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에지 River’s Edge
오카자키 쿄코 · 만화
240p

![[왓챠웹툰] 최애 여주 대전 👑](https://an2-img.amz.wtchn.net/image/v2/L0sC9bu-g3IIedSK2KRrfA.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kRRek5qZ3pPRGcwT1RBek5URWlmUS55RVNmVVB0MXF1ZXNLM29iZEFjQk9UNE15QXlyb1JvTEU5VW01UFo3Nk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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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반성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낸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이야기는 1990년대, 도시 근교의 강 어귀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들의 청년기가 대개 그렇듯. 만화의 주인공 야마다는 늘 멍투성이다. 또 다른 주인공 하루나는 제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으로서 야마다를 처음 인식한다. 여기에 학생이라기보다는 사회인에 가까운 모델 고즈에가 더해진다. 이 접점 없어 보이는 셋에게는 공유하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강둑의 웃자란 수풀 속에 잠자코 누워 있는 시체다. 그 시체를 가만 바라보기를, 그들은 따로 또 같이, 자주 한다. 누군가에게 삶은 짧고 덧없기 때문에 공포스럽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 있는 누군가는, 삶이 너무도 예측 가능하고 고리타분하며 가혹하리만치 늘어져 있기에 겁에 질린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존재가 썩을 수 있다는 것, 썩어 없어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자유도 있으리라. 다만 이러한 비관적인 위안에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괴상한 취미와 비밀을 공유하는 끈적이지 않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지적으로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것이 이 작품의 고유한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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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1 맺으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더러운 강변의 오염되기 쉬운 영혼들,
성장과 반성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낸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국내 첫 소개
일본의 여성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장편만화 『리버스 에지』를 출판사 고트(goat)의 첫 단행본으로 소개한다. 고트는 종이를 별미로 삼는 염소가 차마 삼키지 못한 마지막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알려지지 않은 책, 알려질 가치가 있는 책을 선별하여 펴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출판 브랜드다.
“학원 갔다가 일부러 2번가를 지났는데 야마다가 남자애랑 손을 잡고 있었대.”
“응? 뭔 소리야?”
“야마다는 호몬가?”
“너희들! 그만 좀 해!”
“사이좋게 놀았을 뿐이라고, 아무 일도 없었어! 그렇지, 야마다!”
야마다는 기척을 지운 듯 얌전하고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같은 반 남자애인데, 세련되고 얼굴이 예쁘장해서 여자에게 은근히 인기가 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는 공격성을 자극하는 표적이어서 툭하면 두들겨 맞는다. -본문에서
TV나 영화에서 여러 번 시체를 본 적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살아 있는 인간이 시체인 척하는 것이었다. 진짜 시체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실감이 안 났다.
“너한테만 알려준다고 했는데 사실은 이걸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언젠가 역시 괴로운 일이 있어서 시체를 보러 덤불에 들어왔는데, 요시카와 고즈에가 먼저 와 있었어.” -본문에서
이 이야기는 1990년대, 도시 근교의 강 어귀를 배경으로 한다. 『리버스 에지』의 세 주인공들의 마음과 행동은, 어룽거리는 수면의 무늬처럼 모호하고 잘 잡히지 않는다. 우리들의 청년기가 대개 그렇듯. 만화의 주인공 야마다는 늘 멍투성이다. 또 다른 주인공 하루나는 제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으로서 야마다를 처음 인식한다. 여기에 학생이라기보다는 사회인에 가까운 모델 고즈에가 더해진다. 이 접점 없어 보이는 셋에게는 공유하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강둑의 웃자란 수풀 속에 잠자코 누워 있는 시체다. 그 시체를 가만 바라보기를, 그들은 따로 또 같이, 자주 한다.
누군가에게 삶은 짧고 덧없기 때문에 공포스럽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 있는 누군가는, 삶이 너무도 예측 가능하고 고리타분하며 가혹하리만치 늘어져 있기에 겁에 질린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존재가 썩을 수 있다는 것, 썩어 없어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자유도 있으리라. 다만 이러한 비관적인 위안에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괴상한 취미와 비밀을 공유하는 끈적이지 않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지적으로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것이 이 작품의 고유한 에너지다.
