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
봄
낯선 봄
엄마의 마음
전환점
그때
다음 스텝
봄이라는 계절은
여름
운명공동체
모순적인 사랑
할머니와 베고니아
미완성 정원
S의 아보카도
여름과 가을 사이
가을
라일락의 시간
잘라내기
바람의 온도가 바뀌는 계절
공존
겨울의 스케치
민스파이
겨울
각각의 서사
네모 속 각자의 초록
나이테
겨울의 끝자락
화분 취향
나무가 지켜온 시간들
에필로그
부록
수많은 이들의 일상에 초록과 고요를 선사한 19만 팔로워 선요(ju_seonyo)의 내 작은 정원 이야기, 그 6년간의 조용한 기록. 아파트 베란다의 네 평 남짓한 공간을 정원이라 부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엔 화분 두어 개로 시작했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식물이 조금씩 늘어났다. 어느 순간부터 그곳은 분명한 이름을 가진 공간이 되어 있었다. 도시 아파트의 한 베란다에서 시작된 아주 사적인 정원의 탄생기이자 넓은 마당이나 완벽한 계획이 없어도 평화로운 초록의 경험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정원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초대장과 같은 <내 작은 정원 이야기>는 식물을 좋아하고 집을 가꾸는 일이 자신을 돌보는 일과 맞닿아 있다고 믿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바쁜 일상에서 나만의 리듬을 찾는 조용한 시작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