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 소설
4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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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BOOK Ⅰ BOOK Ⅱ BOOK Ⅲ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2의 로스트’로 불리는 미드 <플래쉬포워드>의 원작소설 세계 3대 SF 문학상을 석권한 로버트 J. 소여의 화제작 “스위스 제네바 인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양성자 충돌 실험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성자 충돌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을 소규모로 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모 일간지, 2010년 4월 5일자 2010년 3월,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빅뱅 실험’이 성공리에 재개되었다. 지난 2008년 9월 처음 시작된 이 실험은 블랙홀 또는 ‘이상 소립자’ 생성으로 인한 대재앙설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플래쉬포워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이 대규모 실험으로 인해 전 인류가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본다는 놀라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환상 속에서 본 모습은 과연 실제 미래일까? 아니면 여러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일까? 이러한 물음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최신 물리학 이론에 입각한 하드보일드 SF이면서 스릴러와 휴먼 드라마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현재 미국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다크 나이트>의 데이비드 고이어와 <스타트렉><24>의 브래넌 브래가가 공동 집필하고 한국계 배우 존 조, 조셉 파인즈 등이 주연한 드라마 <플래쉬포워드>는 ‘제2의 로스트’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시간여행 패러독스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SF적 상상력에 ‘미드’식 스펙터클과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래쉬포워드> 예고편 보기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933E9AF9656CFF5EBAB9606D0F1C0A1378A1&outKey=V12476d05c26f696fe240412f8d0d220eed3e47439895b6b1a78a412f8d0d220eed3e 전 인류가 1분 43초간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보았다! 지구상에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고에너지를 일으키는 과학 실험이 가동된 순간, 전 인류는 의식을 잃고 환상을 본다. 그리고 단 1분 43초 만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거나 자동차를 타고 있던 수백만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 전 세계적 대재앙을 추스를 새도 없이, 환상의 정체가 바로 21년 후의 미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 앞에 더 큰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들이 목격한 환상 속의 모자이크 조각들은 현재라는 엉킨 실타래를 시시각각 위협해 온다. 과연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이 실험을 주도한 물리학자 로이드는 환상 속에서 본 모습이 실재하는 단 하나의 미래라 확신한다. 자신의 환상 속에서 지금의 약혼자가 아닌 다른 여자와 사는 것을 보고 혼란을 겪지만, 물리학자로서의 신념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행한 실험이 몰고 온 대재앙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는 운명론을 고집한다. 반면 아무런 환상을 보지 못한 그의 연구 파트너 테오는 정해진 운명 따위는 없다고 주장한다.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은 21년 안에 그가 죽음을 맞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정된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하던 그는 전 세계인의 환상을 집대성한 웹사이트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자유의지에서 시작해 불멸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이 담긴 테크노스릴러 소설을 관류하고 있는 주제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있는가?’라는 질문은 관측행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인생의 행로가 이미 결정되었다는 민코프스키의 큐브, 관측자 없이도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는 교류해석 등 물리학 이론에 근거한 각계각층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단지 과학적인 논쟁에만 머물지 않는다. 결혼을 앞둔 로이드는 자신의 신념인 결정론적 우주관을 고수할 경우 파혼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숙명적인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신이 21년 안에 살해될 운명에 처했다는 것을 깨달은 테오는 ‘오이디푸스’처럼 운명에 저항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헤맨다. 미래에 작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는 환상을 본 디미트리오스(테오의 동생)는 자유의지를 입증하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이 소설의 밑바닥에는 물리학적, 실존적 문제들이 두텁게 깔려 있지만, 이야기는 쉽고 빠르게 읽힌다. 장면별로 짧게 나누어진 이야기 구조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 간결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고 수준의 철학적, 물리학적 여정을 담고 있으면서 스릴러로서도 놀라운 흡입력을 발휘하는 엔터테인먼트 SF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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