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프롤로그
1. 마오우쑤 사막의 악령
사막의 외톨이
버림받은 스무 살 신부
대야 속 발자국
황사의 고향
나무를 심자
"아버지, 원망하지 않아요."
2. 시련의 계절
갓난아기 손톱만한 세상
아기를 빼앗아 간 모래 폭풍
새로운 피난처
밥보다 많이 먹은 모래
꼼짝 마, 나무 도둑!
3. 풀씨 한 자루
하늘을 콕콕 찔러서라도
풀이 나무를 살리다
비의 스승, 웨이청류
우리 집으로 오세요
중국민국 최고 며느리
4. 영웅이 된 여자
징베이탕과 세상이 만나는 길
사막과 싸워 이긴 시골 아낙
베이징에서 온 친구
5. 바람은 멎어도
마침내 물이 솟던 날
사막의 전사, 숲을 만들다
노새는 내 친구
나무밖에 모르는 자린고비
잘난 나무는 돌볼 필요가 없다
사막에서 가장 위대한 것
치사영웅 식수모범
행운을 예언한 꽃점
세상에서 제일 단 과일
6. 숲으로 가는 길
마오우쑤의 전설
눈물의 고기만두
이제부터 시작이다
바이완샹의 선물
에필로그
네이멍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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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오우쑤 사막 1400만 평을 푸른 숲으로 일궈낸 여성 '인위쩐'의 삶을 기록한 논픽션이다. 1985년 갓 스물에 결혼한 이 중국 여성은 황량한 사막에서 20년 넘게 풀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2006년 식목일에 방영된 KBS 1TV 수요기획 '숲으로 가는 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마오우쑤 사막의 봄은 거칠고 잔인한 모래 폭풍으로 시작된다.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비단지린 사막과 함께 중국의 4대 사막으로 꼽히는 마오우쑤는 모래의 이동이 변화무쌍해서 '움직이는 모래 언덕'이라는 별명이 있다. 특히 불명예스러운 것은, 이곳이 골칫덩이 불청객인 황사의 진원지라는 사실이다. 인위쩐이 마오우쑤 사막으로 시집갔을 때 그곳은 우물도, 새도, 풀도, 사람의 발자국도 없는 황량한 사막이었다. 그녀는사막을 살 만한 곳으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숱한 시행착오가 있었고, 비싼 수업료를 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장애물도 많았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하늘과 모래와 바람, 모든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터득한다. 다큐멘터리 작가 이미애 씨가 충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강한 의지를 가진 개인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버려진 사막에 충만한 생명의 기운을 채워 넣기 위한 한 여성의 20년에 걸친 노력, 그로 인한 값진 결실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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