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과학적 자연주의로부터 들뢰즈의 새로운 유물론에 이르는 모든 형태의 철학적 유물론은 근대세계의 핵심적인 이론적이고 정치적인 도전과 대결하는 데 실패하였다. 이 문제가 새로운 길을 트기 위해서 다방면에 걸쳐 진행된 이 새로운 책에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의 논증이 짊어진 짐이다. 최근의 역사는 20세기의 공산주의의 실패는 말할 것도 없이, 양자역학과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같은 분야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우리의 실존에 대한 이해를 뒤흔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구철학의 지배적인 전통은 그 정박지를 상실하였다. 유물론을 최신의 상황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 자신 참여적인 유물론자이자 공산주의자인 지젝은 우리의 지적 유산의 근본적인 개정을 제안한다. 그는 변증법적 유물론이야말로 헤겔이 사유 과정에서 “사변적인” 접근법으로 지명한 유일한 상속자라고 주장한다. 『분명 여기에 뼈 하나가 있다』는 현대 철학의 기초와 가능성에 관한 깜짝 놀랄만한 재정식화이다. 지젝은 칸트 이전의 소박한 현실주의로 퇴행하지 않으면서도 초월적인 접근법을 극복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르놀트 쇤베르크로부터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에 이르는 오늘날의 정치적이고 예술적이며 이데올로기적인 풍경 속으로의 짧은 여행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적 지식인들 가운데 한 사람인 지젝보다 현대 자본주의의 모순들을 더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상가는 거의 없다.” -존 그레이. 『뉴욕 북리뷰』 “타고난 연설가, 격동적이며 호소력 있고 직접적이다. 그리고 그는 말하는 것처럼 쓴다.” -조나단 리, 『가디언』 “헤겔을 되살리거나 재현실화하려는 일련의 시도” -로버트 피핀, 『헤겔의 관념론』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