오카자키 교코는 1963년 도쿄에서 태어난 만화가로,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까지 두각을 나타냈다.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작화와 소재에서도 알 수 있듯, 당시에는 뾰족할 정도로 날선 작품을 발표해서 “뉴웨이브의 기수”, “여성 만화계의 선두주자”로 불렸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뜻밖의 사고로 중상을 입어, 지금까지도 창작은 중지된 상태다. 요시모토 바나나와 절친해서, 그의 칼럼을 통해 교코의 근황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국내에는 초역인 작품이고, 작가의 이름도 소재나 스토리텔링 방식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리버스 에지』 출간을 준비하는 데서 설렘과 동시에 중압감을 느꼈다.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이소담의 번역과 스팍스에디션의 이해도 높은 북디자인 작업이 큰 힘이 되었음은 두말할 것 없다. 또 어느 SNS상에서 만난 예비 독자의 메시지가 큰 응원이 되었다. “미래의 나에게는 『리버스 에지』가 놓여 있다.(그러니 조금 더 기운 내자.)” 당신의 손에도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읽을거리 하나가 놓여, 우리가 함께 이 책이 던져준 고통과 불안, 어쩌면 위안에 대해 실컷 이야기 나눌 날을 기다린다.
기획 김태웅: 출판을 바탕으로 바라는 문화, 살고 싶은 방식을 쪽프레스와 고트로 표현한다.
편집 김미래: 기획/인터뷰/브랜딩 등 경계 없이 일하지만, 그 중심에는 쪽프레스와 고트가 있다.
디자인 스팍스에디션: 서울을 기반으로 아트워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은 시각적 그래픽, 그림 및 조각에 중점을 둡니다.



134340
4.5
정말 모두가 죽는다면 나는 세상을 좋아하게 될까?
Seung-hee Lee
3.5
어쩌면 나라는 사람은 이미 죽었는데 그런 줄 모르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Laurent
4.0
“…야마다는 까맣게 타지 않으면 사람을 좋아할 수 없어?” “그렇진 않아. 나는 살아 있는 와카쿠사가 좋아.” “……” “정말이야. 와카쿠사가 떠나서 정말 슬퍼.”
모재호
4.0
시체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나이
광혁
4.0
강변 근처 어딘가에 보고 듣고 느꼈던 걸 놓고 왔던 기억. 으으 안녕 짧은 영원. 끔찍하지만 끝없이 내 뒤에 있을 작은 영원.
왓챠보안관^^7
4.5
어느 곳에 정박할 새 없이 지나와 서글픈, 그래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십대의 어느 시기에 관하여.
팜므파탈캣💜
3.5
말 없는 그 얼굴들에서야 왜 비로소 나는 안심이 되는지 - 1. <헬터 스켈터>의 요시카와 고즈에가 다니는 학교. 선배 야마다는 예쁘장해서 여자애들에겐 인기가 많고 남자애들에겐 호모라고 두들겨 맞음 2. 와카쿠사 하루나. 그녀의 남친 간노자키가 학교에 야마다를 가뒀고, 와카쿠사가 풀어줌. 그의 첫 커밍아웃을 들음 3. 38살 유부남이랑 데이트해서 명품 받아내는걸 자랑스럽게 공유하고 부러워하는 일본 클라쓰.. ㄷㄷㄷ 4. 하루나는 성관계가 궁금해서 여름방학 때 간노자키에게 해보자고 했고 이후로 시큰둥해짐. 사랑하지 않는 것을 깨달음 5. 시큰둥해하는 여친 하루나가 야마다를 괴롭히지 말라고 하는 것에 화난 간노자키는 야마다를 성추행함.. 6. 하루나의 친구 고야마 루미는 같은 절친들의 남친이랑 다 바람핌. 간노자키도 포함. 