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본색

범유진님 외 1명 · 소설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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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기대한 천재는 없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천재들의 이야기.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열세 번째 책, 《천재 본색》은 두 작가가 그려낸,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이다. 〈오피스 추노〉에서는 무단 결근자를 추적하는 대기업의 ‘행복회복팀’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천재들이 만나 날 선 신경전 대신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반면, 〈봄버〉는 바둑 천재와 폭탄 테러범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통해, 극한의 긴장감과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그려낸다. 각기 다른 결을 지닌 두 이야기 속 천재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역시 저마다의 가능성을 믿으며, 사회와 세상과 때로는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퇴근하고 싶고, 연차 내고 싶고, 죽고 싶지만 결국은 살아내고 싶은—그런 욕망과 모순 속에서, 이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민낯을 비추고, 동시에 그 안에서 따듯하고 확실한 위로를 건넨다. 대기업의 횡포, 경찰의 강압 수사, 음지에서 벌어지는 도박까지—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의 이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면서도, 두 작가는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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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귤 · 오피스 추노 7 범유진 · 봄버 155 작가의 말 303 프로듀서의 말 30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냉소와 위트를 넘나드는 천재들의 싸움!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열세 번째 책, 《천재 본색》은 두 작가가 그려낸,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이다. 〈오피스 추노〉에서는 무단 결근자를 추적하는 대기업의 ‘행복회복팀’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천재들이 만나 날 선 신경전 대신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반면, 〈봄버〉는 바둑 천재와 폭탄 테러범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통해, 극한의 긴장감과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그려낸다. 각기 다른 결을 지닌 두 이야기 속 천재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역시 저마다의 가능성을 믿으며, 사회와 세상과 때로는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퇴근하고 싶고, 연차 내고 싶고, 죽고 싶지만 결국은 살아내고 싶은—그런 욕망과 모순 속에서, 이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민낯을 비추고, 동시에 그 안에서 따듯하고 확실한 위로를 건넨다. 대기업의 횡포, 경찰의 강압 수사, 음지에서 벌어지는 도박까지—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의 이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면서도, 두 작가는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퇴근하고 싶은 팀장, 연차 쓰고 싶은 대리, 출근하고 싶은 과장?! 대한민국 대기업 행복회복팀에서 벌어지는 활극 〈오피스 추노〉 〈오피스 추노〉는 대기업 ‘TA사’에서 행복회복팀이 무단 결근자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워킹맘의 고충을 끌어안은 오하나 팀장과 저주를 날릴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의 IT 공학 천재 김준영 과장, 고인물로 가득한 감사 팀에서 4년 고과 만점을 받은 이유미 대리는 무단 결근한 표수진 팀장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캐내면 캐낼수록 찜찜한 구석이 발견되는데….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로 구성된 행복회복팀은 현대 사회 직장인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바둑 천재와 폭탄 테러범의 대결,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생존 게임 〈봄버〉 〈봄버〉는 한때 바둑 신동이라 불렸지만, 대국에서 결정적인 실수 이후 바둑 기사의 꿈을 접고 바둑 도박을 도우며 살아가는 청년 사하라의 이야기다. 바둑을 두려 하면 손이 아파오는 그에게 의문의 폭탄 테러범이 바둑 게임을 제안하며 사건이 시작된다. 게임이 끝날 때마다 폭탄이 터지고, 경찰과 세상이 사하라를 주목하게 되면서, 그는 다시 바둑판 위에 앉게 된다. 조용한 바둑판 위에 과거가 함께 얽힌 이 이야기는, 세상에 의해 천재가 되었다가 끌어내려진 사하라가 다시 사회와 마주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작품 모두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음에도 일상 속에서 처절히 삶을 살아내는 인물들을 중심에 둔다. 이들은 세상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빛나지 않는다.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남고자 한다. 이야기는 이들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서기까지의 고군분투를 통해, 재능과 현실, 사회와 인간 사이의 틈을 드러낸다. 《천재 본색》은 천재라는 말이 더 이상 특별한 존재만을 가리키지 않는 시대,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싸우고 있는 작고 기묘한 전투를 은유한다.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 뒤에는 날카로운 현실 감각이 숨어 있고, 장르적 재미 아래에는 시대를 읽는 시선이 자리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라면, 이 매력적인 천재들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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