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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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숨지도 사라지지 못하는 위태로운 순간이 있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열심히 살고 있냐?"라는 질문에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별것 아닌 일에 상처받은 마음이 꽉 막힌 채 썩은 내를 풍기는 듯할 때. 무기력과 자기혐오는 밤이면 포악한 충동으로 둔갑해서 영혼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만다. 정켈 작가는 그렇게 속 깊이 숨겨놓은 어둠의 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인생에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누구도 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 위에 옮겼다. 그래서 저자의 첫 그림 에세이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추천사처럼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같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진실로 필요한 위로는 그저 다 괜찮아질 거라는 조악한 말이 아니라 그 고통의 언저리를 비슷하게 디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공감의 이야기일 것이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그림을 공부한 정켈 작가는 슬픔의 강을 헤쳐나온 걸음걸음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스타일로 표현했다. 마음의 정체 구간에 따라 세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끝끝내 자신의 빛을 찾아내고 마는 강렬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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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Part 1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기죽지 않기를 | 나에겐 모두 필요한 시간 | 눈물 바다를 흘렸던 이유 |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 인생이 게임처럼 | 이야기 시리즈 ― 1. 과거의 이야기 | 중요한 건 바로 | 나는 불안하다 | 가끔 그럴 때 | 그건 그냥 바람 소리야 | 비 오는 날 문득 | 아량 | 쌓인 먼지들 |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 우리 모두가 다 혼자이기에 | 나는 내가 지킨다 | 과거의 나에게 묻고 싶다 Part 2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눈보라 속에서 | 미움받을 때의 안내서 |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 넌 멋진 사람 | 현실을 마주할 때 | 인간관계 | 이야기 시리즈 ― 2. 현재의 이야기 | 연필 아닌 못 | 덕후의 마음 | 미움받을 용기 | 망칠 수야 없지 | 가루 같은 삶 | 아직 여기에 있어 | 이게 무슨 수작이지 싶을 때 | 거짓말 하나 할게 | 좋지, 좋지 Part 3 난 그런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 그래도 괜찮을 거야 | 그런 시간 | 네 목에 슬픔이 | 버린다는 것 | 욕을 먹을 때는 | 날 자유롭게 해줘 | 잘될 거란 믿음 | 너의 의미 |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빨간불 | 난 마음에 들어 | 한 번 더, 새해 | 난 알아요 | 이야기 시리즈 ― 3. 미래의 이야기 | 살아나는 느낌 | 반짝이는 별 | 아름다운 내 삶 Epilogue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낼 거야. 설령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내가 행복해질 권리를 함부로 해치지 못할 거야.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 하는 거야. “오래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누구에게나 숨지도 사라지지 못하는 위태로운 순간이 있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열심히 살고 있냐?”라는 질문에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별것 아닌 일에 상처받은 마음이 꽉 막힌 채 썩은 내를 풍기는 듯할 때. 무기력과 자기혐오는 밤이면 포악한 충동으로 둔갑해서 영혼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만다. 정켈 작가는 그렇게 속 깊이 숨겨놓은 어둠의 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인생에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누구도 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 위에 옮겼다. 그래서 저자의 첫 그림 에세이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추천사처럼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같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진실로 필요한 위로는 그저 다 괜찮아질 거라는 조악한 말이 아니라 그 고통의 언저리를 비슷하게 디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공감의 이야기일 것이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그림을 공부한 정켈 작가는 슬픔의 강을 헤쳐나온 걸음걸음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스타일로 표현했다. 마음의 정체 구간에 따라 세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끝끝내 자신의 빛을 찾아내고 마는 강렬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때로는 흑백으로, 때로는 원색의 강렬함으로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정켈 작가의 그림들은 올겨울 연약한 날 것의 마음에 덮어주는 두툼한 담요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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