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낯선 곳에서 만난 따스한 사람들, 행복한 시간들, 뜻밖의 위로 그리고…… 설렘 가득한 기적 예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도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이 책 『거기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가 더더욱 뜻깊다고 고백하는 구작가. 소리를 잃고 이제는 빛까지 희미해지지만, 귀여운 캐릭터 ‘베니’를 만들고 희망 가득한 이야기들을 통해 2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그녀가 이번에는 인생에서 한 걸음 내딛기 위해 큰 용기를 냈기 때문이다.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눈과 마음에 담아두기 위한 적극적인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 이는 예전부터 구작가가 마음에 품고 있던 버킷리스트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한 걸음 내딛은 곳에서 발견한 ‘또 다른 특별한 희망’이 펼쳐진다. “힘들 때도 있지만 저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저와 함께 한 걸음 가보지 않을래요?” 삶이란 게 그렇듯이, 구작가 또한 오히려 기대했던 곳에 아무것도 없는 경우도 많았고, 생각지 못한 곳에서 뜻밖의 위로와 친절을 선물받기도 했다. 그래도 어떤 느낌이 되었든, 직접 본인의 눈으로 보았고 마음으로 느낀 모든 것이 참 소중한 기억으로 하나둘 쌓여가고 있다며, 구작가는 많은 사람들과 이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고 얘기한다. 새로운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 따스했고 친절했을 뿐 아니라, 그녀가 장애인인 걸 알고는 오히려 더욱더 집중하며 친구로 다가와줬고, 기적처럼 친구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고. 물론 힘들 때도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항상 그랬듯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거라는 그녀. 이 책을 통해 그 과정을 함께해준 독자들에게도 같이 한 걸음 나아가볼 것을 제안하며 용기를 준다. “정말 고마웠어요, 다시 만나요 우리.” 하와이에서는 서툰 메모까지 해가며 안내해준 어떤 할머니의 배려로 퍼레이드를 보게 되고, 태국 수상버스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팔을 잡고 배 안까지 인도해준 사람들 덕분에 마음 따스한 여행을 하고, 우간다 병원에서 안약 넣는 봉사를 하던 중 수술로 아픈 상황에서도 입을 크게 벌려 ‘Thank you’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받은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다는 그녀.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가만히 누워 있었는데 손을 잡고 나가 너무나 반짝이던 몽골의 하늘을 보여준 친구에 대한 추억, 깜깜한 도로에서 헤매고 있을 때 차를 멈추고 불을 비춰주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 따스하게 전해진다. 생소한 언어가 가득한 음식점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파리의 햇볕 가득한 자리에서 사람들을 쳐다보며 하던 즐거운 상상, 낯선 곳에서 나를 위한 선물로 케이크 한 입을 먹었을 때의 새로움, 칭다오에서 마주친 어린 시절의 추억, 눈만 돌려도 사방에 널려 있던 핀란드의 국보 무민에 이르기까지 감동과 따스함, 기쁨, 설렘이 오롯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