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박윤미님 외 4명 · 에세이
456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별점 그래프
평균 3.1(6명)
0.5
3
5
평가하기
3.1
평균 별점
(6명)
코멘트
더보기

책을 사랑하는 독서가라면 누구나 꿈꿔온 ‘책장 여행’. 이 책은 독서가를 위한 훌륭한 여행 지침서이자 꿈을 실현한 자의 경이로운 여행기다. 큰맘 먹고 육아 휴직계를 낸 아빠와 ‘꿈 같은’ 책장 여행을 기획한 엄마 작가, 그리고 두 아들이 주인공이다. 가족애로 똘똘 뭉친 ‘모모 파밀리아’는 유럽 24개 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위대한 도서관은 물론 구도심 한편의 소박한 책방들을 찾아 나선다. 책을 주제로 한 대화는 만국 공통의 소통 방법이다. 언어의 장벽을 가뿐히 넘고, 인연은 물 흐르듯 이어진다. 책장 여행은 끝내 책 너머의 사람을 향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지은이와 편집자·마케터·서점 판매원·도서관 사서 그리고 책을 집어 든 독자까지. 로마 카사나텐세 도서관 사서와의 일화, 포르투갈 국민 동화 작가와의 우연한 만남 등 다채로운 인연은 책장 여행기의 감초 같은 에피소드다. 이 책은 유럽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오랜 기간 준비한 여행인 만큼, 모모 파밀리아가 방문한 책장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여행 욕구가 샘솟는다. 익히 유명한 렐루 서점과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물론, 에스토니아 탈린의 중앙 도서관, 몬테네그로 비하치의 공립 도서관 등 저마다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깊은 책장들이 등장한다.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왓챠 개별 구매

별점 그래프
평균 3.1(6명)
0.5
3
5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왓챠 개별 구매

