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랜디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그레그 매덕스, 놀란 라이언, 로저 클레멘스……
전설적인 메이저리거들의 투구 폼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한국 야구 최초의 투수교과서!
한국 야구사상 최초의 투수교과서가 발간되었다. 저자는 6년 전 홀연히 야구계를 떠나 미국으로 갔던 손혁. 손혁은 미국 최고의 피칭 코치로 평가받아온 톰 하우스를 만나, 톰 하우스의 야구연구소에서 부상 없이 오랫동안 빠른 공을 던지는 비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돌아왔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투수교과서』에서는 한국 야구에서 투구를 지도할 때 범하는 오류 8가지를 새롭게 들여다보았다. 와인드업부터 팔로스루까지 투구동작을 크게 9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한 가지 동작마다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자세분석 사진을 수록하고 미국의 야구연구소인 NPA/RDRBI의 최신 연구자료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투수교과서다. 무엇보다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들의 투구 패턴의 공통점을 찾아내어 한국 투수들에게 맞도록 최적의 투구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소년 등 아마추어야구에서 범할 수 있는 오류들을 잘 짚어주고 투수로서의 근력을 향상시키는 특별한 운동법 등을 저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상세한 화보와 함께 수록하고 있어, 기본기를 배우는 유소년이나 사회인 야구인들의 투구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야구를 하는 누구나 꿈꾸는 포지션, 투수
야구는 어떤 다른 스포츠보다 대중적인 종목이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인야구 붐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사회인야구든, 아마추어야구든, 프로야구든 각 팀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포지션을 꼽으라면 투수가 압도적이다. 농구의 덩크슛처럼 150km/h의 빠른 공을 던지고 싶은 꿈은 아마 투수를 희망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빠른 공을 던져 타자를 삼진아웃시킬 때의 쾌감은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야구의 묘미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한국 야구계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치고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이는 거의 없었다. 150km/h가 넘는 강속구로 아마야구계를 평정하고 화려하게 프로야구에 입문했던 투수들 중 팬들이 기억하는 이름은 극소수일 것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기본자세를 익혔다면 아마 많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했을 것이고, 팬들이 기억하는 강속구 투수의 이름도 훨씬 많아졌을 것이다.
실제로 아마추어야구와 프로야구를 온 몸으로 경험했던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정확하고 올바른 기본자세로 오랫동안 부상 없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국 야구계에서 잘못 가르치고 있는 투구 동작 8가지
저자는 한국 야구계에서 잘못 가르치고 있는 투구동작 8가지를 뽑아 심층분석하고, 메이저리거들이 실제로 배우고 있는 투구 동작의 원리를 상세한 화보와 함께 제시하여 오랫동안 부상 없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구법을 제안한다.
대표적인 투구 동작에 대한 편견 8가지
01 투구 시 최적의 팔의 위치와 높이 그리고 각도가 존재한다
02 오른손 투수는 투수판의 오른쪽 끝을 밟고 왼손 투수는 투수판의 왼쪽 끝을 밟고 던져라
03 힘을 모으기 위해 다리를 든 후 잠시 멈추거나 완전히 멈추었다가 던져라
04 스트라이드가 떨어질 때 무릎과 발을 일직선으로 떨어지게 하라 그리고 스트라이드의 폭은 적절히 하라
05 버팀발로 투수판을 밟고 던지며 투수판을 밀고 나가라
06 던질 때 팔을 짧게 혹은 길게 회전해서 던져라
07 너무 어릴 때부터 변화구를 던지거나 많이 던지면 팔에 부상이 생긴다
08 공을 던질 때 글러브를 엉덩이나 가슴 쪽으로 당겨라
오랫동안 부상 없이 강속구를 던지는 비결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투구동작의 핵심은 바로 올바른 균형과 자세를 유지하여 릴리스포인트를 최대한 앞으로 끌고나와 던지는 것이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리찍듯 던진다든가, 온 힘을 팔과 어깨에 집중시키게 하는 기존의 투구동작으로는 공을 빠르게 던질 수도, 정확한 제구력을 지닐 수도 없다. 좌우로 치우침 없이 몸의 중심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나와 타자 가까이에서 공을 뿌려야만 공의 스피드와 제구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적어진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투수교과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들이었던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그레그 매덕스 등 수백 명의 투구 폼을 연구한 결과 나타난 공통점을 9가지 투구 동작으로 정리하여, 처음 야구를 시작하는 학생들이나, 투구 폼을 절실히 교정하기를 원하는 프로선수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설명해놓았다. 저자는 이 책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썼다고 한다. 부디 이 책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익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