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계몽의 빛에서 푸코의 규율 권력과 감시의 시선으로
1. '시각' 옹호론
2. '시각' 비판론
3. 푸코의 새로운 지식 비판- 시선과 권력
4. 푸코의 해석과 전자 감시
제2장 벤담의 파놉티콘
1. 벤담의 파놉티콘, 특징들
2. 벤담의 파놉티콘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들
제3장 공장의 파놉티콘: 감시의 시선에서 정보와 기록으로
1. 산업혁명 이후의 규율과 노동통제
2. 감시 문제
제4장 전자, 정보 파놉티콘과 작업장 감시
1. 숫자의 산사태와 데이터 감시
2. 전자기기를 통한 직접 감시
3. 위성과 감시의 세계화
4. 기업의 소비자 감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5. 국가 기관의 관여
6. 직장과 직업장에서의 감시
7. 사람들간의 상호감시
8. 전자, 정보 파놉티콘
9. 수퍼파놉티콘
제5장 역감시와 시놉티콘, 역파놉티콘
1. 감시와 역감시
2. 시놉티콘, 언론에 의한 권력 감시
3. 시민운동의 역감시 사례들
4. 시민운동의 연대 강화- 인터넷, 쌍방향
5. 인터넷과 새로운 연대
6. 인터넷, 지속적인 역감시
7. 파놉티콘의 역파놉티콘화
제6장 감시 사회와 프라이버시- 현재와 미래
1. 무엇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가
2. 21세기에 새롭게 부활하는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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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은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처음 고안한 원형 감옥으로 그리스어로 '다 본다'(Pan : all + Opticon : Seeing 또는 vision)라는 의미를 가진다. 파놉티콘의 바깥쪽에는 죄수들이 갇혀 있고, 중앙 감시탑에는 간수가 있다. 간수의 눈길을 파악할 수 없는 죄수들은 감시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끝내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 벤담의 이러한 발상에 주목한 미셸 푸코는 <감시와 처벌>이라는 저작에서 현대 사회에 스며든 파놉티콘의 원리를 밝혀 내기도 하였다. 저자 홍성욱 교수는 전자.정보 통신이 초래할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는 이 책에서 정보 파놉티콘이 만연한 현대 사회의 메커니즘을 벤담과 푸코의 논의를 바탕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을 오로지 권력의 감시 수단만으로 파악하는 것은 아니다. 감시 기술이 권력을 위한 인민 감시에 쓰이는가, 아니면 인민에 의한 권력 감시에 쓰이는가의 선택은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둘러싼 사회 세력의 상호 관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기술은 권력을 감시하는 역파놉티콘으로 기능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정보 통신 기술이 시민운동과 결합하여 프라이버시법, 정보공개권 확보, 의정과 언론 감시 등의 역파놉티콘의 기제로 탈바꿈할 수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CCTV, 몰래카메라, 사이버공간의 정보 유출 등 최근의 생생한 예가 더해져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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