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강풀 · 만화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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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이 어둡고 외진 변두리의 조명가게, 너무도 밝게 빛나는 그곳에 매일 밤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그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하나의 시간과 공간으로 모여든다. 과연 그때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국가대표 만화가 강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신작. 1권 마을에서 떨어져 어둡고 외진 곳에 있는 조명가게는 오늘도 너무도 밝게 빛난다. 인적이 드문 그곳에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일 밤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어딘가, 뭔가 우리와 다르다. 또 그들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계속 가게 주위를 서성이지만, 결국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선다. 하지만, 무언가를 아는 듯 한 조명가게의 주인은 그저 묵묵히 전구를 닦으며 낮은 목소리로 가게를 찾아온 소녀에게 읊조리는데... 2권 작게 흐느끼며 우는소리로 현주를 어두운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유인하는 의문의 여인, 지영. 그리고 언젠가부터 말을 안 하고 현주의 걱정만을 하는 엄마. 불빛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깜깜한 집 안에서 정체불명의 뭔가와 함께 있는 선해. 언제나 작은 골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갇혀있는 지웅. 그리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지영에 의해 이곳저곳으로 장소를 옮겨다니기를 반복하는 현민. 3권 냉동탑차 운전기사 중석은 배달일정에 밀려 신호위반을 하는 순간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을 일으키고 그 사고로 인해 탑승했던 승객들의 삶과 죽음이 갈리지만 일부는 개개인의 사정으로 죽음을 거부한 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떠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빛을 찾기 위해, 또 다른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빛을 찾아주기 위해...

[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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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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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제1화 버스정류장 제2화 조명가게 제3화 골목길 제4화 문 제5화 투숙객 제6화 야간자율학습 제7화 동행 제8화 소등 제9화 호기심 제10화 염 제11화 지하주차장 2권 제12화 엘리베이터 제13화 뒤 제14화 아파트 제15화 사람들 제16화 중환자실 제17화 현주 제18화 지웅 제19화 현민 제20화 지영 3권 제21화 중석 제22화 중만 제23화 선해 제24화 비밀 제25화 출구 제26화 선택 제27화 빛 제28화 엄마 제29화 귀가 제30화 그리고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그들, 그때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1년 국가대표 만화가 강풀이 선사하는 끈적하고 밀도 높은 공포!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어디에 있을까요?’ - 강풀 작가는 이번 작품의 계기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그가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 ‘경계’는 삶과 죽음의 경계로 보통은 그곳을 넘어간 이들을 귀신, 유령, 좀비 등으로 대상화 시켜서 부르지만, 작가는 그들도 ‘사람’이라 부르며 그들 또한 그곳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난 어디로 가는 거죠?’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 아니겠습니까?’ - 조명가게 中 보통 공포물이라 하면 죽은 자가 아닌 산 사람들의 시점에서 쫒기거나 그를 쫒아오는 상황을 생각한다. 그때 죽은 자들은 퇴치의 대상이거나 치유, 정화의 대상이다. 하지만 강풀의 작품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해 진다. 작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감정이입의 대상으로써 이야기의 중심으로 다뤘던 것처럼, 죽은 자들 또한 우리와 같은 이웃으로 때로는 죄책감, 책임감, 슬픔, 사랑과 같은 극히 인간적인 마음을 가진 이야기의 중심으로 묘사한다. 그렇기에 강풀의 이야기의 중심은 언제나 ‘사건’이 아닌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강풀이 들려준 공포물과는 다르다. '타이밍', '어게인', ’아파트‘, ’이웃사람‘과 같이 공포와 스릴러가 결합되었지만 이해하기 쉬웠던 기존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과는 달리 '조명가게'는 순수하고 밀도 높은 공포물이다. 또한 '조명가게'는 기존 작품만큼 친절하지 않다. 중반까지도 전체 이야기를 그릴 수 없을 만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각자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모든 일들과 사람들은 하나의 시간과 공간으로 모이는데, 작가는 의도적으로 그 중간과정의 친절한 설명을 배제함으로써 독자의 참여를 요구한다. 하지만 그 순간에 도착하면 모든 의문들은 한꺼번에 해결되고 ‘아!’ 하는 탄성이 터지게 된다. 만화책의 새로운 시도 ‘재미주의 스마트 에디션’ 온라인에 연재되었던 웹툰을 그대로 묶어 내던 기존의 도서 제작과는 다르게, 이번 강풀 작가의 신작 ‘조명가게’는 ‘스마트 에디션’이란 새로운 시도를 했다. 작가의 팬 층이 대부분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젊은 세대임에서 착안해 도서의 중간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장면에 큐알 코드를 삽입, 스마트폰을 이용해 특별히 제작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동영상은 ‘고스트 메신저로’ 화제가 되었던 국내 중견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애니멀’에서 맡아주었다. 동영상은 ‘조명가게 1권’에 총 6개가 들어가는데, 예고편 형태로 표지에 1개, 도서 내부에 5개가 들어간다. ‘재미주의’는 향후 브랜드 주요 작품에 대해 ‘스마트 에디션’을 확대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서평 아아아아아아아!!!!!아하하하하! 이제야 모든 게 모든 의문이 풀렸어!!!ㅋㅋㅋz 아! 개운하다!! - 두가지의힘 님 님, 만화 자꾸 이렇게 만드실 건가요?? 중독성 강하고 눈에 눈물 고이고…보는 만화마다 다 그래. 강풀님 짱!!! -제비총각 님 최근에 가장 가깝던 언니도 조명에 불이 꺼져버렸어요. 그래서인지 이 만화 볼때마다 자꾸 언니 생각도 나고 삶과 죽음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을 하게 되요. 좀 더 사랑하며 아끼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가도 하고…. 다른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지 않게 나도 조심하며 살아야겠단 생각도 하고. 심심풀이, 시간을 죽이는 만화가 아니라, 깊은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강풀 님의 만화.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울보뭉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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