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만화의 대표 걸작!
허영만ㆍ김세영이 선사하는 최고의 재미와 감동!
1, 2부의 박진감 넘치는 화투에 이어 화려하지만 냉혹한 포커의 세계가 펼쳐진다!
출간과 동시에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만화 부문)를 기록하며 열광적인 반응과 뜨거운 관심을 얻은 《타짜》 <1부 지리산 작두>와 <2부 신의 손>에 이어 <3부 원 아이드 잭> (전22권 중 제3부 7권)이 출간되었다. 한국 성인만화의 대표 걸작으로 꼽히는 《타짜》는 4년간 신문연재, 연재 홈페이지 하루 100만 페이지뷰 기록, 동일매체 재연재,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영화 관객 600만 동원 등 그동안 수많은 진기록을 남기며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사례이자 좋은 작품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다는 진리를 입증하였다.
3부는 1부의 섰다, 2부의 고스톱에 이어 화려하지만 냉혹한 포커의 세계를 다루며, 전문 도박사들의 비정한 먹이사슬과 극한의 심리전, 그 속에 담긴 욕망과 배신의 드라마틱한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러한 소재의 변화는 단순한 재미의 차원을 넘어 그 속에 우리의 역사와 시대를 녹여내고, 그것을 한편의 강렬한 인간드라마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해 만화 평론가 이명석은 "《타짜》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섰다', '고스톱', '포커', '카지노' 등의 도박 장르들은 단지 어떤 게임이 질릴 즈음에 다른 게임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정권이 바뀌고 민주화와 경제력의 척도가 달라지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개인도 바뀌고 그들이 욕망을 해소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게임이 시대의 표상이 되는 것이다. 이 달라지는 도박들을 통해 《타짜》는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모든 역사적 과정들을 한판의 승부 속에 집약시킬 수 있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영혼을 팔아 최고의 도박사로 환골탈태한 주인공의 냉혹한 카리스마!
돈과 도박에 인생을 올인한 승부사들의 극한의 심리전과 허를 지르는 반전!
'원 아이드 잭'은 52장의 카드 속에 2장 들어 있는, 한 쪽 눈만 보이는 주니어(Junior) 카드를 가리키는데, 포커 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가장 많이 지목되며 그 순간부터 무한한 자유와 권력을 갖게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3부는 포커판의 원 아이드 잭으로 불리는 최고의 타짜 도일출이 펼쳐 보이는 냉혹한 카리스마와 돈과 도박에 인생을 올인한 승부사들의 심리전이 백미인 작품이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지만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뚱보에 왕따 대학생이던 도일출이 영혼을 팔아 전문도박사로 환골탈태한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그가 보여주는 신의 경지에 오른 듯한 놀라운 속임수, 눈빛 하나로 판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보잘 것 없는 패로 승리를 거머쥐는 카리스마는 일초의 휴식도 용납하지 않고 독자들의 멱살을 죄는 듯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탁월한 재미와 카타르시스야말로 철저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소재를 완벽하게 꿰뚫는 허영만 화백의 빼어난 연출과 김세영 작가의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링 솜씨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