저자/역자

코멘트

1

목차

프롤로그 8 1장. 잉글랜드 England 만유인력의 책 _ 케임브리지 Cambridge 16 기록된 공간은 책이다 _ 오들리 엔드 Audley End 26 셰익스피어부터 해리포터까지 _ 런던 London 34 도서관 놀이터 _ 브라이튼 Brighton 54 2장. 스코틀랜드 Scotland 아일랜드 Ireland 북아일랜드 Northern Ireland 책장 문턱은 낮을수록 좋다 _ 에든버러 Edinburgh 6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_ 폴커크 Falkirk 76 책폐소생술 마케팅 _ 더블린 Dublin 84 쉬어가는 페이지_ 자인언츠 코즈웨이 Giant’s Causeway ? 벨파스트 Belfast 98 3장. 프랑스 France 모나코 Monaco 역사가 책이 되는 도시 _ 파리 Paris 108 독자를 끌어모으는 디자인 _ 보베 Beauvais ? 니스 Nice 124 유럽의 교보문고 _ 몬테카를로 Montecarlo 138 4장. 네덜란드 Netherlands 덴마크 Denmark 에스토니아 Estonia 24시간 편의점 대신 서점 _ 암스테르담 Amsterdam 146 시간 여행자의 도서관 _ 코펜하겐 Copenhagen 152 진짜 책벌레가 나타났다 _ 탈린 Tallinn 160 5장. 스웨덴 Sweden 핀란드 Finland 노벨처럼 책 읽기 _ 스톡홀름 Stockholm 172 북유럽 문화 중심지 _ 헬싱키 Helsinki ? 반타 Vantaa 184 산타클로스가 준 선물 _ 로바니에미 Rovaniemi 198 6장. 오스트리아 Austria 독일 Germany 태도가 경쟁력이다 _ 빈 Wien ? 잘츠부르크 Salzburg 206 사교육 해방일지 _ 인스부르크 Innsbruck ? 할슈타트 Hallstatt 222 말할 수 있는 비밀 _ 뮌헨 Muchen ? 퓌센 Fussen 230 7장. 체코 Czechia 헝가리 Hungary 슬로바키아 Slovakia 프라하의 봄 _ 프라하 Prague 244 교향시를 읽는 도시 _ 부다페스트 Budapest 258 불 꺼진 도서관 _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268 8장. 크로아티아 Croatia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osnia Herzegovina 몬테네그로 Montenegro 맥도날드 VS. 도서관 _ 자다르 Zadar ?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278 국빈 대접 _ 비하치 Biha? 290 바다 위의 도서관 _ 코토르 Kotor 298 9장. 그리스 Greece 몰타 Malta 그리스 책의 신화 _ 아테네 Athina 308 지중해의 숨은 보석 _ 코르푸 Corfu ? 미코노스 Mykonos 318 몰타어를 말하는 어린 왕자 _ 발레타 Valletta 330 10장. 스위스 Switzerland 포르투갈 Portugal 스페인 Spain 누구나 다니는 대학교 _ 제네바 Geneva 340 문맹률 100퍼센트 마터호른 산악 열차 _ 체르마트 Zermatt 350 국민 동화 작가의 서점_ 포르투 Porto ? 코스타노바 Costa Nova ? 아베이루 Aveiro 362 가우디 말고 가르시아 _ 바르셀로나 Barcelona 374 11장. 이탈리아 Italy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사서 시모나 _ 로마 Roma 394 1유로 장인 책방 _ 라벤나 Ravenna 404 베네치아의 영웅, 레오 _ 베네치아 Venezia 410 르네상스식 투자법 _ 피렌체 Firenze ? 피사 Pisa 420 불멸의 책 _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432 생각거리 44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독서가를 위한 꿈 같은 책장 여행기! 유럽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 책을 사랑하는 독서가라면 누구나 꿈꿔온 ‘책장 여행’. 이 책은 독서가를 위한 훌륭한 여행 지침서이자 꿈을 실현한 자의 경이로운 여행기다. 큰맘 먹고 육아 휴직계를 낸 아빠와 ‘꿈 같은’ 책장 여행을 기획한 엄마 작가, 그리고 두 아들이 주인공이다. 가족애로 똘똘 뭉친 ‘모모 파밀리아’는 유럽 24개 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위대한 도서관은 물론 구도심 한편의 소박한 책방들을 찾아 나선다. 책을 주제로 한 대화는 만국 공통의 소통 방법이다. 언어의 장벽을 가뿐히 넘고, 인연은 물 흐르듯 이어진다. 책장 여행은 끝내 책 너머의 사람을 향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지은이와 편집자·마케터·서점 판매원·도서관 사서 그리고 책을 집어 든 독자까지. 로마 카사나텐세 도서관 사서와의 일화, 포르투갈 국민 동화 작가와의 우연한 만남 등 다채로운 인연은 책장 여행기의 감초 같은 에피소드다. 이 책은 유럽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오랜 기간 준비한 여행인 만큼, 모모 파밀리아가 방문한 책장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여행 욕구가 샘솟는다. 익히 유명한 렐루 서점과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물론, 에스토니아 탈린의 중앙 도서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비하치의 공립 도서관 등 저마다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깊은 책장들이 등장한다.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다가간 유럽의 책장들은 여행자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모모 파밀리아의 여행을 보고 있자면, 책장 곁의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지 깨닫게 된다. 아울러 책장의 기능과 역할, 책의 본질, 책의 앞날에 관한 이야기로 가지를 뻗어 나간다. 여기에 더해 작가 부부가 곳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책장 사진들도 풍성하게 수록돼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과정이 담긴 '생각거리'도 말미에 실렸다. 방문한 책장이 기록된 지도는 QR 코드로 책에 삽입되어, 누구나 언제든 랜선 책장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책장 곁의 사람, 책 너머의 사람들 책은 결국 사람과의 대화다 문해력 논란은 물론, 독서율이 급감한다는 소식이 놀랍지도 않다. 독서의 필요성을 모르는 이가 없건만 정작 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 단언컨대 책을 통해 그 너머의 삶을 만나는 기회도 줄고 있다. 그런데 유럽의 풍경은 우리와 다르다.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조앤 롤링이 등장한 영국은, 제3의 셰익스피어를 기다리며 문학가를 존숭한다. 지중해 크루즈든 미술관이든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도 책을 펼쳐 든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게 비단 몇몇 도시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한국인에게는 생경한 에스토니아의 탈린, 발트해 연안의 아름다운 이 도시는 광장은 물론 허름한 길가의 골목조차 책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책을 자기 키만큼 쌓아두고 읽는 책벌레가 넘쳐난다. 지역 불문, 장소 불문, 유럽의 책장 곁에는 다정한 ‘사람’이 있다. 유럽의 그 흔한 소매치기도, 불쾌한 인종 차별도 먼 나라 얘기가 되는 이곳. 책을 좋아하는 이는 타인의 삶을 존중한다. 결국, 책장 곁의 사람이 우리의 손길을 책으로 이끈다. 다정한 말 한마디. 책에 담긴 작가의 진심을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마음. 그것이 바로 유럽의 작은 서점과 도서관이 지닌 미덕이자, 유럽인이 책을 가까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책 속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그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노력, 그 마음을 전달하는 책장만이 독자의 발길을 이끈다. 그것이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이 전하는 메시지다. 작가는 말한다. 문해력 위기는 결국 글자 너머의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책에 대한 무관심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이 책은 우리가 왜 읽어야 하는지를 일러준다. 책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한다면 주저 없이 이 여행에 함께하길. “왜 읽고 쓰는가? 책의 숨은 목적은 활자 너머로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소통에 있다. 읽는 건 책일지 몰라도 궁극으로 읽고 이해하려는 것은 사람이다. 문해력을 외면하자 늘어난 건 무례와 불통과 인간성 상실이 아니었던가. 더 이상 인간은 서로 말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며, 마주하지조차 않게 되었다. 조만간 책이 유물이 되는 날 그 옆에 같이 전시될 유물은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 - ‘프롤로그’에서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