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의 다섯 번째 날을 기억하라….”
자유와 독자성을 잃어버린 소름끼칠 만큼 사실적인 전체주의 세계를 상정하여 풀어 낸 두렵고도 파괴적인 내용의 <브이 포 벤데타>는 그래픽 노블이라는 매체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품 중 하나이며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라는 작가를 대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파시즘에 무릎을 꿇은 가상 미래의 영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선구자적 작품은 독재가 횡행하는 경찰국가에서 겪는 숨 막히는 삶과 그에 대항하는 인간의 영혼이 가진 속죄의 힘을 엄청난 박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명확함과 극도의 세련된 지성으로 빚어 만든 <브이 포 벤데타>는 압박과 항전에 관한 단호한 이야기에 그 어떤 작품도 필적할 수 없는 깊이의 성격묘사와 박진감마저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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