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대는 왜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10년인가” 미국을 대표하는 청춘심리학자가 밝히는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20대의 진실 _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의 80퍼센트가 어린 시절이 아닌 20대 시절에 일어난다. _평생 오를 임금의 70퍼센트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첫 10년 내에 오른다. _인류의 절반 이상이 서른 이전에 결혼하거나 장차 결혼할 상대와 동거 혹은 연애한다. _뇌의 전두엽은 20대 시절 막판 스퍼트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며 생식능력 또한 최고조에 이른다. 세계적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까지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성격과 운명, 인생 전반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 명제는 영유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과 학습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연구가 ‘사춘기’에서 멈춘다는 점, 즉 청소년기 이후의 삶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고 ‘20대’로 대변되는 그 시절의 삶이 지니는 의미를 새롭게 통찰한다. 생애주기 상 ‘20대’가 바로 인생 전반을 결정짓는 ‘핵심적 전환기’라는 것. 따라서 20대의 ‘10년’을 허송세월로 낭비해버리면 몇 십년간 그 대가를 치러야 하며 나머지 인생을 보장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동안 20대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 놓칠 수 없는 10년, 흔들려서도 낭비해서도 안 되는 청춘의 강을 건너기 위한 정곡의 대안 이 책을 쓴 제이 교수는 20년 동안 천 명에 가까운 20대 고객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면서 수집한 임상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20대는 분명한 어른이다”라고 정의한다. 단지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지는 사회적 현실과, 진짜 어른을 ‘서른’으로 조장하는 기이한 분위기 때문에 20대를 그저 잠시 쉬어가는 ‘잉여’ 시기로 인식해버린다는 것. 책은 20대를 ‘인생의 라스베이거스’에 살도록 방치한 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생애주기와 심리학, 뇌과학, 신경학, 행동경제학과 사회학 등 최신 연구 이론을 근거로 ‘일’, ‘사랑과 결혼’, ‘몸과 마음’ 측면에서 ‘20대를 제대로 보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20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인생을 낭비하거나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청춘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대는 왜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10년인가.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경험이 인생 전반을 결정한다는 프로이트의 연구는 사춘기에서 멈춘 것, 생애주기와 종단연구 등 최신 심리학 이론을 통해 ‘20대, 인생 결정기론’ 주장. 지금처럼 20대를 ‘방황’으로 때우는 시대는 역사상 유례가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청춘들이 아프고 혼란스럽다며 아우성이다. 누군가는 그들이 망망대해를 목표 없이 부유하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마냥 미루기만 한다고 질책한다. 또 다른 편에서는 그 시절은 그렇게 좀 아프거나 흔들린 채 보낼 권리가 있다며 위로한다. 대책 없는 정부와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 비극이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런데 ‘어른’이라 자처하는 선배들이 20대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20대는 멋모르는 철부지일 뿐, 아직 어른이 아니다’라는 것. 한창 제구실을 해야 할 엄연한 ‘성인’임에도 20대가 충분히 어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혼돈과 방황, 넉넉한 자유와 무위(無爲)… 이것이 정말 젊음의 특권일까. 미국을 대표하는 ‘청춘심리전문가’이자 버지니아대학교의 임상심리학 교수로 20년 동안 성인 발달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멕 제이(Meg Jay PhD) 교수가 《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생각연구소 刊)》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발달심리학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면 어김없이 인용되는 세계적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까지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성격과 운명 그리고 인생 전반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 명제는 후배 심리학자들뿐 아니라 교육학자, 문화인류학자, 경영자, 예술가를 비롯한 일반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영유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과 학습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제이 교수는 프로이트의 연구가 ‘사춘기’에서 멈춘다는 점, 즉 청소년기 이후의 삶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고 ‘20대’로 대변되는 그 시절의 삶이 지니는 의미를 다각도에서 통찰한다. 그는 보스턴대학교와 미시건대학교의 연구진이 함께 수행한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심리학에서 사람의 평생을 지켜보면서 발달 단계를 추적, 관찰하는 장기간의 연구) 이야기로 책을 시작한다. 연구진은 저명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말년에 쓴 일대기를 조사했는데, 이들이 주목한 것은 ‘중대한 자전적 경험’, 즉 어떤 사람과 환경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이었다. 중요한 사건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인생을 좌우한 사건은 대부분 20대에 집중되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의 80퍼센트가 어린 시절이 아닌 20대 시절에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평생 오를 임금의 70퍼센트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첫 10년 내에 오르며, 인류의 절반 이상이 서른 이전에 결혼하거나 장차 결혼할 상대와 동거 혹은 연애한다. 뇌의 전두엽은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 막판 스퍼트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생식능력 또한 최고조에 이른다. 제이 교수는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생애주기 상 ‘20대’가 바로 인생 전반을 결정짓는 ‘핵심적 전환기’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20대의 ‘10년’을 허송세월로 낭비해버리면 몇 십년간 그 대가를 치러야 하며 나머지 인생을 보장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그 점이 바로 20대를 《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라는 거다. 방황, 낭비, 흔들림에 면죄부를 씌워주는 위로 과잉 시대… 스물에서 스물아홉, 일생에서 단 한 번뿐인 10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미국을 대표하는 임상심리학자가 밝히는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20대의 진실. 달콤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힐링’과 서른이 되어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도피’에 익숙해진 20대에게 제이 교수의 주장은 반갑기보다는 불편한 소식일 수 있다. 하지만 위로와 도피, 그다음은 무엇인가. 위로를 내세운 청춘에세이는 잠시 현실을 잊게 할 뿐 삶의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유력 언론은 앞 다투어 20대를 트윅스터(twixter, 완전하게 성인으로 자립하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의 중간시기, 2005년 <타임>), 브리짓 존슨 경제(2001년 <이코노미스트>), 오디세이기(방황하는 시기라는 뜻, 2007년 <뉴욕 타임스>)로 수식하며 ‘20대 비(非)어른론’을 부추겨왔다. 이처럼 20대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20대에 집착한다. 대중문화가 강박적으로 20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생에는 20대의 시기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가령 10대 아이돌은 모두 스무 살처럼 행동하며, 나이 많은 어른들도 멋진 외모와 옷차림을 통해 20대로 보이도록 노력한다. 어린 아이는 나이 들어 보이고, 어른은 어려보이는 바람에 ‘성인기’의 개념이 무너지고 ‘20대’만 길어진 것 같은 상황이 되었다. 책은 이 모순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비이성적 과열”로 진단하고, 20대의 진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30대는 새로운 20대”라는 말에 희생되어 현실을 외면한 채 어중간하게 지내거나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지”라며 시간을 마구잡이로 써버리는 수많은 20대들에게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20대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20대들은 대부분 서른이 되면 마법처럼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듯한 직장에 다닐 거라고, 멋지거나