간노자키와 루미는 필로폰을 하고 성관계. 간노자키가 마약 팔아서. 그 외에도 sm플레이, 롤플레이, 가학플레이를 다채롭게;; 7. "이 시체를 보면 용기가 나.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언제나 헷갈리는데" 야마다의 보물은 덤불에 버려진 썩어가는 사체. 이 사체는 고즈에의 보물이기도 함 8. 성장기라 잘 먹어야하는데 고즈에는 모델일 해야해서 먹토를 반복 ㅠ 학업을 하며 평범하게 살고싶지만 재능은 그 쪽에 잇고 5살부터 엄마가 밀어붙인 터라 연예계 생활을 벗어날 수 없음. 엄마가 고등학교도 안보내려는거 억지로 시험봐서 들어온 것 9. 루미랑 수시로 진하게 즐기는 주제에 하루나를 계속 갖고싶어하는 간노자키 ㅉㅉ 하루나는 야마다를 그만 괴롭히는 조건으로 간나자키와 연애 지속.. 하루나랑도 성관계 ㅉㅉ 더러워. 하루나에게 자자고 부르고 거절하먼 루미 부름. 하루나가 좋아하는 취미 한 번이라도 같이하며 데이트할 생각이 없어 10. 고즈에가 먹토하던 비밀 장소에서 루미와 간노자키가 성관계를 하고 들킴 11. “꼴좋다. 세상 사람들 다 예쁜 척 멋진 척 즐거운 척하는데 웃기고 자빠졌네. 나도 그렇지만 네놈들도 도망칠 곳은 없어. 꼴좋다“ 고즈에가 시체를 보고 느꼈던 것 12. 간노자키의 애비는 지난 해 회사 여자랑 집나감. 하루나가 불러서 여행다녀오는 동안 발생한 일 13. 야마다가 동성애자인 걸 숨기려고 위장 연애하는 다지마 간나. 그녀는 야마다에게 진심이라 안타까워 ㅠ 14. 야마다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간나와의 무의미한 데이트을 마치고 바로 지긋한 아저씨와 매춘 15. 루미는 간노자키가 우겨서 늘 콘돔 없는 관계를 함. 임신. 아빠 후보는 한 둘이 아님. 노구치란 놈은 아예 안에 사정을 했음. 하긴 유부남한테 명품 선물 받아올때부터… 16. 길냥이의 죽음에 엉엉 우는 하루나의 눈물을 핥았던 고즈에. 양호실 한 침대에 나란히 눕자 하루나는 조금 흥분. 하지만 영원히 만날 일 없는 두개의 직선이라고 생각 17. 고즈에는 하루나를 집으로 초대하고 고백 18. 임신 중절비를 달라는 루미에게 돈 없다고 자기애 맞냐고 하루나는 소중히하느라 피임도 하고 선물도 했는데 자신한테는 너무 막대하니까 상처받은 루미가 아킬레스건을 건드렸고 목 졸라 죽여버림. 시체 유기하려는 걸 야마다에게 걸림 19. 못생기고 뚱뚱한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루미 언니 마코. 가족들이 무시하지만 루미의 삶을 동경하는지 몰래 일기를 보고 옷을 입어보고 그럼 ㅠ 루미 임신 사실도 알면서 조치도 안 취하고. 일기보는 거 발견한 루미가 BL 만화나 그리는 욕구불만 돼지라고 까니까 커터칼로 무수히 찌르고 자기 손목도 그음. 이미 간노자키한테 목졸려서 혼절하고 공터에 버려져있다 온 약한 상태였어서 자연히 중절됨 20. 루미를 죽인 줄 아는 상태에서 잔뜩 발기해서 하루나에게 달려드는 간노자키;; 갓 고백한 고즈에가 지커보고 있는데.. 또 야마다를 때릴까봐 하루나는 좋아한다고 가짜 고백 21. 야마다는 고즈에가 하루나 좋아하는 걸 알았음. 간노자키한테 두들겨 맞아놓고 발기함 22. 간나는 야마다를 하루나에게 빼앗겼다고 착각하고 녀의 집에 불을 지르고 자신도 분신자살
상맹
4.0
오카자키 쿄코 누님의 만화들은 팜므 파탈이기도 하지만 말하는 내용과 주제와 다르게 너무 귀여운 그림체가 대비되어 넘 좋다. 강변 끝자락에서 알 수 없는 비극들이 일어나고 알 수 없는 욕망과 감정들이 들어서 누군가는 죽고 떠나고 사라져도 무덤덤한 표정밖에 지을 수 없는 청춘들. 알 수 없으니까. 세상엔 시체가 더 좋은 사람들도 있고 이미 시체인 사람도 있고 알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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