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분노는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9
제1장. 생활 속에 흔한 화 
관계에서 출현하는 화,
관계 속에서 화의 역할은 무엇일까?
평범한 일상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분노들 21
화는 왜 나는 것일까? 24
분노의 정체 : 자신은 공정하다는 착각 25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서로는 화의 대상이 된다 27
| 교통사고 | 폭력 조직과 연루된 대출 | 스토커
순간적으로 형성되는 관계에서의 분노 30
긍정적인 관계에서도 생겨나는 화 32
사회적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화 33
제2장. 폭력으로 실현되는 분노, 그 조건
죽음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파괴 욕망은 인간의 본능일까?
분노조절장애의 이면 39
저성장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습관적인 폭력 42
우리 사회 다양한 폭력의 양상 45
| 가정 내 폭력 | 같은 사회 구성원을 향한 대량 살상 행위 | 조현병 환자의 묻지 마 폭력 
| 피해망상으로 인한 폭력의 예 | 무모하고 잔인한 전쟁들 | 엽기적인 살인자 | 감정적 폭력과 도구적 폭력 
성적 욕망과 파괴적 욕망 62
| 습관적 폭력자와 사이코패스의 차이 
제3장. 생애 주기별 분노
친밀한 관계는 통제를 전제한다
이는 억압일까, 권리일까?
생후 주기별 분노가 출현하는 이유 69
갓난아기의 분노 70
아동기의 분노 72
| 자기 발달을 알리기 위한 행위로서의 분노 | 놀이의 의미와 놀이의 박탈 | 형제자매 간 질투로 인한 분노와 공정성의 획득
사춘기의 분노 77
| 자율성 발달을 위한 절대 행위 | 또래 갈등, 왕따와 학교 폭력 
청년기의 분노 81
| 연인 간 갈등과 분노 : 통제인가, 권리인가? | 극렬하게 분노하는 늦된 사춘기 
초중기 결혼 생활에서 나타나는 분노 84
| 육아와 스트레스 | 여성이 자기 남자에게 쉽게 화를 내는 이유 | 아내가 아플 때 남편이 자주 혼나는 이유 
제4장. 분노의 기원과 실체
우리가 느끼는 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인간의 분노는 어떻게 진화했나 95
| 분노의 기원 : 적대적 분노 행위의 원형 | 사회적 동물과 새로운 분노의 출현 | 분노의 진화 : 소통을 위한 분노의 출현 
| 분노의 인지적 요소 |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파괴적 행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적 분노 99
| 공격당하는 상황에 대한 분노 | 행동 제한에 따른 분노 | 효율적이지 않은 자신에 대한 분노
관계에서 발현되는 사회적 분노 105
| 관계의 성립과 분노 
관계가 성립된 후의 분노 110
| 불공정한 관계에서 오는 분노 | 불통의 관계에서 오는 분노
생존형 분노에서 파생된 관계적 분노 114 
| 다름과 차이에서 오는 분노 | 비효율적으로 행동한 내 편을 향한 가혹한 분노
제5장. 공공의 질서와 공적 분노
우리는 왜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도 화가 날까?
공적 분노의 대상이 된 ‘부산 돌려차기 남’ 125
사회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분노 127
| 공공의 비난이 두려운 이유
공적 분노의 역할과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 130
도덕적 가치와 공공성을 가진 분노 131
운전 문화로 보는 공적 분노의 형태 134
| 과도한 규제로 공적 분노가 위축된다면 |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고 작동되는 공적 분노
대중의 호감과 공적 분노로 만들어지는 여론 143
| 정보 교환과 정서적 교류를 담당하는 대화 | 뒷담화의 사회적 기능 | 무가치한 뒷담화 vs 힘을 가진 뒷담화 
|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뒷담화 | 인공지능은 분노를 느낄 수 있을까? 
