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이 병은 아니잖아요?

이지아
2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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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소심한 사람은 없다. 소심은 결국 ‘관계’의 문제다. 누구나 사람 앞에서 자꾸 작아진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일수록 더욱 소심해진다. 대부분 사람은 하나같이 자기를 ‘소심하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는 ‘소심하다’는 성격만 존재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두가 소심한 사람들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분야의 차이만 있을 뿐, 남 눈치 안 보고 내 의견, 내 목소리 다 내면서 사는 사람은 없다. 완벽하게 소심한 사람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큰 목소리 낼 때도 있고, 또 어딘가에서는 잔뜩 웅크린 채로 살기도 한다. 그래서 같은 한 사람을 두고도 누군가는 ‘소심하다’고 말하고, 다른 이는 ‘자신감 있다’라고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바꾸고 싶었던 내 소심함을 이제는 인정해주자. 조금 용기를 낸 날은 칭찬해주고, 이렇게까지 소심하나 싶어서 내가 못나 보일 때는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도 꽤 살만한 세상이다. 저자도 소심과 덜 소심 사이에서 오늘은 조금 더 용기 내 보고, 내일은 또 더욱 쭈그러들기를 반복한다. 이 책은 조금 소심한 사람, 조금 더 소심한 사람, 예전에는 소심했지만, 지금은 조금 덜 소심한 사람. 어쨌든지 소심한, 세상의 모든 당신을 위한 힐링과 공감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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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알고 보면 모두가 소심하다 -4 1. 나보다 더 소심한 사람 나와 보라고 그래 그녀에게 말을 놓지 못한 이유 -14 5만9천 원짜리 필통이 가르쳐 준 것 -18 그해 여름 이탈리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22 영어와 소심의 상관관계 -26 인사를 잘 못 하는 사람 -30 돌고 돌아도 결국 소심 -34 당신의 ‘가장’은 무엇인가요? -38 삼계탕집 서빙하는 아줌마 -41 나는 마흔두 살에 자전거를 배웠다 -45 2. 남들은 원래 남들에게 관심이 없다 유명해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52 프로소심러가 스마트폰을 만났을 때 -56 다음아 다음아 내 글을 메인에서 내려놓아라 -59 수영을 배웠는데 익사한다고? -63 트림이 뭐 어때서 -66 넌 세상의 주인공이야. 단 너의 세상에서만 -70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 없다 -74 끊어진 관계를 되돌아보는 일 -78 3. 상처는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법이다 시어머니의 눈물 -84 언니의 그늘을 벗어나기 -88 남편에게만 못된 여자 -91 너만 참으면 다 편해라는 말 대신에 -95 딱 한 번만 시댁에 안 가고 싶다 -99 엄마를 닮지 않아 다행이다 -102 남들이 보면 좀 어때 -106 잘한다고 말해줄걸 -110 4. 그저 남들이 날 좋아해주길 바란 것뿐이야 대답 좀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116 언제나 먼저 지갑을 여는 이유 -120 지나친 배려는 배려가 아니다 -123 이효리가 부러운 이유는 방귀 때문이었다 -127 성격 좋다는 말의 함정 -130 네 입만 입이니? 내 입도 입이다 -134 베프가 되고 싶었던 욕심 -137 5. 그래! 나의 무기는 소심함이다! 소심한 방송작가가 업계에서 살아남는 비결 -142 소심한 엄마가 좋은 이유 -146 취향은 없지만 투시력이 있습니다 -150 소심한 당신, 글을 써라! -154 명품백 앞에서 소심해지지 않습니다 -158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다 -162 당연한 게 정말 당연한 일일까? -165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이유 -169 6. 소심이 아니라 배려거든?! 나를 대하듯 남을 대한다 -174 소심한 여자가 브런치와 사랑에 빠졌을 때 -178 소심 안테나가 작동을 시작합니다 -182 스타벅스에서 만날까요? -186 조금 비겁하니 인생은 즐겁지 않았다 -190 그래서 술을 마십니다 -194 따듯한 말 한마디의 힘 -198 소심한데 외향적입니다 -201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합니다 -204 소심과 질투의 상관관계 - 208 7. 알고 보면 모두가 소심하다 남의 떡은 언제나 더 커 보인다 -214 소심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217 소심하게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221 소심함은 성격이 아니다 -224 알고 보면 다 똑같은 사람들 -227 누가 누가 더 소심한가 -230 솔직하면 좋을까? 나쁠까? -233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을까? - 236 사람을 단정 짓는 일 -241 에필로그 또다시 상처받을지라도 사랑하리 -246 나는 뒤끝 있는 사람이다 -24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는 소심한 사람인가, 소심한 사람이 아닌가?” 뭔들 어떠한가. 이대로도 충분히 잘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 사람 소심한 거 맞아?’ 혹은 ‘정말 너무 소심해서 안됐다’라고 생각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한다. 누구나 정말 진심으로 나도 나를 모르겠는 상황과 자주 맞닥뜨린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이게 바로 나다. 어느 부분에서는 한없이 소심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남들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또라이 기질을 가진 사람. 그게 내 모습 중의 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물론, 나는 나를 소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말이다. 어쨌든 모두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 어딘가 비어 있는 공간을 가졌고, 다행히 그 공간은 서로가 다르다. 그 빈 사람들이 서로를 안아주는 순간, 서로가 맞닿으면 서로의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법. 그래서 우리는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한다. 나도 힘들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하다. 그게 나고, 그게 당신이다. 소심하게 세상을 살면 세심한 사람이 된다. 그 사람도 소심한 나처럼 상처받을까 조심하다 보면 배려 깊은 사람이 된다. 누구나 고유의 소심함을 지녔고 그 소심함은 저마다 다른 장점으로 빛나고 있다. 이 책은 소심함도 나의 여러 모습 중 하나일 뿐이며, 이대로도 충분히 잘살고 있다고 일깨워준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불쌍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는 소심한 에피소드가 독자들의 마음에 가닿길 소심하게 바라본다.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 이너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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