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우와 링과

김서해 · 소설
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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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편소설 〈폴터가이스트〉와 첫 장편소설 《너는 내 목소리를 닮았어》를 통해 타인과의 만남이 빚어내는 관계의 빛깔을 감각적으로 그려온 김서해 작가의 신작 《라비우와 링과》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라비우와 링과》는 대학교 3학년 ‘주영’이 자신의 룸메이트로 브라질에서 유학 온 ‘이네스’를 맞이하며 시작된다. 계절학기 수강, 편의점 야간 근무, 주말엔 카페 청소 알바까지, 꽉 짜인 매일매일은 촛농처럼 떨어져 내리는 무력감으로 채워지고, 주영의 여름에는 모든 걸음마다 우울이 찍힌다. 또 하루를 견디고 기숙사로 돌아온 어느 날, 브라질에서 온 교환학생 ‘이네스’를 새 룸메이트로 맞이하면서 주영의 일상에 따스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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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라비우와 링과 작가의 말 김서해 작가 인터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 외로움의 책임을 빠짐없이 묻고 싶어졌다” 도저히 내가 될 수 없었던 내가 마침내, 나로서 잘 존재했다고 믿게 된 아주 잠깐의 세계 2023년 단편소설 〈폴터가이스트〉와 첫 장편소설 《너는 내 목소리를 닮았어》를 통해 타인과의 만남이 빚어내는 관계의 빛깔을 감각적으로 그려온 김서해 작가의 신작 《라비우와 링과》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라비우와 링과》는 대학교 3학년 ‘주영’이 자신의 룸메이트로 브라질에서 유학 온 ‘이네스’를 맞이하며 시작된다. 계절학기 수강, 편의점 야간 근무, 주말엔 카페 청소 알바까지, 꽉 짜인 매일매일은 촛농처럼 떨어져 내리는 무력감으로 채워지고, 주영의 여름에는 모든 걸음마다 우울이 찍힌다. 또 하루를 견디고 기숙사로 돌아온 어느 날, 브라질에서 온 교환학생 ‘이네스’를 새 룸메이트로 맞이하면서 주영의 일상에 따스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내 외로움의 책임을 빠짐없이 묻고 싶어졌다” 도저히 내가 될 수 없었던 내가 마침내, 나로서 잘 존재했다고 믿게 된 아주 잠깐의 세계 2023년 단편소설 〈폴터가이스트〉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첫 장편소설 《너는 내 목소리를 닮았어》를 통해 타인과의 만남이 빚어내는 관계의 빛깔을 감각적으로 그려온 김서해 작가의 신작 《라비우와 링과》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라비우와 링과》는 대학교 3학년 ‘주영’이 자신의 룸메이트로 브라질에서 유학 온 ‘이네스’를 맞이하며 시작된다. 계절학기 수강, 편의점 야간 근무, 주말엔 카페 청소 알바까지, 꽉 짜인 매일매일은 “촛농처럼 죽죽 떨어져 내리”는 무력감으로 채워지고, 호흡을 조이는 일상의 압박으로 가득하다. 대학생들이 곧잘 누리곤 하는 ‘경험’들은 당장 오늘 치의 돈으로 손쉽게 대체되곤 한다. 주영의 오늘을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한다면 “조금만 건드리면 녹아버리고 으깨지는” 인간 모양의 케이크, 너무나 취약해서 쉽게 무너지고야 마는 어떤 것이다. 또 하루를 견디고 기숙사로 돌아온 어느 날, 주영은 브라질에서 온 교환학생 ‘이네스’를 새 룸메이트로 맞이한다. 인생은 우연하고도 사소한 계기들이 빚어내는 결과물인 걸까. 낯선 언어로 이네스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젖은 낙엽처럼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던 주영의 일상에 따스한 바람이 불어온다. 《라비우와 링과》는 도저히 내가 될 수 없었던 내가 마침내, 나로서 잘 존재했다고 믿게 된 어느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머릿속이 꽉 차고 마음은 텅 비어서 누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기 힘들 때, 그저 “함께하자, 함께 있으면 서로 도움이 될 거야”라며 두 팔을 벌리고 다가오는 소설이다. 흘러가버린 공허한 하루를 꽤 괜찮았던, 어쩌면 특별했던 잠깐의 세계로 다시 해석할 수 있게끔 진동을 가하는 소설, 《라비우와 링과》는 이야기가 어떤 일을 해내고야 마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구병모 〈파쇄〉,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최진영 〈오로라〉 등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하며,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시즌 1 50편에 이어 시즌 2는 더욱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즌 2에는 강화길, 임선우, 단요, 정보라, 김보영, 이미상, 김기태, 김화진, 정이현, 임솔아, 황정은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 2에는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작품 안팎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1년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한 조각의 문학, 위픽 구병모 《파쇄》 이희주 《마유미》 윤자영 《할매 떡볶이 레시피》 박소연 《북적대지만 은밀하게》 김기창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 이종산 《블루마블》 곽재식 《우주 대전의 끝》 김동식 《백 명 버튼》 배예람 《물 밑에 계시리라》 이소호 《나의 미치광이 이웃》 오한기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도진기 《애니》 박솔뫼 《극동의 여자 친구들》 정혜윤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황모과 《10초는 영원히》 김희선 《삼척, 불멸》 최정화 《봇로스 리포트》 정해연 《모델》 정이담 《환생꽃》 문지혁 《크리스마스 캐러셀》 김목인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전건우 《앙심》 최양선 《그림자 나비》 이하진 《확률의 무덤》 은모든 《감미롭고 간절한》 이유리 《잠이 오나요》 심너울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최현숙 《창신동 여자》 연여름 《2학기 한정 도서부》 서미애 《나의 여자 친구》 김원영 《우리의 클라이밍》 정지돈 《현대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죽음들》 이서수 《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 이경희 《매듭 정리》 송경아 《무지개나래 반려동물 납골당》 현호정 《삼색도》 김 현 《고유한 형태》 김이환 《더 나은 인간》 이민진 《무칭》 안 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조현아 《밥줄광대놀음》 김효인 《새로고침》 전혜진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김청귤 《제습기 다이어트》 최의택 《논터널링》 김유담 《스페이스 M》 전삼혜 《나름에게 가는 길》 최진영 《오로라》 이혁진 《가장 완벽한 주행》 강화길 《영희와 제임스》 이문영 《루카스》 현찬양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 차현지 《다다른 날들》 김성중 《두더지 인간》 김서해 《라비우와 링과》 임선우 《0000》 듀 나 《바리》 한유리 《불멸의 인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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