공적 분노로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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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우울과 불안, 그 밑바탕에는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거나 떨쳐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다. 부정적 감정은 내면에 켜켜이 쌓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분노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억눌러 온 분노는 폭력이나 범죄 같은 통제 불가능한 ‘감정의 급발진’을 일으키고 만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분노 상황을 마주한다. 분노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기 때문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는 “우리는 모두 제 역할이 있어(We all have a job to do)”라고 말한다. 부정적 감정에도 다 제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분노의 순기능은 무엇일까? 《보통의 분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30여 년 넘게 방송과 글을 통해 부부 갈등을 다뤄 온 김병후 원장이 9년 만에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이다. 오래전 《너》라는 책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집중했던 저자는 이번 책 《보통의 분노》를 펴내며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 삶의 흔하고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감정의 급발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을 알려 준다. 또한 정당한 분노가 건강하게 표현될 때 인간관계와 사회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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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감정의 급발진’에서 벗어나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
“‘분노’는 인간의 삶에 흔하고 중요함에도 
그 역할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 
- 프롤로그에서
부정적 감정도 우리 삶의 일부다
하지만 우리는 제대로 화내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바쁜 출근길, 늦잠을 잔 탓에 일분일초가 아까운데 오늘따라 욕실에 먼저 들어간 동생은 샤워를 끝낼 줄 모르고, 지하철은 연착되어 발 디딜 틈이 없다. 가까스로 지각은 면했지만, 팀장은 내가 실적 보충 자료를 포함시키지 않아 우리 부서 실적이 제일 꼴찌라며 면박을 준다. 저녁에는 팀장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회식 자리에 참석해 장단을 맞춰야 하고, 퇴근길 지하철에서는 꼰대들의 정치 이야기에 귀가 아플 지경이다.   이처럼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분노 상황에 내몰린다. 불쑥불쑥 치미는 화를 참느라 에너지를 쏟은 탓에, 정작 해야 할 중요한 일에는 집중하기 힘들다. 아무리 분노를 억눌러도 무표정한 얼굴과 까칠한 언행으로 새어 나오고, 그리 화낼 상황이 아닌데 급발진하듯 터져 나와 낭패를 겪기도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터져 나오는 분노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고립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우울과 불안, 그 밑바탕에는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거나 떨쳐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다. 부정적 감정은 내면에 켜켜이 쌓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분노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억눌러 온 분노는 폭력이나 범죄 같은 통제 불가능한 ‘감정의 급발진’을 일으키고 만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분노 상황을 마주한다. 분노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기 때문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는 “우리는 모두 제 역할이 있어(We all have a job to do)”라고 말한다. 부정적 감정에도 다 제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분노의 순기능은 무엇일까?
《보통의 분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30여 년 넘게 방송과 글을 통해 부부 갈등을 다뤄 온 김병후 원장이 9년 만에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이다. 오래전 《너》라는 책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집중했던 저자는 이번 책 《보통의 분노》를 펴내며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 삶의 흔하고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감정의 급발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을 알려 준다. 또한 정당한 분노가 건강하게 표현될 때 인간관계와 사회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의 특징
분노의 정체부터 공적 분노로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까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노에 대한 새로운 해석
문제는 분노 자체가 아니라 분노가 어떻게 부정적으로 행동화되느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련되게 분노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삶의 흔한 감정인 분노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모르고 있다”라고 콕 짚어 말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노의 유형과 그 원인, 그리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일상 속의 분노에 대해 이야기하며 분노의 정체와 다양한 원인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가정과 사회에서 분노가 폭력이나 범죄 등의 그릇된 방법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양상과, 국가 간 전쟁 등의 파괴적이고 잔인한 살상 행위로 이어진 사례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영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성장과 성숙을 위해 작동되는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에 대해 알아본다. 4장에서는 원시 인류에게 절대적 행위로 작동하던 생존적 분노와,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진화하면서 맺게 되는 다양한 관계에서 발현된 사회적 분노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사회가 발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덕목이 된 공정함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5장에서는 매 순간 사회 모든 영역에서 작동하는 공적 분노의 역할과, 인간의 뇌에 탑재된 다섯 가지 도덕 모듈에 대해 알아본다. 지금 우리 사회가 공적 분노로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분노가 생성되어 발산되기까지의 5단계 과정을 알아보고, 인간의 분노가 지닌 파괴적 속성과 이것이 남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7장에서는 정당한 이유를 지닌 분노의 순기능을 알아보고, 가상 세계나 문화 속 분노를 통제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8장에서는 건강한 분노가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35년 넘게 부부 상담해 온 저자가 말하는 
현명하고 효과적인 분노 사용법!
갓난아이의 팔을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용을 쓰며 빠져나오려 한다. 인간은 행동을 제약받으면 본능적으로 강한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다. 성장 과정에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분노한다. 관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인간은 누구든 분노할 수밖에 없다. 사회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 행위나 폭력 행위에도 인간은 분노한다. 이처럼 분노는 원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며,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게 해주는 소중한 감정이다. 
저자는 부부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한발 더 나아가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인간이 가진 분노의 순기능에 집중하며 정당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해 관계를 성숙하게 회복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자신의 분노와 타인의 분노로 인해 받은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며, 인간관계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다양한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공적 분노를 일으키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에서 건강한 분노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크고 작은 분노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 갈등 상황에 놓인 연인과 부부들에게 이 책이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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