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책을 내면서
추씨 할머니의 백리길
그 여자 하리수
친구와 하모니카
그 산공엔 영자가 산다
어느 특멸한 휴가
아버지의 바다
작가의 말
2권
책을 내면서
충무로의 전설, 찍지! 남기남
무림일기 - 고수를 찾아서
눈물의 웨딩드레스
부모
스물한 살의 선택
병원에서 바뀐 아들, 그 후 25년
작가의 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휴먼 다큐 'TV 인간극장'이 책으로 출간됐다. 6mm 카메라에 비친 실제 인물들의 소박한 삶과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및 후일담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TV 인간극장'은 우리네 이웃의 일상이 꾸밈없이 보여지면서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 평범하면서도 저마다 특색있는 인물들의 세상살이가 눈길을 모은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칠십 평생을 두 발에만 의지해온 추씨 할머니. 할머니에게는 아이처럼 막무가내의 긍정성과 순수함이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그/그녀의 성적 갈등과 고민, 소박한 꿈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하철의 노숙자들로,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무소유에 기반한 그들의 우정이 그려진다. 이외에도 영자의 가슴아픈 사연과 무기수가 귀휴기간에 겪는 갈등과 귀소 과정등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