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루키루 : 마돈나편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 '한경찰'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데뷔작. 정체불명의 3인조, 켄, 선녀, 노노가 만들어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 마돈나 '마설'은 성격 좋고 착하지만 무서운 오빠를 가진데다 얼굴이 석고상 같아서 남자들이 가까이 가지 못한다. 그런 그녀에게 자아도취 '무신겸'이 손을 내민다. '무신겸'은 '마돈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노'와 접촉하여 그녀의 마음을 뺏을 방법을 연구하는데.. 고고루키루는 우리들의 위축되고 작아진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지녔는데, 세상은 정답 하나를 정해두고 짜맞춰 모두를 주눅들게 만들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 작품은 자유로움에 대한 갈증을 담아 만들었다. 갑갑한 일상에 일탈이 필요할 때, 움츠러들게 하는 편견에서 자유롭고 싶을 때, 고고루키루를 외치자! | 출판사 리뷰 석고상 같은 얼굴을 가진 '마설'. 그녀에게도 봄이 올까?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며 자유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고고루키루》는 우리에게 소곤소곤 말하는 느낌을 주지만,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세상에 루키루만의 색을 뿜어내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로 가득한 현실을 재치 있고 활달한 '무신겸'과 '설이'를 통해 루키루가 가진 색다른 관점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석고상을 닮아 남자 친구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인 '마설'에게는 겉모습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따라 돌진하는 '무신겸'이 있다. 편견에 자유로운 이 둘을 보고 있자면, 세상은 정답 하나를 정해놓고 그 틀에 짜맞춰 모두를 몰아넣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고고루키루는 우리를 편견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무한한 상상이 만들어 낸 루키루 유니버스 '고고루키루'의 정체불명 3인조 '켄', '선녀', '노노'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개성강한 캐릭터들은 루키루 유니버스 에피소드를 접하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인간세상에서 보여지고 있는 겉모습이 그들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고고루키루'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상의 세계는 허구일지라도, 그 속에서 현실의 갑갑함을 벗어나게 해주는 짜릿한 일탈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