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2007년 10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연재된 스릴러물. 순둥이 천재 S대생, 뇌까지 근육덩어리인 현역 복서, 뿌리부터 시니컬한 인형제작자, 외로움에 미칠 것만 같은 골드 미스, 그리고 속마음을 읽을 수 없는 음모론 신봉자.도무지 공통점이라곤 없을 것 같은 다섯 남녀의 유일한 접점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 첫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1994년 이전 일을 기억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이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 했던 그들이 받게 된 위협과 조롱이 담긴 경고, 그리고 미행. 자신들에게 접근해오는 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위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기억조차 할 수 없는 그들은 다가오는 공포에 저항하기 위해 함께 뭉쳐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위협에 불과했던 알 수 없는 존재의 손길은 돌연 상상조차 하지 못 했던 최악의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