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기덕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책으로 펴냈다. 간결한 문체와 깔끔한 동화적 구성, 영화의 결정적 장면들을 새롭게 그린 이미지들이 인상적이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탐구해왔던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과 애증을 불교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작가의 말 | 김문영
봄. 동자승 이야기
노를 젓다
인연의 고리
죄를 짓다
속죄의 시간
꿈
여름. 소년승 이야기
소녀를 만나다
낯선 느낌
사랑
떠나다
가을. 수도승 이야기
돌아오다
마음을 다스리다
반야심경
열반에 들다
겨울. 장년승 이야기
다시 돌아오다
새로운 인연
참회
그리고 봄. 다시, 동자승 이야기
또 다른 꿈
인연의 끈
다시 노를 젓다
다시 죄를 짓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추천의 말 |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