배워보자! 회계를 좀 공부해본 사람은 이 책이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숫자로 가득한 재무제표부터 들이미는 기존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비용을 산출하고 수익을 뽑아보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일반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개념부터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이해하기도 쉽다. 또 이 책에 등장하는 정의와 개념은 기존의 책들과 매우 다르다.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가 아니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의 업무가 회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큰 흐름에서 파악하는 능력을 '회계지능(Accounting Intelligence)'이라고 표현하며,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그 흐름을 관계를 읽어내는 회계지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말한다. 숫자를 다루는 기술이 아닌 경영도구로서의 회계를 다루므로 직원에게는 활용도 높은 회계지식을, 경영자에게는 회사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을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